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기와 유아기

울화병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5-10-20 17:28:22
이렇게 비슷한지 몰랐네요

상식과 논리로 설득이 안되고 막무가내 떼쓰고 걸핏하면 울고 불고...아들 집 도보 3분 거리에서 차로 15분 거리로 이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아들 떨어져서는 못산다고 대성통곡..정작 옆에서 드나들며 고생하는 사람은 며느리인데...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며 현명하고 지혜롭게 늙는 건 정말 힘든 일일까요? 유아기와 노년기를 비슷하게 만든 신의 섭리가 있다면 키워준 만큼 보답? 그런데 정작 키워준 자식들이 아닌 며느리만 고생하는데..

IP : 58.227.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5.10.20 5:31 PM (216.40.xxx.149)

    저도 공감해요.
    어쩜 태어나 자라는 과정과 늙어 죽어가는 과정이 비슷한지....

  • 2. 공감
    '15.10.20 5:34 PM (115.160.xxx.32)

    어느 날 노인분들이 앉아서 계신 장면을 보고 문득 얼굴 생김새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핏 보고 나면 얼굴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도 그렇잖아요...
    얼굴이 비슷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은데...

    여러 생물학적 신체적 특징도 노년기가 되면 유아기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 3. ....
    '15.10.20 5:45 PM (58.229.xxx.13)

    아무리 똑똑했던 사람도 늙으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냥 어린애라고 생각하시고
    우리나 그런 노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 4. 원글
    '15.10.20 5:50 PM (110.70.xxx.248)

    내 노년이 저럴까봐 두렵기까지 하더라고요 미래를 누가 알겠어요..

  • 5.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15.10.20 5:52 PM (202.30.xxx.226)

    거꾸로 흐른다(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그 영화를 보면서 늙으면 애가 된다는 쉽게 하던 속담이 그렇게 절절하게 다가올 수가 없더라고요.

    총체적으로 유아기로 퇴행인데 반해 외모만 노년기라..바라보는 심정과 모든 보살핌이 버겁다는게 참 숙제같아요.

  • 6. 다른점이
    '15.10.20 6:30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어린이는 잘설명하면 설득이 되나
    노인은 본인이 나이가 많아 현명하다 하면서 명령조로 나오면 대책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887 2호선에서 너무 따뜻한 광경을 봤어요 5 2호선 2015/10/21 2,452
492886 누구에게나 2순위,마지막 순위이고 나에게 온 사람들을 뺏겨요 3 ㅠ ㅠ 2015/10/21 860
492885 경주여행숙소와 1 점순이 2015/10/21 852
492884 미세먼지땜에 점심먹으러 나가기가 3 런치 2015/10/21 1,135
492883 가죽옷 팔길이 줄이려는데 수선집 (서울)추천해주세요 션션 2015/10/21 623
492882 에이치 현승민이란 가수가 있었네요. 12 왜몰랐지 2015/10/21 1,855
492881 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제사문제 23 제사 2015/10/21 2,931
492880 자궁 경부암의 진실이라네요. 42 ㅇㅇ 2015/10/21 42,465
492879 베트남, 유엔 권고 받아들여 '국정교과서 폐지' 5 북한, 방글.. 2015/10/21 682
492878 언니들 웃겨드릴께요.. 12 트윗 2015/10/21 4,529
492877 카톡 없애셨어요? 2 ## 2015/10/21 1,597
492876 무식한 질문 하나 드려요 1 2015/10/21 554
492875 호텔 룸메이드 어디서 구하나요 12 HR 2015/10/21 2,995
492874 '마약 파티' 일부 고위층 자제, 수사 대상서 빠져..의혹 3 샬랄라 2015/10/21 1,261
492873 요즘 날씨 정상인가요? 1 날씨 2015/10/21 1,038
492872 난시가 왔는데 조언부탁드려요 3 어지러워 2015/10/21 1,415
492871 메리야스도, 살찌니 큰사이즈 입어야 되네요 으헉 2015/10/21 508
492870 승환옹 앨범 추천 바랍니다. 5 찬바람 2015/10/21 562
492869 올바른 교과서 지지 지식인 500인 명단의 면면을 보니 어이상실.. 49 ㅎㅎㅎ 2015/10/21 7,555
492868 외고 - 중등 영어 내신만 겨우 맞춰서 보내면요..;; 49 중딩 2015/10/21 2,929
492867 카카오톡 긴 메세지 pc에서 열기가 안돼요 2015/10/21 699
492866 나이먹고 모 배우러 다니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3 ㅇㅇㅇ 2015/10/21 1,786
492865 임신 관련) 관계후에 물구나무를 선다던지 다리 세우고 눕는거 9 어렵다~~ 2015/10/21 7,825
492864 재난에 쓰일 돈으로 '국회 심의' 우회 샬랄라 2015/10/21 396
492863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 첫번째 22 버킷리스트 2015/10/21 5,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