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국한 중3아이 중간고사 꼴지했어요 ㅜㅜ
중3이라 이번 중간, 기말고사 점수가 중학3년 내신점수가 될텐데 지금 상황으론 기말에도 꼴등은 맡아논게 뻔하고 그럼 전교 꼴등으로 고등학교 입학할것도 뻔하거든요. 고딩되면 더더더 수업시간 못 따라가고 계속 꼴등하다 졸업하겠죠. 얘를 어쩌면 좋죠?
공부하라고 윽박지르고 꼴지했다고 혼낼수도 없는게, 저도 영어좀 하지만 지금 영어권 중,고딩과정 공부하라면 당연히 힘들다는걸 알거든요. 1,2년 사이에 실력이 확 늘기도 힘들뿐더러, 한국처럼 전교생이 눈에 불켜고 공부하는 현실에 한국말도 부족하니..ㅠㅠ
아이는, 거기에서 수업시간에만 집중하고 좋은성적 받다가 귀국해서는 수업도 못쫒아가, 집에서 예습복습해도 도대체 뭔소린지 모르겠어, 무척 당황스러운가봐요.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자니 너무 싫어해요.
여기서 현실적인 해결책은, 얠 국제학교라도 보내야 할까요? 왠만한데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수업료 기숙사비도...ㅠㅠ 큰애 국제학교 보내느라 허리가 휘거든요.
지금 1년 휴학이 가능하다면 휴학시키는게 나을까요? 10월 생이고 아이가 좀 늦된편이거든요. 1년갖고는 모자랄것같긴 하지만요.
그보다 중3지금 휴학해서 내년봄에 다시 중3으로 재학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어요. 아예 중2로 바꿀수 있을런지...
그게 안되면 고등입학해서 휴학할까요? 아예 고등입학을 안하고 대안학교나 검정고시를 준비해야 할까요?
거기 학교를 너무 싫어하다 한국 학교는 집보다도 재밌다고 좋다하니 한편으론 고마운데 꼴지라는 사실이 참... 걱정되어요.
참고로 이민갔던 곳은 호주고, 거기서도 좋다는, 소위 명문고에 다녔어요. 남들은 못가서 안달인 그곳을 왜 그렇게 미치도록 싫어했는지...ㅜㅜ 지금 물어봐도 자기도 모르겠다네요. 그냥 싫다고..
근데 어느정도냐면, 그학교에서 썼던 물건들은 모두 버리고, 그 학교 다닐때 집에서 사용했던 물건들도 모두 버릴뿐더러, 그 학교 다녔던 자기몸이 더럽다고 맨날 수시로 씻고, 눈알은 못 씻어서 찝찝한데 세수만으로도 그학교 기운이 씻겨나갈수 있냐고 물을 정도에요. 그러니 다시 돌아가는것도 어렵고, 한국에서 어찌 살아나갈지, 이제 겨우 열여섯 살인데 아이 미래가 너무 암울하네요ㅜㅜ
오늘 아이방 청소하다가 갈기갈기 찢어놓은 중간고사 꼴찌 성적표를 봤어요. 부모한테 감추고 추석연휴내내 웹툰이나 보다니, 연휴 마지막날 울고싶어요 ㅠㅠ
1. 중3
'15.9.29 8:48 PM (183.107.xxx.97)중3이면 외고나 국제고 정원외로 넣어보세요.
해외에서 중1 했다면 자격있는데,
영어사용 많이하는학교위주로 알아보세요.2. 거기서
'15.9.29 8:49 PM (14.52.xxx.171)잘했던 아이니까 금새 따라갈수 있어요
그리고 차라리 재수를 하면 했지 1년 꿇지는 마세요
당분간은 엄마가 옆에서 교과서 해설을 좀 해주시는게 좋을거에요
과외도 지금 상태에서는 효과가 적을것 같구요
1-2년이면 꽤 따라올겁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고요3. 중3님
'15.9.29 8:53 PM (58.140.xxx.232)댓글 감사드려요. 일단 외고나 국제고는 앞서 말씀드렸듯,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워요. 큰애가 장학금 받으면서 국제고 다니는데 기숙사비만으로도 타격이 큰데다 당장 내년에 미국대학 간다니...ㅠㅠ 결국 돈이 왠수네요.
그래도 정 방법이 없음 생각하는데, 이미 여기서 중3을 다니기 때문에 여기 내신으로 고딩가야 한다는데 꼴찌라 ㅜㅜ 특례는, 남편이 한국에 나와있느라 체류한 기간이 2년이 못되어 해당안되고 외국인 학교는 국민처우 대상자라 못가요 ㅜㅜ4. ..
'15.9.29 8:53 PM (2.98.xxx.185) - 삭제된댓글9년이나 있었는데도 그렇게 싫어하고 한국 학교 다니는 거 좋아한다면
그냥 여기서 적응하게 해 주세요.
학교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호주가 다른 어떤 외국보다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들어서 그런지...아이는 정말 속상한 일을
겪은 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진짜 거기에서 잘한 아이라면 시간이 좀 더 걸려서 그렇지
잘 하고 잘 따라갈 거에요.5. 저도
'15.9.29 8:57 PM (101.181.xxx.66)호주에서 아이 키우고 있는데 남일 같지 않아 답글 달아보네요.
보통 그 나이때부터 호주서 큰 애들은 한국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크던데, 아이는 반대네요.
저희 아이는 5살때 와서 지금 11살이라 아직까지는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사춘기 앞두고 여러모로 걱정이 많아요.
제 혼자 생각엔, 혹시나 학교에서 불링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물어는 보셨나요?
에구. 아이가 어려서 드릴 조언은 없지만 잘 극복하시기 바래요.6. 원글
'15.9.29 9:00 PM (58.140.xxx.232)댓글 다는 사이에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오자마자 3주만에 본 중간고사에 너무 예민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영어마저 70점 받으니...ㅠㅠ
아이는 무척 행복해해요. 좀 더 일찍 한국에 올걸 그랬다고 계속 아쉬워하고요. 공부보다 정서적 안정이 우선이라는걸 잘 알면서도 꼴지라는게 너무 충격적이네요. 제가 직접 가르쳐보니 언어장벽도 생각보다 크구요. 1-2년 사이에 따라잡는다해도 이미 고2,3 되는데 과연 가능하런지..
과외는 솔직히 힘들겠더라구요. 제 자식도 이렇게 벽창호인데 과외쌤이 과연? 한국아이보다 훨씬 더 품이 들텐데 제대로 효과보는 희생적인 쌤 구하려면 수억 들 듯 해요.ㅜㅜ7. 저도님,
'15.9.29 9:07 PM (58.140.xxx.232)저희애도 올 여름까지는 잘 다녔어요. 한국학교는 무섭다고 한국가기 싫다고 했구요. 한국 초1때 괴롭히던애가 있어서 더더욱 싫어했어요. 그런데 텀 3때 갑자기 변하더라구요. 방학때 저희 언니가 와서 한국도 좋다는 얘기를 많이해서 그런지.... 모쪼록 님 아이는 계속 평탄하게 지내길 진심 바래요. 저희애는 사춘기라 그런지 거짓말도 너무 뻔뻔스럽게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불링당했어도 자존심땜에 말 안할수도 있어요. 실제로 텀2 방학식날 친구들이랑 놀다 오겠다더니 친구들이 지들끼리만 가버렸다고 그때부터 한국타령 하긴 했어요. 배신감이 컸는지...
근데 이렇게 계속 꼴찌하면 결국 한국에서도 왕따될듯 한데 ㅜㅜ
한국애들처럼 악착같이 공부하는 버릇도 안들어서 공부도 지지리 안하네요.8. 당연해요
'15.9.29 9:08 PM (110.8.xxx.3)단어 하나하나가 처음 들어보는 단어일텐데 학교에서 버티는게 용하죠
중등 내신 산출해서 고등 진학 하면 인문계 고등 못갈수도 있는데
그게 문제 네요
지방이라면 좀 학군 안좋고 미달린 인문계 고등학교도 있지만 ㅜㅜ
일단 담임 선생님하고 인문계고등학교 가는 방안이나 여러가지 상담도 해보시구요
그렇다고 외국인 특례로 외고가거나 그럴 생각은 절대 마세요
외고는 특례가 더 힘들다 할만큼 들어가기도 쉬운건 아니지만 들어간다 쳐도
정말 너무 심하게 성적이 처질 거예요
좀 하는 영어도 묻혀 버릴거고 ....막상 가보면 몇년씩 외국에 살며 한국 공부까지 만들어둔 애들도 정말 많아요
영어는 물론이고 스페인어 이런거까지도 장기거주자들 많아서
스피킹 대회 이런거 수상 엄두도 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영어 수학은 그래도 따라갈 여지가 있으니 학원 말고 과외 시켜서 내신 점수 만들구요
사회랑 국어는 초등전과 부터 해서 교과서 9년치 다 읽어 봐야 할거예요
지루하고 좀 지겨울수 있지만 어려서 읽은 단계적 기반 없이 뭘 얹을 수가 없거든요
저도 두아이 한명은 초등 3학년 한명은 중등에 데리고 들어와서 초반에 좀 헤맸는데
큰애는 그래도 초등 저학년 한국에서 다녀서 괜찮았는데
둘째는 초등을 거의 안다니고 3학년에 들어와서 기초 적인 단어를 몰랐어요
차라리 자기 교과서에 나오는 좀 어려운 단어는 아는데 초등 저학년 시절 배우는 받아쓰기 단어는
전혀 모르고
외국에 산지 그리 오래도 아닌데 영어로만 단어를 알고 한국어를 몰라서 헤매고 그러더라구요
당장 어려운 중등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회랑 국어는 초등 단어 부터 교과서 정독을 추천하고 싶어요9. 너무도 당연
'15.9.29 9:15 PM (175.209.xxx.160)아니 초,중을 다 외국에서 보냈는데 무슨 수로 좋은 성적이 나오나요. 너무 당연한 결과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됐다고 하니 그것만 해도 얼마나 좋은 일인데요. 사실 외국에서 잘했던 애는 결국 어딜 가도 잘해요.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시간을 좀 가지세요. 그러다 보면 또 길이 열려요.
10. 당연해요님
'15.9.29 9:15 PM (58.140.xxx.232)긴 글 정말 감사드려요. 아직 아이한테는 제가 성적표본거 얘기를 안꺼냈는데 꺼내는 순간 집구석이 지옥될듯..ㅜㅜ
차라리 중1,2만 되어도 한결 낫겠는데 중3이라 진짜 막막하고 미치겠어요.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니 진짜 초딩책부터 붙잡고 아는 부분은 스킵해가면서 해야겠어요. 진짜 외고는 붙여줘도 안되겠네요. 초딩, 그 이전부터 준비해온 애들을 어찌이겨요. 어차피 거기서도 꼴찌할듯.ㅜㅜ 인문계는, 다행히 서울이라 전교꼴등도 입학은 가능할네요.ㅜㅜ11. 음
'15.9.29 9:17 PM (39.118.xxx.183)저희애는 한글도 모르는 다섯살때 외국갔다가 중3때 귀국했는데 같은이유로 (경제적 이유) 외국인학교 엄두도 못내고 일반중 다니다 일반고 갔습니다 지금 고1이구요
성적은 당연히 꼴찌비슷했지만 그리고 지금도 받아쓰기실력 초딩만도 못하지만 겨우내 정말 열심히해서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 수학 3등급 나오고 국어도 지 수준에선 꽤했습니다 한글이 딸려 영어를 만점 못받는것도 비슷하네요 ㅎㅎ12. 음
'15.9.29 9:22 PM (39.118.xxx.183)중3때 귀국할수밖에없어 특례못받게된거 아이에게 미안하고 한글도 어버버한애를 공부전사같은 애들사이에 넣어놓기 겁났지만 이왕 일케된거 어쩝니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ᆢ 전 아이가 꼴찌해와도 이렇게 세문제나 니 실력으로 맞추다니 한글실력 대단하구나 늘 칭찬해주고 좋은 과외샘 학원 등등 찾아내려 애썼어요ᆢ 지금도 불안불안하지만 아이와함께 열심히 해보려구요ᆢ 우리 함께 힘내십시딘
13. .....
'15.9.29 9:22 PM (211.243.xxx.163)한글이 딸려서 영어를 못 하는게 아니고 언어논리력, 추론력이 없어서 그런거예요.
끝까지 한국어가 안 돼서 그렇다 믿고 싶겠지만14. ...
'15.9.29 9:25 PM (39.118.xxx.111)잘돌아 오셨어요
한국공부 지금부터 하면 됩니다15. 음
'15.9.29 9:30 PM (39.118.xxx.183)그나저나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원글님 경험과 댓글님들 주옥같은 말씀으로부터 저도 많이 배우고 힘을 얻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서 아이들과 잘해보아요16. 원글
'15.9.29 9:30 PM (58.140.xxx.232)그새 댓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위에 점 다섯개님, 제가 영어시험 문제를 보니 주관식 문제가 내가 한국 홍보대사다 생각하고 한국**를 해보라는데 (뭐 였는지 갑자기 기억 안나네요.) 얘가 한국홍보대사가 뭔 말인지 몰라서 아예 못 썼구요, 또 하나는 내가 환경보호가라 생각하고 환경문제개선에 대해 써보라는데 환경보호가를 몰라서 못 썼어요. 이런식이라 한국말을 잘 몰라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지금은 정신없어서 뭐가뭔지 파악도 힘드네요ㅜㅜ
17. 음
'15.9.29 9:34 PM (39.118.xxx.183)원글님 당연하죠ᆢ 고구려 다음 발해라고 백날 외워가도 이중 고구려를 계승발전한 나라는? 하고 물으면 틀리는겁니다 계승발전 뜻을 모르니ᆢ 기껏 공부한거 다 허사가 되고 찍는 요령조차 없어 십이점 이런점수 받아오는걸 보면 맘아프죠 하지만 엄마가 힘내야죠 아이가 저런 전쟁터에서 온몸으로 버티다 오는데요ᆢ
18. 음............
'15.9.29 9:41 PM (50.178.xxx.61)미국에서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도 귀국 안할 예정이지만 사람일은 어찌 될 지 모르니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초등 3,4학년 공부부터 다 다시 시작하겠어요.
이것도 어렵다면 2학년 것부터 해야죠. (제가 한국에서 학교를 안보내봐서 레벨 감이 없어요.)
아이가 영리하니 금방 따라잡을 겁니다.
20년도 더 된 얘기이긴 하지만
예전에 어려서 캐나다에서 자라다가 중학교 때 귀국해서 수업 못알아들어 고생하며 공부하다가 서울대 여자 수석한 사람 얘기도 기억나요. 원글님 아이도 할 수 있어요.
다행히 서울이라서 고등학교 가는데는 지장 없으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완전 쌩기초부터 하면 승산있다고 봅니다.
올해 말까지 초등 공부 다시 시키고,
내년 일년동안 중등공부 시키고...
이런 식으로 계획 세워서 시키세요.19. ㅇㅇ
'15.9.29 9:49 PM (222.237.xxx.54)저도 남일같지 않아 댓글 써요. 나가있던 기간 생각하면 꼴찌 안하는게 더 신기한거에요. 저희 아이도 나갔다 중학교에 들어왔고, 학교에 리터니들 많아서 경험상 조언하자면 중학교 유급이 제일 나아요. 중딩공부까지는 엄마가 도와주고 본인이 노력하면 극복할 정도로 얕아요. 일단 중딩에서 추스르고 고딩 가시길 원해요. 재수 삼수 하느니 지금 늦추는게 훨 낫다고 봐요. 저라면 내년에 중2로 들여보낼 것 같아요. 학제상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20. ///
'15.9.29 9:52 PM (218.239.xxx.74)일반고도 특례입학 가능합니다.
교육청에 문의해 보세요.21. 미국생활경험자
'15.9.29 9:58 PM (59.24.xxx.162)초6,중1 2년 공백기로도 반에서 중간 겨우 한 경험이 있어서, 원글님댁은 꼴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ㅇ걱정말고 유예하면서 초등과정을 빨리 한 번 훓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거기서 잘 한 아이라면, 여기서도 잘 할거에요.
갑자기 그 학교가 그렇게나 싫어졌다면, 어짜면 학교생활이나 친구문제로 괴로운 일이 있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 마음이 안정되어있다니 다행입니다.
지금 괴로우시겠지만, 아이를 믿고 기초를 다져주세요.
아이가 잘 커나가길 바랍니다.22. 사는 곳이 어디신지..
'15.9.29 10:02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대치동에 외국에서 귀국한 아이들 가르치는 학원들이 있다던데 그런 학원 찾아가서 한번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대치동 엄마들 까페인 디스쿨 이라는 사이트에 가서 정보 얻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길게 보시고 장기전으로 가셔야 해요.
당장의 성적은 포기하시고
초등부터 한단계 한단계 기초부터 쌓자~는 마음으로 하세요. 호주에서 잘 했다니 시간이 지나면 잘 해갈겁니다.
혹시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 같다 싶으면 심리상담 같은 것도 받으면 좋을거예요.23. 원글
'15.9.29 10:03 PM (58.140.xxx.232)댓글들 모두 진심 감사드립니다. 저도 맘같아선 중2부터 다시 시작하고픈데 아이가 실수로 중2교실 들어갔는데 분위기부터 다르다네요. 중3보다 훨 살벌하다고... 괜히 중2병이 아닌가보다 했어요. 이게 가능한지 학교에 문의도 해봐야겠구요. 저도 중딩때 따라잡는게 훨씬 가능성 있다는걸 알아서 고등입학이 우려되긴해요.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한국말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지 새삼 깨닫구요.ㅜㅜ 얘는 개콘을 봐도 50퍼 정도 이해하는듯 해요. 역지사지하면 한국사람들이 제대로 영어하기도 참 하늘에 별따기다 싶구요.
젤 중요한건 본인이 위기의식을 느껴야하는데 마냥 한국에 푹 빠져서 코리안라이프를 즐기려고만하니 진짜 속터지네요.24. 원글
'15.9.29 10:19 PM (58.140.xxx.232)미국 경험자님과 대치동 정보주신분도 감사합니다.
82에서 상처도 자주 받지만 이렇게 도움과 위로도 받을수 있어 정말 감사드려요.25. 우리아들
'15.9.29 10:52 PM (1.241.xxx.66)원글님 근데 자꾸 국제고가 경제적으로 힘들다 하시는데 (외국인학교 말고요) 우리애 국제고 나왔는데 거기 공립이라 학비 일반고랑 같구요. 물론 기숙사비와 식대가 들어가지만요. 원글님 아이는 특례는 안된다고 하니까 우리애도 특례 안되고 미국에서 고2때 여름에 들어와서 국제고 편입시험 봐서 들어갔어요. 지금은 대학생이고요. 원글님 너무 힘들어 마시고 기운내세요
26. 우리아들님
'15.9.29 11:13 PM (58.140.xxx.232)저희 큰애는 호주에서 국제고 다니는데 학비 장학금 받아도 기숙사비랑 액티비티비등등 해서 3-4천만원 나가고 기타 용돈과 과외비 방학마다 학원비 하니까 1년에 1억은 쓰더라구요. 친구는 한국에서 국제고 보내는데 친구도 그정도 든다길래...
그리고 큰애 학교 선배는 한국서 제주국제고 편입시험 봤다 떨어져서 큰애 학교로 왔대요. 그전에는 미국에서 공부한 미국 시민권자구요. 그래서 한국 국제고가 굉장히 어렵나보다 생각했어요. 아직 알아보지는 못했구요. 내년에 큰애 미국대학 가게되면 학비 준비도 해야해서요 ㅜㅜ27. ....
'15.9.29 11:16 PM (60.242.xxx.206)5학년때 호주 오고 아직 중 1 보내고 있는 아이 둔 엄마인데 남일 같지 않네요
아직 영주권자가.아니라 한국 돌아갈지도 모르거든요 ㅠㅠ28. 우리아들님
'15.9.29 11:17 PM (58.140.xxx.232)참, 근데 큰애 학교에 제주국제고 다니다 온 애가 있는데 얘는 편입시험 떨어진 애보다 실력이 말도 못하게 낮다고... 학생들끼리도 의아하게 생각한대요. 한국 국제고는 입학 요강이 어떤지... 저희애는 중3이라 편입 아니고 그냥 입학해야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듯 한국 중3이 최근 학력이라 한국 중3 내신으로 입학시험 봐야 한다더라구요 ㅜㅜ
29. 국제고가요
'15.9.29 11:17 PM (110.8.xxx.3)제주도에 있는 그런 국제고 말고요
공립으로 학비 많이 안들어가는 서울 국제고 그런 국제고가 있어요
일단 이 아이가 만 2년 체류가 안되나요 ?
고등 특례 입학은 중학교로 전학오고 외국에서 7학년을 이수하고
만 2년이상을 연속해서 외국 학교에머무르면 되거든요
가족이 다같이 일때문에 있었다는 증명이 있어야 하고
외국 거주증명도 되야 하지만 ....
한국 정부에서 만든 국제적인 인재를 만들자는 국제고가 있으니 알아보세요30. 윗님,
'15.9.29 11:24 PM (58.140.xxx.232)그런 경우 부모가 최소 2년 거주해야 하는데 남편이 한국서 돈버느라 2년은 커녕 1년도 안되어서 특례입학은 못해요ㅜㅜ 조금만 더 늦게 귀국해서 차라리 편입이 수월한데 이놈이 곧죽어도 당장 오겠다고 학교를 내리 결석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오느라 이모냥이 되었네요. 막무가내로 보냈다가 행여 자살이라도 할까봐 공부는 둘째치고 사람이라도 만들자고 귀국했는데 막상 닥친 암울한 현실에 한숨이 나와요.ㅜㅜ
그래도 좋은 말씀 감사하고, 윗분들 말씀대로 고등학업이 어려우면 초딩부터 하나하나 시작해야 겠어요. 본인이 의지가 없어 못 쫒아오면... 솔직히 큰애도 있고 동생도 있는데 어느순간엔 저도 포기하고 나머지 애들이나 뒷바라지 하게 될까봐 그것도 걱정되네요. 당장 막내는 안중에도 없어요. 둘째가 급한 불이라..ㅜㅜ31. 담비
'15.9.30 12:04 AM (220.88.xxx.98)남일같지 않아 지나다 로긴합니다.
저희 애가 초등 중등 미국서 나오고 중3나이에 귀국해 지금 고2 일반고 다녀요.
전 들어와서 고입검정고시시키고 바로 고등학교 보냈습니다. 아이가 좀 늦게 가는 스타일이라
중3 2학기 전학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거든요, 암튼 학교가기까자 6개월 쭈욱 공부는 했구요.
고1 첫시험 모든 과목 4등급 영어조차 2등급이었지만 꾸준히 올라 지금은 국영수 내신 모두 1등급이에요.
기본이 되는 아이라면 조급히 생각치 마시고 시간을 주세요.
어린시절 여유있게 지내고 본인이 한국생활 좋다 생각하는 아이들은 반드시 따라잡을 수 있다 생각해요.
학원에 찌들지 않은 점이 오히려 에너지를 집중시키는데 유리할수도 있어요.^^32. ᆢ
'15.9.30 12:16 AM (112.152.xxx.96)성적이 당장 나올수 없는게 당연하겠네요ᆢ어휘며대학을 같이 생각하며 살펴보셔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중3 이면 여기서 공부한애들과 비교하기엔 시간이 급하다는 생각도 들구요ᆞ전문기관 이런곳에서 상담도 해보시구요33. ..
'15.9.30 2:31 AM (212.88.xxx.222)공부는 둘째치고 사람이라도 만들자고 귀국하셨다면서 왜 이리 안달이세요?
님은 아이의 문제가 뭔지 해결할 생각도 안하고 그저 공부공부 공부 타령이네요.
애가 왜 갑자기 학교도 안가고 결석했는지 그걸 잘 알아보고 해결했어야지
무조건 한국갈거라고 그대로 귀국하다니,
이러다 한국학교도 적응 못하면 어디로 가시게요? 동남아? 아프리카?
님부터 정신차리세요. 지금 성적이 문제가 아닌데.34. 잉
'15.9.30 6:38 AM (221.148.xxx.142)윗님 왜그렇게 화를 내세요
한국학교 좋다고 학교생활은 적응 잘 하고 있다잖아요
그랬다가 애가 중간고사 보고 충격을 받은 모양인데
성적도 어느 정도는 나와 줘야 상심안하고 제대로 적응할 수 있으니 신경쓰시는 것 같은데요35. 담비님
'15.9.30 7:44 AM (58.140.xxx.232)저도 검정고시 생각했는데 내년 4월인가 있다더라구요. 그럼 내후년에 입학하는거라 2년이나 공백기 갖는게 애한테 안좋을거 같아서 할수없이 전학시켰어요. 검정에 붙을까 우려도 되었구요. 담비님 아이는 무사적응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힘이 나네요.
36. 점둘님
'15.9.30 7:52 AM (58.140.xxx.232)저도 남 얘기면 그런 마음이었을 거에요. 근데 아이가 정말 절대로! 이유없이 안가겠다는데 별별 방법도 안먹히고 티비에나 나오는 문제아 보는것 같았어요. 제 친구 아이는 아예 학교등교를 거부해서 고딩 나이인데 그냥 자퇴하고 집에만 있는애도 있어요. 그리고 성적을 걱정하는건 생각속에 있던 꼴지와 실제로 꼴지는 좀 다르네요
지금은 전학 오자마자지만 조금 지나고 고딩되면 얘가 꼴지인거 반애들도 알게될텐데 가뜩이나 키도 160밖에 안되고 말도 유창하지 못하고 생각이나 행동도 느린편인 애가 왕따라도 당해서 그나마 한국학교까지 안가겠다고 등교거부할까봐 걱정인거에요. 친구도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못하는 애들끼리 어울리게 되는데, 그냥 공부만 못해도 그나마 낫겠지만 소위 불량한 애들이랑 어울릴까봐 그것도 걱정이구요. 단순히 성적이 아닌, 성적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문제점들을 우려하는 거랍니다.37. 잉님
'15.9.30 7:55 AM (58.140.xxx.232)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까지는 진짜 아이한테 얘기꺼내면 폭발할것 같았는데 밤새 많이 생각하고 오늘 아침 먹인후 찬찬히 얘기해보려구요. 호주서 놀던 가닥 때문인지 그 성적 받고도 태연히 노는 아이가 넘 밉고 절망적이었어요.ㅜㅜ 거기서는 그냥 학교 다니고 숙제 좀 하고 시험봐도 성적이 잘 나와서 따로 공부하는 습관이 안들었거든요.
38. 사는 곳이 어디신지..
'15.10.3 9:45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점둘님 댓글... 틀린 말씀 아니세요.
호주에서의 문제가 한국에서도 그대로 반복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괜찮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아이가 호주 학교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셔야 해요.
심리상담 받아보시게 하세요.
대치동이라면 이라는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들이 설립한 상담소가 있는데
각종 검사를 받으려면 비싸긴 하지만 진로 적성 검사 등도 같이 받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상담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면 병원 치료를 권할 거예요.
보시기에 아이가 당시에 많은 상처로 힘들어했다면 아예 정신과에서 상담 받아보셔도 되구요.
청소년 정신과는 일원동 삼성병원이 있구요,
불안장애의 경우 강남구청역 인근의 메타연구소가 전문병원이예요.
청소년기 사춘기와 맞물려 우울증이나 기타 정서장애, 불안장애가 오는 경우가 있구요,
치료 받지 않으면 점점 심해질 수 있어요.
제가 보기엔 아이가 한국에 돌아와 건강하게 극복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꽤 크기 때문에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외국에서 멀쩡히 잘 지내던 아이도 귀국해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공부보다 아이의 정서상태, 심리불안 상태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39. 사는 곳이 어디신지..
'15.10.3 9:50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점둘님 댓글... 틀린 말씀 아니세요.
호주에서의 문제가 한국에서도 그대로 반복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괜찮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아이가 호주 학교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셔야 해요.
심리상담 받아보시게 하세요.
대치동에 이라는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들이 설립한 심리상담소가 있는데
대치동 엄마들에게 유명한 곳인가 보더라구요.
각종 검사를 받으려면 비용이 꽤 들겠지만 심리검사와 함께 진로 적성 검사 등도 같이 받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상담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면 병원 치료를 권할 거예요.
보시기에 아이가 당시에 많은 상처로 힘들어했다면 아예 정신과에서 상담 받아도 되구요.
청소년 정신과는 일원동에 있는 삼성병원에도 있구요,
불안장애의 경우 강남구청역 인근의 메타연구소가 전문병원이예요. 그런데 이 병원은 거의 성인 위주일거예요.
청소년기에 사춘기와 맞물려 우울증이나 기타 정서장애, 불안장애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사춘기로 치부해서 치료하지 않고 넘기면 점점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아이가 한국에 돌아와 환경이 바뀌면서 건강하게 극복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변화된 환경에 또다시 적응하기 힘들어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꽤 크기 때문에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니 이 부분도 꼭 점검해보세요.
외국에서 멀쩡히 잘 지내던 아이도 귀국해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공부보다 아이의 정서상태, 심리불안 상태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40. 사는 곳이 어디신지..
'15.10.3 9:55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점둘님 댓글... 틀린 말씀 아니세요.
호주에서의 문제가 한국에서도 그대로 반복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괜찮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아이가 호주 학교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셔야 해요.
심리상담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대치동에 이라는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들이 설립한 상담소가 있는데
각종 검사를 받으려면 비싸긴 하지만 심리검사와 함께 진로 적성 검사 등도 같이 받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상담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면 병원 치료를 권할 거예요.
보시기에 아이가 당시에 많은 상처로 힘들어했다면 아예 정신과에서 상담 받아보셔도 되구요.
청소년 정신과는 일원동 삼성병원이 있구요,
불안장애의 경우 강남구청역 인근의 메타연구소가 전문병원이예요. 그런데 이곳은 거의 성인 위주일거예요.
그래도 이곳 의사선생님이 매우 예리하고 잘 보시기 때문에 아이의 문제에 대해 상담 한번 받아보는 거, 추천드려요.
청소년기 사춘기와 맞물려 우울증이나 기타 정서장애, 불안장애가 오는 경우가 꽤 많은데
대부분 사춘기로 치부해서 치료받지 않고 넘기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아이가 한국에 돌아와 건강하게 극복할 수도 있지만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거나 호주에서와 같은 문제를 또다시 겪을 가능성도 꽤 크기 때문에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외국에서 멀쩡히 잘 지내던 아이도 귀국해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그럴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공부보다 아이의 정서상태, 심리불안 상태를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41. 사는 곳이 어디신지..
'15.10.3 9:56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점둘님 댓글... 틀린 말씀 아니세요.
호주에서의 문제가 한국에서도 그대로 반복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괜찮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아이가 호주 학교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셔야 해요.
심리상담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대치동에 마인드빅 이라는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들이 설립한 상담소가 있는데
각종 검사를 받으려면 비싸긴 하지만 심리검사와 함께 진로 적성 검사 등도 같이 받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상담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면 병원 치료를 권할 거예요.
보시기에 아이가 당시에 많은 상처로 힘들어했다면 아예 정신과에서 상담 받아보셔도 되구요.
청소년 정신과는 일원동 삼성병원이 있구요,
불안장애의 경우 강남구청역 인근의 메타연구소가 전문병원이예요. 그런데 이곳은 거의 성인 위주일거예요.
그래도 이곳 의사선생님이 매우 예리하고 잘 보시기 때문에 아이의 문제에 대해 상담 한번 받아보는 거, 추천드려요.
청소년기 사춘기와 맞물려 우울증이나 기타 정서장애, 불안장애가 오는 경우가 꽤 많은데
대부분 사춘기로 치부해서 치료받지 않고 넘기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아이가 한국에 돌아와 건강하게 극복할 수도 있지만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거나 호주에서와 같은 문제를 또다시 겪을 가능성도 꽤 크기 때문에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외국에서 멀쩡히 잘 지내던 아이도 귀국해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그럴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공부보다 아이의 정서상태, 심리불안 상태를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42. ...
'15.10.15 9:26 AM (203.234.xxx.239)아이가 공부 잘했다니 호주에서 셀렉티브 다녔나요?
셀렉티브 갈 정도라면 여기서 노력여하에 따라 쫓아갈 수 있어요.
이민의 경우 혹시 국제고나 외고 특례입학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좀 더 알아보시고
중3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 1년 더 다니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쉬운 한국책 많이 읽히면서 국어독해 능력을 키워주시구요.
아이가 평소 좋아하던 영어책 번역된 책 읽히는 게 좋아요.
하이스쿨 가면서 등치도 작고 여러가지 일들이 아이를 주눅들게 했을 수도 있어요.
외국애들 고등학교 가면 등치도 커지고 그렇잖아요.
동네 작은 보습학원 같은 곳 알아보시거나 영어로 과외 가능한 선생님 찾아서
과외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희 아이도 호주에서 학교 잠깐 다니다 와서 원글님 아이와는 좀 다르지만
아이가 답답해하는 느낌이 뭔지는 알 것 같아요.
꼴등이라는 등수에 의미 두지 마시고 처음 귀국했을 때 마음처럼 아이가 적응 잘하는 것에
마음 풀고 공부는 조금 늦더라도 천천히 가자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세요.
인생 긴데 10대에 1~2년 늦는다고 크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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