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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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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인터넷으로 남자 만나는 일이 흔한가요?

......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5-10-20 18:18:44

동생이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데요.

남자 만나려고 인터넷으로 무슨 사이트에 가입해서 거기다가 프로필 올리고 쪽지 주고받고 그렇게 만난다고 하네요.

또 다른 친구는 뉴질랜드에서 어릴 때 이민가서 모든 학교를 마치고 직장에 다니는데요.

얘도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해서 프로필 올리고 쪽지 주고받고 남자를 만난다고..

제가 그 사이트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이름이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하고 같은 사이트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면서 이 두 사람이 제가 남자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고 하니까

이런 곳에 가입해서 만나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소개팅 어플같은게 있긴 하지만 그건 진짜 어린 애들이나

좀 놀기 좋아하는 찐따같은 남자들만 가입되어 있는 줄 알았거든요.


제가 외국 문화를 잘 몰라서 이렇게 만난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흔한 일인지 궁금하네요.

섹스앤시티에서는 이런 식으로 만나는건 한 번도 못 봤는데..

보통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기 주변에서 만나지 않나요?

학교나 직장이나 모임이나 종교단체...

이런 사이트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도 여자를 찾지 못한 찌질한 남자들만 가입되어 있는게 아닌지..

동생이나 친구나 거기선 흔한 일이라고 저도 기회가 없으면 인터넷 매칭사이트에 가입하라고..

한국엔 그런거 없냐고 그러는데..

그쪽에선 이렇게 남녀가 만나는게 일반화 된 일인지 알고 싶어요. 


IP : 58.229.xxx.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0 6:21 PM (1.176.xxx.154)

    프랑스에선 평범한 일이예요

  • 2. 런던에서 살다왔는데요
    '15.10.20 6:23 PM (223.62.xxx.31)

    여기는 사람 만날 모임도 많고 파티도 많아서 사이트는
    meetup이 영국에서는 유명해요
    근데 파티에서 학교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연애하더라구여 제 주변 유럽 친구들 보니까요

  • 3. 제가 아는 오스트리아 친구 왈,
    '15.10.20 6:27 PM (211.48.xxx.173)

    아는 남자애가 자기가 스카이프로 여자를 알게되서 대화를 오래 주고 받았대요
    근데 실제 만나기로 했던 날,
    여자쪽에선 여러명이 나왔더래요
    걱정되서이죠.


    그 남자애 말로는,
    위험하다고 막 만나면 안된다가 요지였어요

  • 4. 영화
    '15.10.20 6:30 PM (119.194.xxx.182)

    보면 사이코들이 나와서 막 납치하고 그러던데요 ㅜㅜ
    무서울것 같아요

  • 5.
    '15.10.20 6:31 PM (91.183.xxx.63)

    워낙에 소개팅, 선 이런게 한국처럼 흔하지 않아서 온라인 미팅사이트가 활성화 되어있어요
    IT 분야에 있는 제 (남자)친구들도 보통 일-운동-집-친구모임(친구모임이라 봤자 죄다 남자뿐임)이라 여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 미팅사이트로 만나던데요. 흔해요 여기선

  • 6. ...
    '15.10.20 6:35 PM (50.5.xxx.72)

    아직 좀 인식이 그렇긴 한데, 하는 사람 있어요.
    꽤 괜찮은 사람도 만나고 하드라구요.
    스피드 데이트 이런 것도 있고.....ㅎ

  • 7.
    '15.10.20 7:04 PM (95.91.xxx.3)

    굉장히 흔해요
    예전엔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이 인터넷 데이팅을 썼는데 이제는 너도나도 다 쓰고 있어서 유럽권에서는 인식도 많이 바뀌었어요.
    온라인 데이팅 앱 같은 경우는 시장도 많이 크고 IT 업계에서의 중요성도 커진 상태구요.

  • 8. 뉴질은
    '15.10.20 7:23 PM (122.61.xxx.252)

    흔한가봐요, 워낙 작은사회이니 몇번만나면 주변인물통해서 신상알수있어요.
    한국은 워낙인구많고 하니 속일려들면 속을수있지만 여긴 어느사회든 작아요.... 그래서 소문도 빠르죠.

  • 9. ㅇㅇ
    '15.10.20 7:25 PM (58.229.xxx.13)

    오프라인에서 이성을 만나지 못한 찌지리들이나
    원나잇을 바라는 사람들만 있는 곳은 아닌거군요.

  • 10. .....
    '15.10.20 7:49 PM (112.162.xxx.184) - 삭제된댓글

    캐나다면 한국보다 여자가 살기에 훨씬 더 안전한 나라입니다. 기본적으로 선진국이라 성평등지수 높고 성교육이나 관련 범죄 처벌도 잘 돼 있어 남자는 성욕을 못참으니 강간해도 피해자 탓하고 가해자 우쭈쭈해주는 게 없어요, 가정폭력도 여자가 신고하면 그자리에서 수감되구요.

  • 11. ...
    '15.10.20 9:28 PM (113.131.xxx.188)

    매치닷컴 같은 사이트는 굉장히 유명해요. 우리나라는 가입자가 너무 없어서 오히려 인식이 안좋은거죠. 들어가봐도 사람이 많이 없어요. 그리고 외국에서 가입해서 접근하는 사기꾼들도 너무 많고요. 하지만 앞으로 인터넷 데이팅은 일반화될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환경이 좋은데 활성화가 덜 된 걸 보면 자기 소개를 그렇게 하고 사람을 만나는게 문화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인가봐요. 저는 온라인으로 데이트하는데 가끔 괜찮은 사람들도 만나요. 가입자의 한 10% 정도? 그리고 원나잇 바라는 남자들은 그런 사이트에서 그저 채팅으로 찍쩝거립니다. 얼른 연락처부터 알려고 하고요. 매너좋게 서너번 이메일을 제대로 쓸줄 아는 사람들은 정상적이고요. 그런데 그런 사람 참 드물어요...하지만 괜찮은 사람은 분명히 있어요. 제 홍콩 친구는 해외펜팔싸이트에서 한국 여자 만나서 지금 한국와서 살아요. 결혼했고요.

  • 12.
    '15.10.21 12:52 AM (198.176.xxx.242)

    한국처럼 다른 사람 인생에 관여하기 싫어하는 개인주의 때문이기도 하고 남한테 의지 안하려는 독립적인 면이 강해서 그런것도 같고요. 어쨋든 누구 통해서 만나는건 거의 힘들고요. 그게 아니면 파티나 소셜모임에 자주 참석해야 하는데 직장다니고 자기할일 바쁘다 보면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 아닌 다음에야 항상 같은 사람만 보게 되죠. 그래서 언라인 데이팅이 흔해요. 여긴 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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