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디건울 80만원 주고 사서 후회중이에요

조회수 : 17,027
작성일 : 2015-10-19 08:32:18
그때 왜 그랬는지
백화점가서 가디건을 80만원 주고 샀어요
가디건이라 후줄근해지면 잘 안입게 될거 같아
잘 입지도 않고요
그냥 자켓을 그 돈 주고 살걸
왜 후회중인지
평상시에 입을 옷도 잘 없어서 샀는데
옷도 사본사람이 잘 사는건지
잘못산거같아 아까워요
저 잘 입을수 있을까요?
평상시에 비싼옷 안사는 스타일인데 그 날은 왜......
그냥 요즘 같은 날씨에 출근때 매일 입는게 남는걸까요
IP : 223.33.xxx.9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8:34 AM (216.40.xxx.149)

    만약 환불 불가거나 교환 불가라면 그냥 부지런히 매일매일 입으세요. 그게 결국 손해보지 않는 일이더라구요. 후회하지 말구요.
    저는 비싸게 한번 주고 사면 두고두고 입어서 본전 뽑아요. 대신 평소에 자질구레 싼거는 잘 안사요.
    특히 가디건이나 가방, 코트 , 자켓은요.
    그냥 매일 매일 잘 손질해서 입으세요.

  • 2.
    '15.10.19 8:35 AM (118.42.xxx.87)

    특별한 날 입고 모셔두세요. 비싼건 오래가긴 해요. 10년전에 캐시미어로 된 투피스를 거금주고 샀었는데 아직도 새옷마냥 멀쩡해요.

  • 3. ㅇㅇ
    '15.10.19 8:35 AM (175.124.xxx.55)

    비싼건 확실히 제값을 하는데요...80은 쬠 아깝네요 가디건은 제겐 40까지가 마지노선이여요

  • 4. ..
    '15.10.19 8:38 AM (123.215.xxx.107) - 삭제된댓글

    본전 뽑는다 생각하고 예쁘게 입으세요^^-

  • 5. 옷은
    '15.10.19 8:39 AM (118.44.xxx.239)

    부지런히 많이 입는게 남는거에요
    이미 산거 열심히 부지런히 입으세요

  • 6. 켁..
    '15.10.19 8:40 AM (112.220.xxx.101)

    80만원..
    8만원도 투자하기 싫어요 가디건은요 ;;

  • 7. ㅇㅇㅇ
    '15.10.19 8:40 AM (49.142.xxx.181)

    이미 샀어요. 바꿀수도 없어요. 근데 아까워요. 여기다 후회까지 맨날 하면서 자책해요.
    진짜 손해나는 짓만 계속 하고 계신거에요.
    아까우면 열심히 입는걸로 보상하는게제일 이익이지, 후회하고 자책하면 스트레스만 받아서 늙고 미워져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님

  • 8. ..
    '15.10.19 8:45 AM (118.217.xxx.11)

    가디건은 원래 비싼 아이템입니다. 저렴한 거 구입하면 한철 입고 땡이예요. 맘에 아주 드셨으니 무리해서 사셨을거고.. 그 가격이면 소재도 디자인도 아주 좋을 거예요. 두고 두고 잘 입으실 겁니다. 후회하지 마시고 예쁘게 절 입으셔요!^^

  • 9. 원글
    '15.10.19 8:52 AM (223.33.xxx.97)

    말씀 전부 감사해요
    예쁘게 입을께요
    ㅇㅇㅇ님 저 그냥 투정 부린건데 듣기 짜증나셨나봐요
    잘 입을께요~~
    제가 기쁜 일이 있어 저한테 선물한건데
    그게 가디건을 너무 비싼거 산거 같아 사놓고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글 써봤어요
    다들 말씀 잘해주시니 제가 더 맘이 놓이고 잘 입게 될거 같아요~~

  • 10.
    '15.10.19 8:57 AM (123.199.xxx.240)

    유행 안타는 스타일의 가디건은 진짜 돈값합니다
    소재가 좋아서 십년이 넘어도 어제 산 것같이 깔끔해요
    늘 느끼지만 온라인에서 충동구매한 옷들은 못입거나 입어도 딱 한철이예요
    그런 옷들도 자주 사면 몇백이 되는데 정신차리고 입을 옷 정리하다보면 딱 메이커들만 남아 있어요 결국 계산해 보면 브ㄹ랜드 옷이 싸게 먹힌다는 ᆢ

  • 11. ............
    '15.10.19 8:58 AM (216.40.xxx.149)

    살면서 그런옷들 몇번은 사고 살아야 안 억울해요. ㅎㅎ 인생 짧아요.

    저도 나이들면서 사고싶은 비싼 아이템 일년에 한두번은 삽니다.
    그리고 맨날 맨날 닳게 들어요. 특히 가방.
    옷도 비싼거 사구요. 근데 확실히 틀려요.
    매일 잘 입으세요. 그럼 사치가 아니에요. 사놓고 벽장안에 모셔두면 사치품이지만요..

  • 12. 00
    '15.10.19 8:59 AM (124.243.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폼폼달린 80만원짜리 가디건을 찍어놓고 고민중이예요.
    기분전환이 절실할때 백화점으로 달려갈수도..ㅎㅎ

  • 13. ㄱㄴㄷㅈㅅㅍ
    '15.10.19 9:03 AM (39.7.xxx.215)

    저도 랄프로렌에서 80만원짜리 검정
    가디건 보고와서 넘사고 싶더라구요

    근데 제값에는 못사겠어서
    세인하면 눈독들이고있다가
    당장 사러가고싶네요

  • 14. ...
    '15.10.19 9:09 AM (39.113.xxx.36)

    후회 안하고 마르고 닳도록 입고 쓰세요.
    재작년에 50만원짜리 간단한 점퍼류 샀는데 너무 비싸서 망설이다가 에잇 하고 질렀는데
    이년 동안 아주 잘 입었어요. 올해도 꺼내 입을려고 하는데 여전히 괜찮아 보이네요 ㅎㅎ

  • 15. ...
    '15.10.19 9:21 AM (122.34.xxx.74)

    며칠 전 알뜰 바자회에서 오천원짜리 자켓 들었다 놨다 결국 못샀던 나..
    왜 이렇고 사나 싶어요.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맨날 교복으로 사네요.
    아줌마 교복

  • 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10.19 9:31 AM (119.197.xxx.1) - 삭제된댓글

    그 옷 지금 당장 못입으면 홧병나겠다...가 아니라면
    반품하시고 몇달만 기다리세요 ㅠㅠ
    품번 외웠다가 아울렛에 풀리면 구입하세요 ㅠ
    최소 30~40만원은 저렴해질텐데.

  • 17. 그냥
    '15.10.19 9:35 AM (175.223.xxx.16)

    이제 다른 것 사지 말고 많이 입으세요.
    사실 여자옷은 유행 안타는 스타일 없어요.
    길이, 품, 팔 두께 뭔가 미요하게 달라서 티가 나요.

    아껴두면 입지도 않고 옷장에서 20년 썪어요.
    왜냐면 안입어도 비싸서 못 버리거든요.

  • 18. jipol
    '15.10.19 9:43 AM (216.40.xxx.149)

    그리고요.. 이쁘게 나온건 세일이나 아울렛 가도 없어요. 안나와요.
    사이즈도 별로 없구요. 진짜 이거다 싶은건 그냥 사야돼요.

  • 19. ㅇㅇ
    '15.10.19 11:16 AM (211.114.xxx.99)

    헐~~ 어떻게 가디건을 80씩이나 주고 사셨을까요
    차라리 저렴한거 몇개사서 돌려입는게 나을수도 있는데...
    원글님 간도 크시네요 ㅎㅎ

  • 20. 가끔
    '15.10.19 11:29 AM (175.201.xxx.194)

    그렇게 살아야 나중에 안억울합니다.

    가끔 좋은 거 사서 재미나게 입으세요.

    좋은 니트는 10년도 더 입어요.

    전 니트만은 언제나 최고급으로 삽니다.

    따뜻하고 오래 입고

    후회마시고 가끔 미친짓도 하며 살아야 버틸힘이 생깁니다 ㅎㅎ


    저렴한게 몇 개?

    그거 사봐야 내년이면 재활용통에 들어갑니다.

    유행 타지않는 건 제대로 값을 주고 사세요

  • 21. 가끔님 말씀
    '15.10.19 12:42 PM (175.209.xxx.188)

    공감 백배…
    나이가 들어갈수록,
    디자인 보다눈 소재,색상이 중요하더라구요.
    80만원대면,
    울 케시미어나 고가 소재가 믹스된것 같네요.
    니트는 의외로. 자켓보다오래,자주입게되요.
    좋은 소재의 티가 많이 나는 아이템이기도 하구요.
    걍~마르고 닿도록 입는게 최고예요.
    필링 생기면,매장에 한번씩 관리맡기시구요.
    새것처럼 정리해줍니당.

  • 22. 23
    '15.10.19 1:17 PM (115.91.xxx.173)

    원래 자켓보다 가디건이 오히려 유행 상관없이 오래 입어요. 자켓은 아무리 기본형 산다고 해도 미묘하게 트랜드가 바뀌거든요. 니트류가 더 오래 입는답니다.

  • 23. ...
    '15.10.19 2:22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오래 유행없이 입을수 있어요,가디건도 아우터인데...잘사신것같네요

  • 24. 저도 니트족
    '15.10.19 4:13 PM (210.100.xxx.151)

    조금 비싼감이 없진않지만 비싼건 디자인이든 소재든 값을 하더군요.
    사계절 가디건을 애용해 디자인, 소재, 그다음에 가격을 봅니다.
    보풀제거기 이용할만큼 많이 입으세요.

  • 25. 환불 하시면 안되요?
    '15.10.19 7:11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산지 얼마안되고 아직 안입으셨으면 환불해도 되요
    가디건...애매한 아이템이죠 정말.

  • 26. ...
    '15.10.19 8:49 PM (86.130.xxx.4)

    이왕 사신거니 부지런히 입으세요. 그래야 뽕을 뽑죠. ㅋㅋㅋ 아끼다가 똥되요.

    근데 가디건이 80이면 가격이 좀 쎄네요. 자라같은데서도 울은 아니지만 기본색상만 구입해도 만족해서 여러해 입고 있어요. 담에는 다른 품목으로 구입하세요.

  • 27. 완전 동감
    '15.10.19 8:55 PM (1.233.xxx.136)

    후회마시고 가끔 미친짓도 하며 살아야 버틸힘이 생깁니다 222222222222

  • 28. 그대만
    '15.10.19 9:08 PM (73.194.xxx.44)

    자켓 입을 때가 있고 가디건 입을 때가 있고...
    그래도 가디건이 주는 느낌을 자켓이 대체할 수 없을 때가 있어요.이쁘게 자주 꺼내 입으세요.
    그게 덜 아까운 법이예요.

  • 29. 비싸요.
    '15.10.19 9:13 PM (122.196.xxx.39)

    비싸죠. 그렇다고 후회한다고 어떻게 될 것도 아니고 지금 할 수 있는 건 부지런히 입으셔야죠.

  • 30.
    '15.10.19 9:21 PM (211.36.xxx.181)

    샀으니까 이쁘게 입으세요^^ 저두 몇년전 쟈켓 비싸게 산게 있는데 왜샀을까 했던적이 있네요ㅎ

  • 31. 헐..///
    '15.10.19 9:30 PM (1.254.xxx.88)

    테가 남다를터인뎅...
    20년전에 얇은 봄 여름 가디건 세트 반팔과 긴팔걸치는것을 삼십만원주고 샀는데요. 완전히 뽕 뻈으요...
    느무느무느무느무 잘 입고 다녔어요...보푸라기도 안일어서 항상 새것같이 입고 다니고요.
    애낳고도 결혼하고사도 십년간 잘~우려먹을정도 였어요.

    가디건이라니 더 좋네요. 아주 특이한모양 아니면 몇십년 우려먹을수 있는 작품 아닙니까....

  • 32. 어정쩡한 것 여러 개보다
    '15.10.19 9:58 PM (223.62.xxx.168)

    비싼 것 하나가 훨씬 나아요..나이들수록요

  • 33. 잘 하셨어요.
    '15.10.19 10:17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자켓은 오히려 유행타서 여러해를 못 입는데, 카디건, 스웨터류는 좋은거 장만하면 유행타지 않게 오래 오래 잘 입을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스웨커, 카디건을 집에서 주로 입는데요. 멋내지 않은듯 멋낸거 같아서 참 좋아요.

  • 34. 125만원
    '15.10.19 11:15 PM (58.232.xxx.191)

    밍크달린거 작년에 백화점서 보고 사입고 싶었더랬죠 ㅎㅎ
    이쁘게 입으세요~

    원글님을 위해서요~~~

  • 35.
    '15.10.19 11:16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사셨어요 후회없이 즐겨 입으시면 되죠
    저는 얼마전 사파리 점퍼를 그 두 배 주고 샀답니다
    좀 위안이 되시나요?
    뽀대나긴 하네요 오래 잘 입을랍니다

  • 36. .....
    '15.10.19 11:17 PM (175.211.xxx.245)

    니트나 캐시미어같은건 하루만 입어도 보풀생겨서 전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100만원 넘는 옷들 사봐도 관리잘해서 오래입는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유행도 지나게되고 아무리 깨끗이 입어도 헤지고요. 이미 사셨으니 적당히 입으시면 좋지요. 매일 입으면 옷 금방 닳고요.

  • 37. ㅇㅇ
    '15.10.20 7:41 AM (112.172.xxx.226)

    전 제돈주곤 못사고 ㅋㅋㅋ 오년전에 엄마가 80만원짜리 가디건 두툼한거(약간 겉옷스러울 정도로 두툼) 백화점에서 샀었는데 지금도 깨끗하게 잘 입어요 ㅎㅎ 늘어나지도 않더라구여~신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902 친구가 1 ... 2015/10/20 642
491901 독일아마존 배대지 어디하세요? 2 직구 2015/10/20 2,062
491900 박근혜, 미국 가서 대체 뭐하고 온 건가? 6 네오콘 2015/10/20 2,015
491899 수원 화성 근처 괜찮은 숙소 있나요? 4 피곤해 2015/10/20 1,456
491898 흰버선 어디서 사나요 아이 준비물이라네요 6 숙제 2015/10/20 670
491897 가을볕은 따뜻한데 ..미세먼지가 사람 기분 잡치네요 6 니니 2015/10/20 1,275
491896 툭하면 고소한다는 변호사 1 오이 2015/10/20 1,174
491895 술먹고 성폭행했을때 형량줄이는걸 막는 법안->관심부족으로 .. 3 큐큐 2015/10/20 1,147
491894 그알 지금 보고 있는데 체감이 안 되요. 5 스피릿이 2015/10/20 1,624
491893 임금님귀 당나귀귀 2 ..... 2015/10/20 735
491892 강아지가 가끔씩 저희 침대에 오줌을... 5 이누무새퀴 2015/10/20 1,540
491891 김무성 “사주들이 관심 가져야” 모기업에까지 압력 2 샬랄라 2015/10/20 788
491890 국정교과서 교육부에 팩스 보냅시다. 13 교육부에 2015/10/20 642
491889 백일 및 돌잔치를 안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용 12 ... 2015/10/20 3,148
491888 책벅지 며칠 했더니 허벅지에 틈이 생겼어요. 12 ,,, 2015/10/20 8,720
491887 납치기도에 대해 전담하는 부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생각 2015/10/20 386
491886 임신초기인데,집에서 간단히 만들 음식 뭐 있을까요? 6 궁금 2015/10/20 1,271
491885 밥에서 신맛이 나요ㅜ 4 신맛 2015/10/20 8,159
491884 미국에서 간호사 10 2015/10/20 3,458
491883 그알의 범임들은 아직 그집에 살고 있을수 있겠네요. 5 .. 2015/10/20 2,733
491882 일 재팬타임스, 가토 산케이 전 지국장 18개월 징역형 구형 보.. light7.. 2015/10/20 521
491881 그 해괴하다는 커피 지금도 판매하나요? 5 문득 궁금 2015/10/20 2,054
491880 극복하고 싶은일. 5 ... 2015/10/20 845
491879 팬케이크 두툼하게 하려면 농도를 어떻게 맞추나요 4 팬케이크 2015/10/20 1,675
491878 이런경우 출장비는 어떡할까요 5 ... 2015/10/20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