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흉흉한 세상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까..

ㅎㅎ 조회수 : 930
작성일 : 2015-10-19 16:33:26

전 아들키우는 엄마지만요..


커가면서 가해자가 되지않도록

도덕성과 남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줌과 동시에..


또 여전히 오래동안 약자입장일터이니

모르는 사람따라가지마라 모르는사람이 주는거 먹지마라 함부로 도와주지마라 등등

가슴아픈 이야기를 교육시켜야겠죠..


얼마전에 집앞 공원에서 10살짜리 아이가

완전 말도못하는 우리꼬맹이 아들아이와 너무 잘놀아주길래

예뻐서 음료수 한캔 사서 마시라고 줬었는데요..


아이는 싹싹하게 감사합니다! 하고 잘받아먹긴 했지만

주고 돌아오면서..

아 이것도..원래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 받아먹으면 안되는건데..

저아이에게도.. 가르쳐줘야하는건데

이렇게 모르는사람이 주는거 먹는거 익숙하게 했다가

나중에 또 진짜 나쁜사람이 오면 어떡하지


뭐 이런 오지랖 걱정을 했었어요 속으로..



왜 점점 사회가 점점 힘들고 악해지는걸까요.

나 혼자만의 세상일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나 보다 더 소중한 내 아이가 오래오래 살아야할 세상이되고 나니

더욱더 마음이 무거워요..

IP : 61.83.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4:44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깐 원글님처럼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부모들이 많아져야, 좋은 사회가 되겠죠.
    남한테 피해 안 주는 사람으로 키우는게 부모가 이 사회를 위해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 2. ....
    '15.10.19 4:45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인드 멋지네요. 배우고 갑니다.

  • 3. 파란하늘보기
    '15.10.19 7:49 PM (223.62.xxx.2)

    커가면서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이라뇨?

    남자는 무조건 가해자 되나요?

    남자든 여자든 안전치 않은 세상 이에요

    성폭력 사건도 남자가 피해자일 수도. 있어요

    글 읽다가. 이상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067 말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보기 싫으네요 4 네자 2015/10/19 1,864
492066 네이비색 잘 어울리는 사람의 특징 있나요? 8 컬러 2015/10/19 17,950
492065 "친일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말자는 것이 국정교과서&quo.. 6 행복그단어 2015/10/19 1,340
492064 새정치 "김무성,아버지가 친일하지 않았다는 거냐?' 14 잘한다 2015/10/19 2,373
492063 일산 vs 서대문 종로. 7 주왕산 2015/10/19 2,037
492062 혼자 사는 직장인인데 노후나 내집마련은 꿈도 못 꾸고 있어요 1 .. 2015/10/19 2,056
492061 배가 이유없이 빵빵하게 부푼건 왜일까요? 10 복부 2015/10/19 3,810
492060 에코백은 유행인데 나라야가방은 왜 유행이안될까요? 19 45 2015/10/19 7,699
492059 착상혈이 여러번 나오는 경우는 없죠? ㅡㅡ 2015/10/19 1,472
492058 그알 2층집 피아노 교습소 4 ㅇㅇㅇ 2015/10/19 4,578
492057 키잰다고 했던 그 대학생이 저도 생각나네요. 1 이런이런 2015/10/19 1,688
492056 첫사랑 괜히 만났어요 2 끄응 2015/10/19 4,868
492055 가을고추장 담그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 가을 2015/10/19 1,076
492054 우등고속 편안한 자리 어디인가요? 5 우등고속 2015/10/19 2,628
492053 동대구역에서 경북대가는 길~ 7 고3맘 2015/10/19 4,785
492052 시댁에 반찬해갈건데 뭐 하면 좋을까요? 5 ..... 2015/10/19 2,131
492051 암을 이겨낸 아내에게 두번째 프로포즈 영상 ... 2015/10/19 975
492050 중고등 인강 팔려고 하는데 2 인강 2015/10/19 1,370
492049 은행뿐만 아니라 홈쇼핑, 택배회사까지 제 신상정보를 팔아먹네요 1 ..... 2015/10/19 1,541
492048 미세먼지 너무 싫어요 1 ᆞㄴᆞㄴ 2015/10/19 1,061
492047 벽돌 사건 피해자 "아이들 말은 계속 바뀌고.. 사과 .. 13 ㅉㅉ 2015/10/19 9,678
492046 108배 절만 하면 가려움증이 생겨요. 5 108배 2015/10/19 2,835
492045 선글라스.~ 다리만 바꿀수는 없나요?? ........ 2015/10/19 677
492044 흉흉한 세상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까.. 1 ㅎㅎ 2015/10/19 930
492043 지 아쉬울때만 울딸에게친한척하는 친구. 3 .. 2015/10/19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