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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혹시 서울살다 중딩데리고 지방가서 사시는분..경험나눠주세요!

고민..요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5-10-12 11:42:25
아휴..
서울..지역은 밝히기 좀 그렇구..
교육열 아주 세진 않지만 중간 이상되는 지역에서
중2키우고 있어요..
남편없구..최근에요ㅠㅠ
아이는 350명중 35ㅡ40등 정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인데..현재 수학만 고등정석 과외로
수1하고 성실해요..
이 아이 데리고 서울 떠나서ㅡ엑스남편안보이는
지방갈까하는데.. 연고 없는 아주 지방은 무섭고요
세종시에서 직장다니는 단짝친구 사는데.. 이 친구도
간지 2년쯤 되었어요.
친한 친구도 있고 놀러 가보니.. 지방인데 낯설지 않더라구요
20평대 전세살며 알바하다가 상황봐서 집도 사고
작은 가게하며 살까 생각중인데.. 문제는 멀쩡히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 미래를 제가 바꾸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어요
아이는 전학도 상관없다는데..
비평준고교 배정은 받을 수 있는지..
인강 활용 잘 하는편인데 학원 안 다니고
본인 성실하면 거기서도 좋은 대학 갈 수 있을지..
제가 서울만 살인봐서 모르겠어요..
현재의 삶과 인간관계를 다 리셋하고 싶어서.ㅠㅠ
제 생각만 하는 걸까요... ?
IP : 223.62.xxx.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 광역시도
    '15.10.12 11:45 AM (218.235.xxx.111)

    사람들이 많이 떠나는 추센데
    뭐하라..갑니까.....

    글보니 뭐라 할말이........

  • 2. YJS
    '15.10.12 11:49 AM (222.235.xxx.31)

    이혼하셨나보네요.
    저도 이혼하려고할때 남편없는 지방으로 이사가살려고했었는데 아이들 망칠까봐 걱정되더라구요.그래도친정이나 형제있는 지역이 더 도움되지않을까요?물가나 집값이 비싸 내려가려고 했었는데 정안됨 타협해서 경기도 신도시(그래도 교육은 포기할수없기에)에 터잡고 살까했었어요

  • 3. 아이
    '15.10.12 11:49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대학다닐꺼면 서울계세요. 지방와서 서울대학다니는거 돈감당 힘들껄요?

  • 4. ..
    '15.10.12 11:57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살던 곳에서 사세요.
    인생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배우자 사별, 이혼등에 이어, 이사도 아주 높은 지수를 나타냅니다
    불난곳에 기름 붓는 식이어요

    현실에 맞닥친 십자가는 지고 이고 해서 해결을 해야지 내려 놓는다고 피한다고 해결되는것이 아니란 생각이어요

    엑스 남편이 못살게 굴어서 안보이게 도망가는것이 아니라면, 현재 살던 동네 떠나서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아요

    친구가 산다고 하지만, 그 친구 직장다녀요. 직장 다니는 친구 얼마나 자주 만나고 , 급할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나요? 다들 직장다니면서 시집에 간다고 하면 쉬고 싶다고 아우성이잖아요. 직장 다니는 친구가 주말에 님과 어울려 주지 못해요. 주중에 급한 일 있을때 직장 쉬고 님에게 달려 와 주지 못해요.

    그리고 아르바이트든 직업을 잡기에 서울 만한 장소가 없어요.
    왜 서울이 미어 터지는지 생각해 보세요. 직장이 많아서 단칸방이라도 서울에서 사는겁니다.

    자 이제 뭐만 남았을까요? 아들이랑 화이팅.... 만 남았어요 .. 힘 !!!!!!!!내세요

  • 5. ..
    '15.10.12 11:59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가 힘들 것 같아요. 친구도 없는 곳에서.. 아이가 괜찮다는 건 엄마를 생각해서겠죠.

  • 6. 지나가다
    '15.10.12 12:02 PM (218.237.xxx.110)

    우선은 가만 계셔 보세요.
    만약 무슨 일이라도 나면 그래도 일처리가 그나마 쉽겠죠.
    아이가 괜찮다고 말해도 타지로 가면 아이도 동요하기 쉬워요.
    아이랑 엄마랑 마음 다잡고 아이에게도 한팀이라고 주지시키면서 완주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7. 진짜 그 문제가 있네요
    '15.10.12 12:12 P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중2면 곧 대학 가는데
    서울로 대학갈 경우 애 유학보내는것에 돈이 크게 될 것 같아요.
    그냥 서울 안에서 지역을 바꿔보시는거 어떨까요?

  • 8. ..
    '15.10.12 12:15 PM (119.192.xxx.29)

    그냥 아이가 고3이 될 때 고등학교 괜찮은 곳 찾아 서울 다른 동네로 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친구 하나만 보고 지방가면 후회할 일도 많고요.

    대전 둔산 정도면 아이가 학교 다니기는 괜찮지만 원글님이 낯선 곳 적응하는 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지내다 보면 의외로 외롭고요.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 9. 저라면
    '15.10.12 12:31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그냥 서울에...
    괜찮은 사립 일반고가 좋아요
    세종시는 모두 공립학교... 애 학교보내보니 공립 비평준 자율고보다 잘하는 일반 사립고가 훨씬 분위기 샘들 열정이 달라요
    세종시는 서울보다 못하면서 서비스요금이 서울 잘하는곳 요금을 받는듯...

  • 10. ..
    '15.10.12 12:35 PM (211.224.xxx.178)

    서울에 사는 애들은 당연히 인서울을 목표로 공부를 하겠지만 지방은 아무래도 최종적으론 잘하는 애들만 인서울목표고 그 지역에 있는 학교가도 뭐 괜찮다 분위기죠. 일단 대학 보내놓고 옮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애한테는 지금부터 대학가기 전까지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같은데요.

  • 11. .....
    '15.10.12 12:43 PM (220.76.xxx.141)

    대전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나와 서울로 대학와서 그 후로 서울 사는 사람인데요..
    지방에 살던 분이라면 모를까,
    갑자기 전학 가는 것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심할 듯 싶네요.
    지금이야 엄마가 가고 싶어하니까 그러라고 하겠지만.
    학교 옮기는 것, 이사.. 스트레스 의외로 매우 큽니다..
    특히 아이는, 자기 친구들도 다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왕따라도 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그리고 대전은 모르지만, 세종시는.. 아직 학원가가 자리잡지 못했을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이사를 가시려거든,
    이혼 후 수입원이 될 가게를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입지 위주로 서울 내에서 이사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가능하면 아이 대학 갈 때까지는 움직이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정 이 동네서 못 산다 하면 아이 학교 통학 가능한 옆 동네 가시든지요..
    옆 동네만 해도 분위기 확 바뀌지요.

  • 12.
    '15.10.12 1:40 PM (223.62.xxx.45)

    답글들 잘 읽었습니다..
    제가 제 생각만 한거였네요
    실은 전남편보다도 시부모님이 이러다
    멀어질까 노파심이신지.. 예전보다 더 자주
    연락오시고 애보러 불쑥오시고..힘들어서
    친구에겐 부담은 안주고 제 맘이 홀로가
    아니라고 속으로 위안하고 있었네요..
    홀몸 아니니 어렵네요

  • 13. ....
    '15.10.12 2:22 PM (125.152.xxx.227)

    서울분이 지방 적응하는 거 힘들어요
    다른 분들이 답글 다 주셨지만...
    부모님 직장문제로 님 자녀분 나이때 지방 내려가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같은 나라 안인데도 문화차이가 있더라고요.
    다행히 서울로 대학와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좋은 기억은 아니예요
    자녀분 위해서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 14. 힘내세요
    '15.10.12 3:01 PM (124.53.xxx.179)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아이가 아빠 없어 힘들텐데 친구까지 멀어지면 너무 혼란스러울거 같아요.
    우선은 아빠없는 생활부터 적응한 후에 고려해 보시죠.
    중2 아이가 지방 이사 괜찮다 했다니 맘이 짠하네요.
    엄마가 힘내세요.

  • 15. 성적보단
    '15.10.12 6:53 PM (211.215.xxx.191)

    적응문제가 커요.

    얼마전 중딩 전학 시켰는데 힘들었구요
    원망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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