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새아파트 전세로 들어왔어요.
집주인이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1년정도 지난 며칠 전 갑자기 집주인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집을 팔 건데 매매의사가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 동네가 1년만에 2배 정도로 집값이 뛰었거든요.
집주인 지인이 부동산을 하는데..
아마 거기서 집팔라고 조언을 받은 것 같아요.
만기까지 1년가량 남았고
저희 계획도 있는데 너무 갑작스러운 얘기라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다른 사람에게 매매가 된다면 집을 비워달라고
당연하게 얘기하네요.
전세기간 2년은 기본 보장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당사자끼리 합의되면 문제없는거라고 부동산에서 그랬대요.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인 통보식이라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이사 비용이라고 해봤자 100만원 안쪽일거 같은데
저희는 아직 이사 생각이 없거든요.
그냥 전세기간까지 살겠다고
전세안고 매매하는 쪽으로 진행하시라고 얘기해도 되겠죠?
아 참 껄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