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둘키우니까 제 생활은 아예없네요.
남편은 바빠서 주말도 출근할때가 많고 평일은 애들 자면 퇴근해요.
그러다보니 저는 살림 육아 혼자 하니 느긋하게 쇼파에 앉아 책볼시간도 잘없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서 큰애 학교보내고, 집안일하고 둘째보다가 첫째오면 숙제봐주고 같이 책읽고 보드게임도 하고..그럼 저녁시간이라 밥해서 저녁먹고 설거지 애들씻기고 어영부영 잠잘시간~
거의 매일 이래요.
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데 둘째 유치원 보내기 전까지는 이렇게 살아야겠죠?ㅜㅜ
1. ...
'15.10.9 1:13 AM (116.34.xxx.149)저도 아이들 어릴 땐 특별한, 아무 일도 안했는데 하루가 지나버려서 매일 속상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힘들지만 금방 가더라구요. 지금은 둘 다 대학엘 갔고 큰 애는 입대해서 한가해졌어요. 조금 더 예뻐해 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힘내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쉬울 거니까 희망을 가지세요^^2. 힘들어도
'15.10.9 1:51 AM (119.149.xxx.138)10년안에 그런 시간은 대강 지나갑니다.
10년뒤에 내가 달라진게 문제지....늙어버린 내가 남지요ㅜㅜ
함께 할 동안 최대한 행복하게 보내시고
애들 끼고 같이 만나서 체험이며 공원같은 데 같이 다닐 수 있는 친구 만들면 더 좋구요.
틈틈히 다시 사회에 복귀할 준비도 하면서 행복하게 보내세요^^3. ...
'15.10.9 6:56 AM (1.243.xxx.247)부모가 되면 따라오는 책임이죠. 애들 어리면 진짜 내 시간은 고사하고 밥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잠은 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애들 치닥거리하고 집안 일 하다보면 24시간이 후딱. 에너지도 딸리고...그래도 몇 시간 애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갔다오는 동안 잠깐 쉬는 거죠. 그것도 다 지나가더라구요. 그 순간이 애들이 제일 이쁘고 애착도 많이 생기는 시간이기도 하고, 돈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니깐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수밖에요.
4. 별님
'15.10.9 9:15 AM (49.1.xxx.105)나이드니 다들떠나고 그시간이 그리워질때가 있어요
그시절은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는걸로 정해놓고
즐기셔요~^^5. ㅁㅁ
'15.10.9 9:33 AM (112.149.xxx.88)젖먹이가 있는데 큰애랑 책읽고 보드게임도 해주신다니 대단~~
저는 하나만 길렀어도 죽겠더라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9041 | 대중들은 바보라하나봐요 13 | 이래서 | 2015/10/09 | 2,173 |
489040 | 결혼날 정하면 다른사람 결혼식에 안가나요? 16 | 오늘 | 2015/10/09 | 8,411 |
489039 | 탄산수로 사발면될까요 14 | ... | 2015/10/09 | 6,927 |
489038 | 이 글이 왜 베스트에 안 갈까? 5 | ... | 2015/10/09 | 1,640 |
489037 | 딸아이의 자식들 키워주는 거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46 | 아침이슬 | 2015/10/09 | 12,683 |
489036 | ‘집밥’ 함께 먹으니 고립·고독은 남 얘기 | statue.. | 2015/10/09 | 1,373 |
489035 | 아고라에 한그루 지인글 떳네요 txt 32 | ... | 2015/10/09 | 25,175 |
489034 | 전업주부가 세상 물정을 모른다기보다는 다양한 관계에 대한 이해가.. 9 | 은 | 2015/10/09 | 3,567 |
489033 | 성난 변호사 추천합니다. 4 | 연휴에 | 2015/10/09 | 2,062 |
489032 | 야심한 밤, 소원을 말해보아요. 49 | 빌어줄게요... | 2015/10/09 | 4,271 |
489031 | 들깨가루 껍질 깐게 나은가요? 껍질 안깐 들깨가루가 나은가요? .. 4 | ㅋㅋㅋㅋ | 2015/10/09 | 2,168 |
489030 | 사라진 변호사 | 그것이알고싶.. | 2015/10/09 | 4,667 |
489029 | 제가 옹졸한 엄만지 판단해주세요 3 | ㅇㅇㅇ | 2015/10/09 | 1,222 |
489028 | 올케될 사람과 갈등있다고 했던 사람이예요 43 | 하늘 | 2015/10/09 | 23,678 |
489027 | 방금 댓글쓰니 그 글이 지워졌는데... 댓글 여기 쓸테니 보셨으.. 6 | 인간관계관련.. | 2015/10/09 | 1,382 |
489026 | 대하는 왜 소금에 굽나요? 5 | 대하 | 2015/10/09 | 3,504 |
489025 | 닭볶음탕 짜증 6 | ㅇ | 2015/10/09 | 2,039 |
489024 | 그녀는 예뻤다 이뻐진걸까요? 5 | 흠 | 2015/10/09 | 4,247 |
489023 | 이미지 회복은 힘들겠어요 6 | ... | 2015/10/09 | 3,645 |
489022 | 유재석이랑 전현무는 상극이에요 49 | 평가 | 2015/10/09 | 14,917 |
489021 | 애둘키우니까 제 생활은 아예없네요. 5 | ㅡ | 2015/10/09 | 1,718 |
489020 | 현미밥이 건강에 안좋다는 글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 ㅇㅇ | 2015/10/09 | 16,771 |
489019 | 뉴욕타임스, 양심적 병역거부 실태 고발 | light7.. | 2015/10/09 | 642 |
489018 | 문과출신이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면, 어떤 직업? 49 | 직업 | 2015/10/09 | 2,244 |
489017 | 남편이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가장한골프관광 7 | 심난 | 2015/10/09 | 3,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