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매일 씻는거 안귀찮으세요?
저는 대학시절부터 주6일 나가서 공부하던(?) 사람이예요.
공부 열심히해서 남들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는데
실제 다니는, 또는 다녀본 사람들은 알죠.
표면상의 야근만 없을뿐 집에 다 싸짊어지고가서 일해야
한다는걸요. 아무튼 동기들 죽는소리하며 직장다니는것도
이만하면 다닐만하다생각하고 불평없이 살아요.
힘든 시험공부를 2년반 꼬박 했을때도 더럽게 힘든데
할만하다 생각했을 정도요.
근데 제가 매일매일 제일 힘든점이 있다면...
아침에 머리감고 화장, 저녁에 샤워하고 화장지우는
거예요. 매일 매일 똑같이 반복하는것도 지겹고 여자들은
특히나 머리감고 말리는게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저 화장도 가볍게 하는편인데 아예 안하고다닐순없고
머리는 지성이라 하루라도 안감으면 난리나요.
지성두피를 위한 스켈링이니 머리감는법이니 샴푸니
다해봐도 그냥 타고난거더라구요.
글쓰다보니 웃긴데... 전 너무 귀찮아서..
저만 이런가요? 화장 지울때 특히나 꼼꼼한 편이라
퇴근하고 집에와서 아이 조금 보다가 씻을라치면
아 이걸 언제 또 세수 다하나... 한숨쉬며 씻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전업주부신데도 아침 6시에 일어나
주6일내내 화장, 머리세팅 다하고 집안일 하셨거든요.
회사다니는 다른 워킹맘분들은 어떠신가요??ㅠㅠ
1. ..
'15.9.29 3:1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퇴근하고 씻기부터 하시면 덜 힘들거에요.
2. 음..
'15.9.29 3:17 PM (218.235.xxx.111)요령껏.
머리는 전날밤에 말리고 자든지
짧게 자르든지
화장은 간단하게 피부화장과 립스틱만 바르든지
(이건...폼클렌징으로만 씻어도 다 씻겨져요)
본인이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안받는걸 연구하면 되잖아요3. 맞아요.
'15.9.29 3:18 PM (123.136.xxx.17) - 삭제된댓글하루하루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귀찮아요.
특히 머리 감는 거.
이건 거의 시지프스의 바위 수준이에요.
왜 태어나서 이 개고생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 해 본 적도 많아요.4. 실제로
'15.9.29 3:19 PM (182.224.xxx.43)넘 피곤쿠 힘들땐 머릴 짧게 자른 적도 있었죠. 시간 단축 시키려고.
5. 쥬디
'15.9.29 3:19 PM (211.36.xxx.232)저도 씻고 옷입고 나가는게 너무 귀찮아요ㅠ.ㅠ퇴근후 씻는것도요..주말에 씻기 귀찮아서 약속도 잘 안잡아요..타고난 게으름인가봐요ㅜㅜ
6. 11
'15.9.29 3:20 PM (183.96.xxx.241)나이드니 세수도 귀찮네요 화장은 말할것도 없구요
7. 저희 딸이~
'15.9.29 3:21 PM (101.250.xxx.46)아침마다 늘 하는 말이
머리감겨주고 샤워시켜주는 기계가 있었음 좋겠다고 그래요
어떤 통에 들어가서 버튼만 누르면 싹 다해주는
미래엔 그런 것도 생길까요? ㅎㅎㅎ8. ㅋㅋ
'15.9.29 3:24 PM (58.140.xxx.11) - 삭제된댓글물 안나와서 씻지 못하게 되면 얼마나 씻고 싶겠어요? 그생각하면 좀 덜 귀찮아질까 해서..ㅋ
9. 원글
'15.9.29 3:25 PM (203.226.xxx.239)주로 퇴근하자마자 씻어요. 아이가 안떨어지려는 날은 어쩔수없이 좀 나중에 씻구요. 화장 아무리 간단히해도 썬크림만 발라도 이중세안해야해요. 폼클렌징만으로 끝내라면서 방법을 강구하라니요...;;
10. 윗님
'15.9.29 3:26 PM (121.155.xxx.234)어쩜.. 애들은 다 똑같은가봐요.. 울딸도 머리감는거
귀찮다며 미용실처럼 머리 뒤로하고 앉아있음 기계가
머리 좀 감겨줬음 좋겠다고 했거든요. 중학교때요..ㅎ
고딩 지금은 알아서 잘 씻지만..;;;11. ...
'15.9.29 3:27 PM (220.72.xxx.167)너무 바빠서 그럴거예요
저도 그 시절에는 화장하는 것까지는 어찌어찌하겠는데 지우는데 너무 귀찮았어요 차라리 그냥 머리감고 샤워하는건 어찌어찌하는데 정말 화장지우는 건... ㅠㅠ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 훨 널널함 직장이거든요. 나이는 더 많아졌지만 심신이 그때보다 좀 여유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때같이 귀찮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원글님 천성이 그런게 아니라 심신이 피곤해서 그런 거예요.
지금보다 조금만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있으면 좀 나아질거예요.
근데 그래도 그때가 좋은 거랍니다. 힘들어도 바쁜 때가...
원글님 화이팅!12. 음..
'15.9.29 3:27 PM (218.235.xxx.111)썬크림에 뭔 이중세안을 합니까?
그냥 폼클렌징...짜서 바로 얼굴에 문지르면 다 끝나는데요13. 아직 젊어서 그래
'15.9.29 3:29 PM (182.212.xxx.55)아직 젊어서 머리에서 기름 나온답니다.
늙으면 일주일에 한번만 감아도 냄새 안나요.
우리 엄마가 그럼..
넌 참 귀찮겠다고. 저도 지성두피가 2틀 지나면 완전 떡이...
기름집 차릴14. 나이들면
'15.9.29 3:30 PM (175.199.xxx.169)매일 머리 씻지 않으면 냄새 나요.
몸도 마찬가지구요. 옆에서 쓱 지나가면 사람몸에서 나는 특유의 체취가 있어요.
저랑 같이 일하는 엄마는 매일 샤워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제 옆에 지나가면 땀냄새 나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이 하고 나면 땀이 나서 집에가서 샤워를 안 할 수가 없는데도
담날 오전에 마주치면 냄새나요. 다른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는 안나거든요.
그래서 귀찮아도 매일 샤워합니다.15. .......
'15.9.29 3:39 PM (61.80.xxx.32)썬크림은 기본적으로 성분이 이중 세안 하라고 나와 있어요. 이중세안 필요없는 제품이 간혹 있는데 그 편리함의 장점때문인지 이 제품은 이중세안이 필요없다고 광고하고 그러잖아요.
16. 원글
'15.9.29 3:41 PM (203.226.xxx.239) - 삭제된댓글굳이 피부과까지 안다니고 뉴스만 찾아봐도 썬크림 이중세안은 요즘 상식인데...;; 주변에 보면 주3회 팩하고 홈케어하고 하는분들도 많은데 깨끗이 씻는것만도 만만찮아서 전 그런분들보면 넘 신기해요.
17. 음..
'15.9.29 3:42 PM (218.235.xxx.111)그런가요?
난 지금껏..썬크림이나 화운데이션 바를때
폼클렌징으로 바로 씻어도 개운하던데...확인해 봐야겠네ㅛ18. 비스므리
'15.9.29 3:43 PM (175.115.xxx.208)맞아요.저도 같은 생각 수도 없이 했어요.이건 형벌이다..하면서 머리감아요.
19. 원글
'15.9.29 3:43 PM (203.226.xxx.239)굳이 피부과까지 안다니고 뉴스만 찾아봐도 썬크림 이중세안은 요즘 상식인데...;; 한번만으로 닦이는 세정력 강한 폼클렌징의 경우 얼굴에 퐁퐁한다 생각하면 되거든요. 주변에 보면 주3회 팩하고 홈케어하고 하는분들도 많은데 깨끗이 씻는것만도 만만찮네요.
20. ㅇㅇㅇ
'15.9.29 3:45 PM (211.237.xxx.35)집앞 나가는데도 2시간동안 씻고 화장하는 딸이 있는데
걔도 귀찮아 죽으면서도 그러더군요.. 신기함
전 화장 안하고 다녀요. 지우는게 너무 싫어서 ㅠㅠ
씻고 말리고가지만 함.. ;;;21. ...
'15.9.29 3:51 PM (210.97.xxx.146)샤워 꼭 저녁에 해야하나요
저녁에는 세수하고 발만 물로 휑궈주고 이 닦고 끝이에요
샤워는 아침에 하죠
근데 전 이것마저도 정말 귀찮고 싫어요22. ㅇㅇ
'15.9.29 3:51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아직 하루 한번 이상 샤워
하지만
요즘엔 좀 귀찮네요. 씻는건 좋아하는데 말리는게 싫어요.23. ㅣ
'15.9.29 3:57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댓글 중 시지프스의 바위란 표현 빵 터졌네요ㅎㅎ
오늘 씻는다고 딱 마무리되는 게 아니라
낼 일어나면 똑같은 짓을 또 해야 하니
이 또한 형벌이네요.24. ㅇㅇ
'15.9.29 3:58 PM (211.36.xxx.15)긴머리였는데 짧게 잘랐어요 넘 피곤할때는 씻는것도 귀찮아요
25. 꼭 이중세안 해야 하나요?
'15.9.29 4:05 PM (14.38.xxx.2) - 삭제된댓글전 그냥 샤워기에 대고 바로 세수비누로 비누세안부터 한 다음에 그대로 샤워해요.
얼굴에 자극도 덜가고 메이크업도 이중세안은 상술같아요 그냥도 깨끗히 잘지워지는데.
여자들은 특히 하루안씻음 더 냄새나는듯 싶어 저녁 샤워는 필수ㅡ여름빼고는 아침엔 머리감기랑 세수양치만.26. ㅎㅎ
'15.9.29 4:40 PM (39.119.xxx.58)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남편보면 남자들은 샤워도 간단해서 좋겠다 그래요
허리숙여 머리감는게 허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수술하고 친정엄마가 머리한번 감겨주시고는 절 이해해주시네요
머리숱이 얼마나 많은지 샴푸가 본인의 세배는 들어가고
머리 말리는데 한삼십분도 더 걸린다고..27. dd
'15.9.29 4:48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색조화장 안해도 파운데이션이 클렌징 폼으로만 지워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세수하고 나서 화장솜으로 닦아내지 않는 분들이실 거예요~
토너묻혀서 화장솜으로 닦아내보면
이중 세안 안하면 파운데이션 자연물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본인이 모르고 깨끗하게 닦였다고 생각할 뿐이죠.
차라리 이중세안이 귀찮으면 유분기있는 클렌징 로션으로 닦아내고
폼을 안하고 물세안만 하는 게 화장 잔여물은 덜 남을 거예요.
비누든 폼이든 그거 두번 세번 씻어도 메이크업 잔여물 남아있어요.
썬블락은 색깔이 보이지 않으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중세안 당연히 해야한다고 말하구요.28. 저도
'15.9.29 5:01 PM (203.142.xxx.240)넘 귀찮아요.ㅠㅠ
아침에 식구들 밥먹이고 애 학교보내고.. 이러면 에너지 다 소모되는데
이때부터 '씻고 머리 만지고 화장하려면.. 한숨이..ㅠㅠ
그래도 안하고 나갈순 없으니 한숨쉬며 합니다.29. ...
'15.9.29 5:21 PM (114.204.xxx.212)외출안하면 버텨요
근데 씻고나면 상쾌하죠
반신욕이라도 하면 개운하고요30. 동감
'15.9.29 6:27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저는 화장지우는게 너무 귀찮아서 아예 화장을 포기하고 삽니다.
직장인이에요.
남들은 예의니 뭐니 하지만 제가 그런 소리를 신경쓰기에는 게으릅니다. 사실31. 저요 저요
'15.9.29 6:42 PM (125.182.xxx.3)부끄럽지만 씻는게 귀찮아서 화장안해요...안해왔기에 화장방법도 모르고... 시도는 해봤어요. 눈썹과 아이라인을 반영구문신했고 립스틱만 바르면 되는데 파운데이션 비비 등등 이런거 귀찮아서 로숀바르고 땡ᆞ해야지라고 매일 마음 먹어요
32. 저도저도
'15.9.29 7:49 PM (126.11.xxx.132)나도 씻기 싫어서 밖에 안 나가요. 나처럼 씻기 싫다기 보다는 귀찮아요.
정말 외출해야 할 때만 씻어요.33. 동감요
'15.9.29 7:54 PM (222.103.xxx.132)전 외출하는 거 좋아하는데 나가기전 머리감고 말리고 손질하고
화장하는거 넘 귀찮ㅇ아요..
그래서 어떤날은 그 준비과정이 귀찮아서 외출을 포기한다능요..
글구 샤워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목욕하는거요..넘넘 귀찮고 힘들어요..
목욕 시작하는 시간부터 아휴...언제 다 하고 끝내지?하는 생각부터 들어요.
목욕 끝내고 나면 무슨 역경을 딛고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34. ...
'15.9.30 9:29 AM (125.128.xxx.122)예뻐진다 생각하고 즐겁게 해야죠..샤워하고 나면 기분은 개운하잖아요. 어짜피 매일 할 거 즐겁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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