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인데,집에서 간단히 만들 음식 뭐 있을까요?
이식부터 지금까진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반찬이랑 외식으로 살았어요. 입덧으로 잘 먹었다 못 먹었다해서 4kg정도 살이 빠졌어요.
계속 지금처럼 먹자니 엄마께도 죄송하고,조미료 들어간 외식은 나오는 양 다 먹다보니 늘 과식에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요.
어제 2개월만에 첨으로 콩나물국 끓여 밥 말아 먹는데,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ㅎㅎ
간단하게 손이 많이 안가는 반찬,국 요리 추천해주세요.
임신하고나서 그 좋아하던 각종 육류-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는 못 먹어요.냄새만 맡아도 흑..ㅜㅜ. 참 계란도 싫어졌어요.
살은 자꾸 빠지고 단백질은 뭐로 먹어야할지..난감하네요.
또 마늘 많이 들어간 것도 먹을 땐 괜찮은데,공복일 때 속이 너무 안 좋아요.
못 먹는 음식 재료 감안하고 추천 부탁드려요~
1. 음
'15.10.20 1:46 PM (116.34.xxx.192) - 삭제된댓글밥 냄비에 얇게 깔아서 누룽지 만들어서 끓이고 양념간장해서 김이랑 연두부 먹을거 같아요.
아님 감자, 양파, 브로콜리 썰어서 버터로 볶다가 물 넣고 익힌 다음 갈고 우유, 치즈로 농도 맞춰서 스프요.2. 단백질 중요하죠
'15.10.20 1:49 PM (121.161.xxx.86)저도 입덧있을땐 고기는 못먹었는데 된장찌개 순두부찌개는 잘 먹혔어요
콩국물도 맛있는곳에서 사다가 조금씩 먹었고요
콩나물 맛있게 먹을수 있으면 콩종류가 잘 받을거예요
우유도 먹으라고 하던데 전 우유를 싫어해서...3. 제가 귀찮을때 잘해먹는거..
'15.10.20 2:02 PM (222.120.xxx.226)계란 3개정도 풀어서 집에있는거 썰어넣어 지져먹어요^^
참치 브로콜리 당근 애호박 양파.. 치즈나 우유넣어도 맛있고
이도저도 없으면 통조림햄..4. 사일라
'15.10.20 2:13 PM (112.152.xxx.210) - 삭제된댓글감자도 단백질 풍부하다고 들었어요^^찐계란 아침에 세개정도 쪄놨다가 간식으로 짬짬이 드셔보세요^^
5. ..
'15.10.20 2:16 PM (121.150.xxx.103)생협에서 콩국물 사서 국수만 삶아 후루룩 시원하게 드세요
6. 놓지마정신줄
'15.10.20 3:10 PM (59.29.xxx.121)저도 임신했을 때 모든 육류 못 먹었어요.
대신 연포탕(낙지만 사다 집에 있는 채소넣고).바지락탕(다시마랑 무,파,청양고추 끝) 같은 맑은 국물이 당겨서 많이 먹었어요.7. 나무
'15.10.20 3:21 PM (1.238.xxx.104)한살림에 냉동 전복죽 나오는데 괜찮아요. 조미료 안들어가고 가격도 죽집만큼 비싸지도 않고 양도 딱 한번 먹을 양이라서 좋아요. 물만 부어 끓여서 김가루랑 참기름 조금 뿌려 먹으면 맛있어요. 나 입덧할땐 왜 이런게 없었나 싶어요. 뭐든 잘 챙겨드세요~
8. 홍합탕에
'15.10.20 4:46 PM (118.40.xxx.118)다시마 육수내어 미역국도 좋구요.
요즘 대하가 많이 나오는 시기니
꽃게랑 대하 넣고 탕하면 시원하고 개운하니 맛나요.
아니면 간단히 대하 소금구이나 찜도 괜찮고
전복죽 먹다가 싫증나면
양파 마늘 볶다가 전복 넣고 소금 살짝 넣어 볶으면
영양식으로 원기회복에 좋으니 수시로 해드시고
전 각종 과일로 입덧 잡았었는데 새콤한 맛이 입덧을 좀 사그러들게 한다고 예전에 들인 듯하네요
잘 드시고 건강한 출산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