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디건울 80만원 주고 사서 후회중이에요
백화점가서 가디건을 80만원 주고 샀어요
가디건이라 후줄근해지면 잘 안입게 될거 같아
잘 입지도 않고요
그냥 자켓을 그 돈 주고 살걸
왜 후회중인지
평상시에 입을 옷도 잘 없어서 샀는데
옷도 사본사람이 잘 사는건지
잘못산거같아 아까워요
저 잘 입을수 있을까요?
평상시에 비싼옷 안사는 스타일인데 그 날은 왜......
그냥 요즘 같은 날씨에 출근때 매일 입는게 남는걸까요
1. .........
'15.10.19 8:34 AM (216.40.xxx.149)만약 환불 불가거나 교환 불가라면 그냥 부지런히 매일매일 입으세요. 그게 결국 손해보지 않는 일이더라구요. 후회하지 말구요.
저는 비싸게 한번 주고 사면 두고두고 입어서 본전 뽑아요. 대신 평소에 자질구레 싼거는 잘 안사요.
특히 가디건이나 가방, 코트 , 자켓은요.
그냥 매일 매일 잘 손질해서 입으세요.2. 음
'15.10.19 8:35 AM (118.42.xxx.87)특별한 날 입고 모셔두세요. 비싼건 오래가긴 해요. 10년전에 캐시미어로 된 투피스를 거금주고 샀었는데 아직도 새옷마냥 멀쩡해요.
3. ㅇㅇ
'15.10.19 8:35 AM (175.124.xxx.55)비싼건 확실히 제값을 하는데요...80은 쬠 아깝네요 가디건은 제겐 40까지가 마지노선이여요
4. ..
'15.10.19 8:38 AM (123.215.xxx.107) - 삭제된댓글본전 뽑는다 생각하고 예쁘게 입으세요^^-
5. 옷은
'15.10.19 8:39 AM (118.44.xxx.239)부지런히 많이 입는게 남는거에요
이미 산거 열심히 부지런히 입으세요6. 켁..
'15.10.19 8:40 AM (112.220.xxx.101)80만원..
8만원도 투자하기 싫어요 가디건은요 ;;7. ㅇㅇㅇ
'15.10.19 8:40 AM (49.142.xxx.181)이미 샀어요. 바꿀수도 없어요. 근데 아까워요. 여기다 후회까지 맨날 하면서 자책해요.
진짜 손해나는 짓만 계속 하고 계신거에요.
아까우면 열심히 입는걸로 보상하는게제일 이익이지, 후회하고 자책하면 스트레스만 받아서 늙고 미워져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님8. ..
'15.10.19 8:45 AM (118.217.xxx.11)가디건은 원래 비싼 아이템입니다. 저렴한 거 구입하면 한철 입고 땡이예요. 맘에 아주 드셨으니 무리해서 사셨을거고.. 그 가격이면 소재도 디자인도 아주 좋을 거예요. 두고 두고 잘 입으실 겁니다. 후회하지 마시고 예쁘게 절 입으셔요!^^
9. 원글
'15.10.19 8:52 AM (223.33.xxx.97)말씀 전부 감사해요
예쁘게 입을께요
ㅇㅇㅇ님 저 그냥 투정 부린건데 듣기 짜증나셨나봐요
잘 입을께요~~
제가 기쁜 일이 있어 저한테 선물한건데
그게 가디건을 너무 비싼거 산거 같아 사놓고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글 써봤어요
다들 말씀 잘해주시니 제가 더 맘이 놓이고 잘 입게 될거 같아요~~10. ᆢ
'15.10.19 8:57 AM (123.199.xxx.240)유행 안타는 스타일의 가디건은 진짜 돈값합니다
소재가 좋아서 십년이 넘어도 어제 산 것같이 깔끔해요
늘 느끼지만 온라인에서 충동구매한 옷들은 못입거나 입어도 딱 한철이예요
그런 옷들도 자주 사면 몇백이 되는데 정신차리고 입을 옷 정리하다보면 딱 메이커들만 남아 있어요 결국 계산해 보면 브ㄹ랜드 옷이 싸게 먹힌다는 ᆢ11. ............
'15.10.19 8:58 AM (216.40.xxx.149)살면서 그런옷들 몇번은 사고 살아야 안 억울해요. ㅎㅎ 인생 짧아요.
저도 나이들면서 사고싶은 비싼 아이템 일년에 한두번은 삽니다.
그리고 맨날 맨날 닳게 들어요. 특히 가방.
옷도 비싼거 사구요. 근데 확실히 틀려요.
매일 잘 입으세요. 그럼 사치가 아니에요. 사놓고 벽장안에 모셔두면 사치품이지만요..12. 00
'15.10.19 8:59 AM (124.243.xxx.88) - 삭제된댓글저도 폼폼달린 80만원짜리 가디건을 찍어놓고 고민중이예요.
기분전환이 절실할때 백화점으로 달려갈수도..ㅎㅎ13. ㄱㄴㄷㅈㅅㅍ
'15.10.19 9:03 AM (39.7.xxx.215)저도 랄프로렌에서 80만원짜리 검정
가디건 보고와서 넘사고 싶더라구요
근데 제값에는 못사겠어서
세인하면 눈독들이고있다가
당장 사러가고싶네요14. ...
'15.10.19 9:09 AM (39.113.xxx.36)후회 안하고 마르고 닳도록 입고 쓰세요.
재작년에 50만원짜리 간단한 점퍼류 샀는데 너무 비싸서 망설이다가 에잇 하고 질렀는데
이년 동안 아주 잘 입었어요. 올해도 꺼내 입을려고 하는데 여전히 괜찮아 보이네요 ㅎㅎ15. ...
'15.10.19 9:21 AM (122.34.xxx.74)며칠 전 알뜰 바자회에서 오천원짜리 자켓 들었다 놨다 결국 못샀던 나..
왜 이렇고 사나 싶어요.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맨날 교복으로 사네요.
아줌마 교복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10.19 9:31 AM (119.197.xxx.1) - 삭제된댓글그 옷 지금 당장 못입으면 홧병나겠다...가 아니라면
반품하시고 몇달만 기다리세요 ㅠㅠ
품번 외웠다가 아울렛에 풀리면 구입하세요 ㅠ
최소 30~40만원은 저렴해질텐데.17. 그냥
'15.10.19 9:35 AM (175.223.xxx.16)이제 다른 것 사지 말고 많이 입으세요.
사실 여자옷은 유행 안타는 스타일 없어요.
길이, 품, 팔 두께 뭔가 미요하게 달라서 티가 나요.
아껴두면 입지도 않고 옷장에서 20년 썪어요.
왜냐면 안입어도 비싸서 못 버리거든요.18. jipol
'15.10.19 9:43 AM (216.40.xxx.149)그리고요.. 이쁘게 나온건 세일이나 아울렛 가도 없어요. 안나와요.
사이즈도 별로 없구요. 진짜 이거다 싶은건 그냥 사야돼요.19. ㅇㅇ
'15.10.19 11:16 AM (211.114.xxx.99)헐~~ 어떻게 가디건을 80씩이나 주고 사셨을까요
차라리 저렴한거 몇개사서 돌려입는게 나을수도 있는데...
원글님 간도 크시네요 ㅎㅎ20. 가끔
'15.10.19 11:29 AM (175.201.xxx.194)그렇게 살아야 나중에 안억울합니다.
가끔 좋은 거 사서 재미나게 입으세요.
좋은 니트는 10년도 더 입어요.
전 니트만은 언제나 최고급으로 삽니다.
따뜻하고 오래 입고
후회마시고 가끔 미친짓도 하며 살아야 버틸힘이 생깁니다 ㅎㅎ
저렴한게 몇 개?
그거 사봐야 내년이면 재활용통에 들어갑니다.
유행 타지않는 건 제대로 값을 주고 사세요21. 가끔님 말씀
'15.10.19 12:42 PM (175.209.xxx.188)공감 백배…
나이가 들어갈수록,
디자인 보다눈 소재,색상이 중요하더라구요.
80만원대면,
울 케시미어나 고가 소재가 믹스된것 같네요.
니트는 의외로. 자켓보다오래,자주입게되요.
좋은 소재의 티가 많이 나는 아이템이기도 하구요.
걍~마르고 닿도록 입는게 최고예요.
필링 생기면,매장에 한번씩 관리맡기시구요.
새것처럼 정리해줍니당.22. 23
'15.10.19 1:17 PM (115.91.xxx.173)원래 자켓보다 가디건이 오히려 유행 상관없이 오래 입어요. 자켓은 아무리 기본형 산다고 해도 미묘하게 트랜드가 바뀌거든요. 니트류가 더 오래 입는답니다.
23. ...
'15.10.19 2:22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오래 유행없이 입을수 있어요,가디건도 아우터인데...잘사신것같네요
24. 저도 니트족
'15.10.19 4:13 PM (210.100.xxx.151)조금 비싼감이 없진않지만 비싼건 디자인이든 소재든 값을 하더군요.
사계절 가디건을 애용해 디자인, 소재, 그다음에 가격을 봅니다.
보풀제거기 이용할만큼 많이 입으세요.25. 환불 하시면 안되요?
'15.10.19 7:11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산지 얼마안되고 아직 안입으셨으면 환불해도 되요
가디건...애매한 아이템이죠 정말.26. ...
'15.10.19 8:49 PM (86.130.xxx.4)이왕 사신거니 부지런히 입으세요. 그래야 뽕을 뽑죠. ㅋㅋㅋ 아끼다가 똥되요.
근데 가디건이 80이면 가격이 좀 쎄네요. 자라같은데서도 울은 아니지만 기본색상만 구입해도 만족해서 여러해 입고 있어요. 담에는 다른 품목으로 구입하세요.27. 완전 동감
'15.10.19 8:55 PM (1.233.xxx.136)후회마시고 가끔 미친짓도 하며 살아야 버틸힘이 생깁니다 222222222222
28. 그대만
'15.10.19 9:08 PM (73.194.xxx.44)자켓 입을 때가 있고 가디건 입을 때가 있고...
그래도 가디건이 주는 느낌을 자켓이 대체할 수 없을 때가 있어요.이쁘게 자주 꺼내 입으세요.
그게 덜 아까운 법이예요.29. 비싸요.
'15.10.19 9:13 PM (122.196.xxx.39)비싸죠. 그렇다고 후회한다고 어떻게 될 것도 아니고 지금 할 수 있는 건 부지런히 입으셔야죠.
30. ㅇ
'15.10.19 9:21 PM (211.36.xxx.181)샀으니까 이쁘게 입으세요^^ 저두 몇년전 쟈켓 비싸게 산게 있는데 왜샀을까 했던적이 있네요ㅎ
31. 헐..///
'15.10.19 9:30 PM (1.254.xxx.88)테가 남다를터인뎅...
20년전에 얇은 봄 여름 가디건 세트 반팔과 긴팔걸치는것을 삼십만원주고 샀는데요. 완전히 뽕 뻈으요...
느무느무느무느무 잘 입고 다녔어요...보푸라기도 안일어서 항상 새것같이 입고 다니고요.
애낳고도 결혼하고사도 십년간 잘~우려먹을정도 였어요.
가디건이라니 더 좋네요. 아주 특이한모양 아니면 몇십년 우려먹을수 있는 작품 아닙니까....32. 어정쩡한 것 여러 개보다
'15.10.19 9:58 PM (223.62.xxx.168)비싼 것 하나가 훨씬 나아요..나이들수록요
33. 잘 하셨어요.
'15.10.19 10:17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자켓은 오히려 유행타서 여러해를 못 입는데, 카디건, 스웨터류는 좋은거 장만하면 유행타지 않게 오래 오래 잘 입을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스웨커, 카디건을 집에서 주로 입는데요. 멋내지 않은듯 멋낸거 같아서 참 좋아요.34. 125만원
'15.10.19 11:15 PM (58.232.xxx.191)밍크달린거 작년에 백화점서 보고 사입고 싶었더랬죠 ㅎㅎ
이쁘게 입으세요~
원글님을 위해서요~~~35. 잘
'15.10.19 11:16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사셨어요 후회없이 즐겨 입으시면 되죠
저는 얼마전 사파리 점퍼를 그 두 배 주고 샀답니다
좀 위안이 되시나요?
뽀대나긴 하네요 오래 잘 입을랍니다36. .....
'15.10.19 11:17 PM (175.211.xxx.245)니트나 캐시미어같은건 하루만 입어도 보풀생겨서 전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100만원 넘는 옷들 사봐도 관리잘해서 오래입는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유행도 지나게되고 아무리 깨끗이 입어도 헤지고요. 이미 사셨으니 적당히 입으시면 좋지요. 매일 입으면 옷 금방 닳고요.
37. ㅇㅇ
'15.10.20 7:41 AM (112.172.xxx.226)전 제돈주곤 못사고 ㅋㅋㅋ 오년전에 엄마가 80만원짜리 가디건 두툼한거(약간 겉옷스러울 정도로 두툼) 백화점에서 샀었는데 지금도 깨끗하게 잘 입어요 ㅎㅎ 늘어나지도 않더라구여~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