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사했구요, 1호 라인이어서 동쪽벽이 외벽이예요
북쪽방 두개 중 하나가 베란다가 없고 그 방이 사이드예요
전세로 쫓기다가 견디지 못해 구입했는데
사이드 집을 피하려 했는데 마땅한게 없었어요
30년 넘은 아파트라 냄새도 엄청 나네요
그래도 내 집이라 마음이 안정되고 소소하게라도 꾸밀수 있어서 좋아요
다른거 안하고 단열처리만 신경써서 했어요
안방욕실을 사이에 두고 두 방이 외벽에 면해 있어서
안 방은 동쪽벽 한 면
북쪽방은 동쪽 벽과 북쪽벽 두면을 했어요, 창문도 엘지 하우시스란 것을 이중으로 했구요
얇은 것 한층만 해도 된다고 수리업체에서 말해도
전 추운게 너무 싫어서 공사하는 날 급히 번복해서
5센티 두께의 가장 강력한 단열공사를 해 달라고 했어요
그으런데...
토요일 밤 남편이 새벽에 추워서 깼다네요ㅜㅜ
남편이 열이 워낙 많아서 혼자 자야 하고 여름에는 자다가도 집안 곳곳을 도는 사람이예요
그런데도 추워서 깼다기에
어젯밤 거실에 앉아 있다가 들어가 보았더니 거실과 온도차이가 상당히 나는거 같아요
이제 더이상의 공사는 할게 없을까요?
검색해 보니 방풍비닐, 방풍 비닐커튼, 안막커튼 등이 나오네요
자기 전 수리업체 사장에게 다른 방법 또 있느냐 문자했는데
아직 답이 없어서 답답해 하다가 여쭈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