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여행을 좋아해서 결혼전부터 국외여행 왠만한곳은 가봤고 좋다는 숙소들도 많이 묵어봤고...
국내여행같은 경우는 버스타는걸 싫어해서 비행기로 쉽게 다녀오는 제주도만 10번정도 갔다온거 같아요.
제주도는 친정엄마, 친구, 남편 이렇게 각각 다녀오고 혼자서는 3번 다녀왔는데요.
얼마전 마지막으로 혼자 다녀왔을때 느낀게,,, 1년 365일 항상 사람이 많다는거.
그리고 거의 다 가족단위 여행객이고, 요즘 1인 여행객이 늘었다지만 혼자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다는거요.
혼자온 사람들은 올레길 걸을때나 좀 봤다싶은 정도였거든요(제가 게스트하우스를 안묵어서 더 못봤을수도).
제주도를 10번이나 갔다왔으니 유명한곳, 숨겨진곳은 다 가봤는데 제주도는 이제 왠지 힐링하러 가는
동네랑은 거리가 멀어지는거 같아요.
평일에도 제주행 비행기(대한, 아시아나항공)는 항상 만석이고... 저만의 생각인가요?
이제 제주도는 혼자가긴 좀 그렇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