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때문에 단백질과 채소 중심의 식단을 실시 중입니다.
그런데 닭가슴살이나 쇠고기 등은 100그램 단위로 계산이 되는데 채소는 어쩌면 좋을지요?
주로 먹는 게 양배추, 방울토마토, 새송이 버섯, 양파, 양상추, 그외 시장에서 눈에 뜨이는 제철 저렴한 것들인데요.
샐러드로 하면 부피는 많아 보이나 정작 섭취량은 얼마 안 되구요, 기름에 가볍게 볶아 먹으면 양이 좀 많아지긴 하는데 비타민 씨 섭취에 손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비싼 유기농 막 먹을 수 있는 처지도 아니라서 많이 먹으면 농약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채소를 먹으라고만 하지, 정작 양에 대한 언급들은 잘 안해요. 다이어트식이라고 사진 나오는 것도 보기 좋으라고 고작 한접시 정도인데 저걸로 충분한 섬유질이나 포만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구요. 채소는 많이 먹으려면 좀 먹기 힘들어서 조리법 변화도 주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추가하는 양념이 적은 샐러드가 기본인 식단을 벗어날 수 없네요
먹는 것 자체가 줄어드니까 슬슬 변비끼도 있는데 그렇다면 채소양이라도 많아야 되는 거 아닐까요?
일본인들은 종지보다 조금 큰 그릇에 샐러드 조금 담아놓고 마치 하루섭취양이 충족되는 듯 애매한 소릴 하고 있는데
혹시 식품 관련 영양학 공부나 헬스쪽으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하루에 적정한 식물성 제품 섭취 분량 좀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