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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살아요. 일년에 3천 저축도 안되네요.

내잘못이여 조회수 : 5,469
작성일 : 2015-09-22 17:29:31
외국살구요. 40대 초반이에요. 남편 연봉이 1억이 조금 안 되는데 (실수령액은 건강 보험이랑 세금 제하고 6500정도에요) , 저금이 정말 안되요. 작년까지는 저금액이 거의 없었구요. 올해부터 다잡고 저축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목표가 3000이었는데, 지금 추세로는 2000만원선에 끝나겠어요.
애도 없고, 집에 들어가는 돈은 한달에 관리비랑 재산세 합쳐서 40만원뿐인데 (여긴 관리비가 비싸요. 집이 고급이라 그런게 아니라요. )도 그러네요. 외식은 생일이나 기념일때만 하고. 거의 집에서 해먹는데도 그러네요. 제가 몸이 안 좋아져서 5년전에 일을 그만 둔 이후로 쇼핑은 거의 안하구요. 그나마 돈 쓰는 곳이라고 하면 식재료값? 저 혼자라면 진짜 절약해서 먹겠는데 신랑이 입이 짧아서 그건 안되구요. 해외 여행도 잘 안 다니구요 (2년에 한 번? 그것도 가까운 나라로 짧게요)
조금 모일라고 하면 큰 돈 돈 들어갈 곳이 생기고. 양가에 경제적으로 보태드리지 않아도 되는데도 이꼴이에요.
나중에 나라에서 노령 연금이 나온다고 하지만, 그것도 내 손에 쥐어봐야아는거겠고 (20년도 뒤의 일을 어찌 알겠어요)
남편이랑 하루 하루는 행복한데 (남편이 참 착하고 재밌어요), 미래를 생각하면 살아봤자 뭐하나...싶어요.
너무 속상하니까 글이 중구난방이에요.
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큰 돈은 없어도 소소하게는 부족함없이 살았던 건 이제는 남의 일인듯 싶구요. 그때는 정말 제가 이렇게 살 줄 몰랐죠. 옷? 가방? 여행? 백화점? 그런 건 다 되었고요. 현재는 먹고 싶은 것도 못먹고 사니까 제가 너무 처량하네요.
이제는 나를 위해서 돈을 쓰는 건 거의 없는데 (저를 위해 쓰는 화장품 옷 그런 건 제 한 달 용돈 30만원에서 모아서 하구요. 그나마 요즘은 그거 모은 돈으로 신랑 옷 사주느라....), 신랑이 막 낭비를 하는 건 아닌데도 저축은 안 늘고.
이 나라가 물가가 심하게 비싸긴 하지만, 하여간 돈을 못 모으는 것은 주부인 제 탓이 크니까요. 신랑 연봉이 낮은 편은 아니니까요.
진짜 왜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는지. 전 제가 가끔은 진짜 버러지 같아요.
IP : 163.47.xxx.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2 5:31 PM (175.197.xxx.204)

    외국은 물가가 비싸니
    대부분 여자들도 전업주부보다는 직장 많이 다니긴 하더라구요.

  • 2. 일단
    '15.9.22 5:34 PM (46.165.xxx.188)

    어느나라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 3. 알뜰한데...
    '15.9.22 5:38 PM (163.47.xxx.7)

    점 둘님// 저도 직장 다니다가...몸만 괜찮았으면 계속 다니고 싶었는데...저라도 벌었다면 조금은 더 도움이 되었겠죠. 제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쓴다고 해도요. 한달에 백만원이라도 더 저축할 수 있었을텐데요.

    일단// 여긴 유럽은 아닌 영국 문화 나라에요. 물가 정말 비싸요. 그렇다고해도 제가 돈을 벌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겠죠.

  • 4. 집이
    '15.9.22 5:52 PM (212.50.xxx.227)

    전 혼자벌어서 혼자 쓰는데도 하나도 못 모으고 있어요. 그냥 계산해보면 한달에 200은 저축이 될 것 같기도 한데

  • 5. 점둘
    '15.9.22 5:58 PM (221.156.xxx.205) - 삭제된댓글

    노후를 위해서는 걱정이 많이 되겠어요.
    한국도 아니고, 물가가 비싼 나라인데다 아직 아이가 없다고 하시니 ...
    일단은 현재 하시는 저축에서 너무 스트레스와 우울증 받지는 마시구요.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있다 보면, 일거리도 나타날 거에요. 일단 몸도 안좋아지셔서 직장 그만 두셨다고 하니...
    아이를 낳으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님, 딩크이신지.
    그거에 따라 조금 달라질 것 같기도 해요.
    한국이라고 해서 1년에 3천 적게 저금된다고 마음이 안정되지는 않아요. 그만큼 아이들이 자라면서 들어가는 거랑 양가에 들어가는 거, 만만치 않거든요.

  • 6. ..
    '15.9.22 6:07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렌트비 안들어가는데도 그런가요
    보통 렌트비 이천불에 아이 유치원비나 교육비 천불 자동차 유지비 오백불 그정도 드는데
    그런 비용 까지 들면 마이너스겠네요
    외국생활이 녹록치 않죠
    물가 비싼곳이면 더하겠죠

  • 7. 원글
    '15.9.22 6:08 PM (163.47.xxx.7)

    저흰 소위 딩크족이긴해요.
    정말 노후 걱정도 걱정이고. 저축액이 적으니 한 번 생각날때마다 그냥 내가 살아서 뭐하나...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지금보다 더 조이고 살수도 있겠는데, 아마 저 혼자라면 그랬을거에요. 그런데 신랑은 조금씩은 즐기면서 살고 싶어해요. 일만 하며 살다 죽긴 싫다고. 먹는 것도 식재료도 맛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고요. 맞는 말이긴 하죠...하아..

  • 8. 예에..
    '15.9.22 6:13 PM (163.47.xxx.7)

    렌트비가 안 들어가는데도 그래요. 렌트했다면 마이너스거나 지금 동네에서는 못 살았겠죠.
    식비가 많이 들어가긴 하네요.
    원래 한 달에 200에서 300저금하는 것이 목표였는데....200이 최대네요. 지금은.
    여긴 큰 병걸리면 (즉 종합 병원 갈일) 다 무료거든요. 전 그래서 건강 보험도 따로 들고 싶지 않았는데 남편한테 난 안 들겠다고 했는데, 남편이 사보험이 있어야 아플때 금방 금방 specialist를 만날수 있다고 우겨서 (이것은 사실이에요)...제 생각으론 그냥 그 보험료라도 아끼고 싶어요.

  • 9. 원글
    '15.9.22 6:15 PM (163.47.xxx.7)

    신랑을 너무 조일수도 없어요. 한국에 비하면 칼 출근 칼 퇴근이긴 하지만, 1억이라는 연봉에 따라오는 업무 강도는 약한 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신랑한테는 저 한테보다는 경제적으로 더 쓰긴 해요.

  • 10. 아이고
    '15.9.22 6:19 PM (86.143.xxx.153)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한국이랑 비교하면 돈이 안모이시는 거겠지만, 계속 하시다보면 나아지실 거에요.
    영국인들도 대부분 저축 그렇게 잘 못해요. 빚져서 휴가가고 하는데 아이가 없으니 돈도 많이 안나갈 테니, 조금만 마음을 비우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몸 잘 챙기시길 바래요. 저도 몸이 안좋았다가 요즘 다시 좀 괜찮아져서 풀타임 알아보고 있네요~

  • 11. 파트타임
    '15.9.22 6:31 PM (91.113.xxx.116)

    아시겠지만 이럴경우 본인이 파트타임 하는거 밖에는 도저히 답 안나와요. 기본 생활물가가 있기때문에 아끼는건 아주 한정되어 있어요. 아니면 마음 편하게 먹고 저금안하고 쓰고 사는수밖에 없죠. 저도 해외사는데 맞벌이하니까 저금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하는거지 외벌이면 어림도 없죠.

  • 12. 그러니까요
    '15.9.22 6:37 PM (163.47.xxx.7)

    파트타임님//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제 탓이라는 말씀이지요. 저 이렇게 제 몫도 못하고 살라고 태어난 건지....집이 제가 원래 살고 있던 집이긴 하지만, 신랑도 저 아닌 다른 여자 (맞벌이하는)를 만났다면 지금보다 더 여유있게 살았을건데요....

  • 13. 파트타임
    '15.9.22 6:44 PM (91.113.xxx.116)

    그러면 렌트비가 본인 부담인셈인데 이런경우에는 좀 당당해지셔도 될거 같아요. 만일 주택이 자가소유라면
    평생 맞벌이하는거나 다름없지 않나요?

  • 14. 원글이
    '15.9.22 6:51 PM (163.47.xxx.7)

    이론상으로는 그렇긴한데, 제 자괴감과 불안함은 가시질 않네요. 남편이 저보고 눈치를 주는 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스스로 밥만 축내는 등신같어요. 제가 파트로만 일할수 있다면 좋죠... 다시 나아서, 저를 채용할 곳에서 일을 할수 있는 날이 오게는 될런지.

  • 15. 파트타임
    '15.9.22 7:04 PM (91.113.xxx.116)

    혹시 몸뿐만 아니고 마음까지 아프신건 아니구요? 이렇게 집에서 늙다가 인생이 끝날까봐 불안하신가요?
    어느나라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한두시간 일하는것부터 찾아보세요.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붙고 예전에 당당했던 나로 돌아갈수 있을꺼에요. 저하고 비슷한 연배이신것 같네요.

  • 16. 그저돈
    '15.9.22 7:18 PM (163.47.xxx.7)

    파트타임님//이렇게 오늘같은 날 마음이 우울하긴하지만, 일할때보다는 심적으로는 많이 편해진 상태에요. 제 걱정은 단지 돈이에요. 저축을 못하고 사는 저와 저희 커플에 대한 실망감도 크고요.
    물론 경제적 자립이 가능했던 예전의 제가 그리울때도 있긴 한데, 그 땐 몸이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일년 내내 감기와 몸살 달고 살았어요. 일하는 거 외에는 잠만 잤고요 (매일 칼퇴근후와 주말내내 누워만 있는 삶이었어요). 그래도 다시 건강해지면 파트 타임 일은 꼭 하고 싶어요. 예전에 파트 타임으로 일한 적이 몇 달 있었는데, 그때가 참 좋았네요.

  • 17. 원글이
    '15.9.22 7:21 PM (163.47.xxx.7)

    온라인상이지만 이렇게 관심 가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답답한 마음을 어디가 말할데도 없고.... 파트타임님//관심 가져주시고 댓글도 여러개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 18. ...
    '15.9.22 7:4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도 일억정도버는 사람들이 삼천도 저축 못하는 경우 많아요. 세금이니 의료보험이니... 게다가 부모님 생활비도 하면요. 엄청 아끼지 않으면 술술 세어나가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일년에 삼천하나 이천하나 천만원 차인데요.

  • 19. 유럽
    '15.9.22 7:44 PM (89.2.xxx.219)

    저도 외국에 삽니다만... 실수령액이 월 4000유로 가량 되면 그래도 저희 보다는 괜찮은 상황이네요.
    저희도 외벌이에 아이없는 부부.
    서유럽에서는 사실 외벌이에 저축까지는 힘들어요.
    노후 보장만 되있고 하면 저축 생각은 보통 안하던데요. 보험도 잘 되있겠다...
    원글 남편 월급이 평균이상으로 봐서는 연금도 거기에 준해서 일한 년수도 장기적이라면
    연금도 보통 이상으로 나올텐데요. 저축 없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축 개념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있을까요...
    제가 사는 나라 사람들도 저축 개념이 거의 없던데요.
    맞벌이도 저축하기 힘든 마당에..
    여기는 인건비가 비싸서 차 정기 수리비나 아파트 수리비가 많이 나가서
    아무리 절약해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식으로 큰 돈이 자주 깨지더군요.

  • 20. ..
    '15.9.22 7:52 PM (121.88.xxx.4)

    남편 혼자 벌면 딩크 아니고 싱크...

  • 21. ..
    '15.9.22 8:00 PM (5.151.xxx.140)

    님이 좀 이상해요.
    저도 외국생활 오래했지만 그곳의 장점은 깨끗한 환경과
    정신적인 여유로움일텐데 애들도 없는 상황에서
    뭔 미래 걱정을 하시느라 현재를 즐기지 못하시는지...
    운동하시고 책 읽으면서 성숙한 사람이 되고자 한번 해보세요. 남편은 괜찮은 사람 같은데 참...

  • 22. 돈이 문제가
    '15.9.22 8:11 PM (175.223.xxx.240)

    아니라 우울증이 문제네요.

  • 23. 음...
    '15.9.22 8:27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혹시나 먹거리 사는 방법이라던가 가정을 꾸려가는 노하우를 더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외국사는데 연봉 5500정도 되는데 3500이상 저축하거든요.
    여기에 렌트비 60 좀 안되고 워낙 수도, 전기, 가스 등등 이 비싸서 숨만 쉬는데 한달에 200 나가요.
    아이는 있고요. 처음에는 이 나라에 적응 못했을때 식비를 100을 넘게 썼는데 슈퍼에 세일하는거 사거나 주부로서 노하우가 생기니 저축이 되더라고요. 사실 저축부터 하고 돈을 써요. 월급 받은 날 하루 빼고 다음 월급 기다려요 ㅎㅎ 월급 나오기 몇일 전부터는 진짜 만원이 없어서 이러다 돈 들어가는 일 생기면 어쩌나... 가슴조리기도 하고 그러고요.

    그런데 해외나와보니 한국 여성분들이 진짜 야무져요. 렌트가 일반적인 나라라도 일단 집부터 마련하고 알뜰살뜰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그 분들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 많이했어요. 제가 저축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새발의 피더라고요. 다들 저축 못한다 말만 그러지 대단하게 저축하는 한국분들 정말 많았어요.
    주변에 무언가 가계부를 꾸리는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주부들과 부단히 교류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도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세일노하우나 돈 절약하는 법 등 많이 배워요.

  • 24. 음...
    '15.9.22 8:28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혹시나 먹거리 사는 방법이라던가 가정을 꾸려가는 노하우를 더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외국사는데 연봉 5500 좀 넘는데(정확히는 모르겠어요) 3500이상 저축하거든요.
    여기에 렌트비 60 좀 안되고 워낙 수도, 전기, 가스 등등 이 비싸서 숨만 쉬는데 한달에 200 나가요.
    아이는 있고요. 처음에는 이 나라에 적응 못했을때 식비를 100을 넘게 썼는데 슈퍼에 세일하는거 사거나 주부로서 노하우가 생기니 저축이 되더라고요. 사실 저축부터 하고 돈을 써요. 월급 받은 날 하루 빼고 다음 월급 기다려요 ㅎㅎ 월급 나오기 몇일 전부터는 진짜 만원이 없어서 이러다 돈 들어가는 일 생기면 어쩌나... 가슴조리기도 하고 그러고요.

    그런데 해외나와보니 한국 여성분들이 진짜 야무져요. 렌트가 일반적인 나라라도 일단 집부터 마련하고 알뜰살뜰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그 분들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 많이했어요. 제가 저축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새발의 피더라고요. 다들 저축 못한다 말만 그러지 대단하게 저축하는 한국분들 정말 많았어요.
    주변에 무언가 가계부를 꾸리는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주부들과 부단히 교류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도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세일노하우나 돈 절약하는 법 등 많이 배워요.

  • 25. 음...
    '15.9.22 8:28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혹시나 먹거리 사는 방법이라던가 가정을 꾸려가는 노하우를 더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외국사는데 세금떼고 연봉 5500 좀 넘는데(월급이 들쑥날쑥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3500이상 저축하거든요.
    여기에 렌트비 60 좀 안되고 워낙 수도, 전기, 가스 등등 이 비싸서 숨만 쉬는데 한달에 200 나가요.
    아이는 있고요. 처음에는 이 나라에 적응 못했을때 식비를 100을 넘게 썼는데 슈퍼에 세일하는거 사거나 주부로서 노하우가 생기니 저축이 되더라고요. 사실 저축부터 하고 돈을 써요. 월급 받은 날 하루 빼고 다음 월급 기다려요 ㅎㅎ 월급 나오기 몇일 전부터는 진짜 만원이 없어서 이러다 돈 들어가는 일 생기면 어쩌나... 가슴조리기도 하고 그러고요.

    그런데 해외나와보니 한국 여성분들이 진짜 야무져요. 렌트가 일반적인 나라라도 일단 집부터 마련하고 알뜰살뜰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그 분들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 많이했어요. 제가 저축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새발의 피더라고요. 다들 저축 못한다 말만 그러지 대단하게 저축하는 한국분들 정말 많았어요.
    주변에 무언가 가계부를 꾸리는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주부들과 부단히 교류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도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세일노하우나 돈 절약하는 법 등 많이 배워요.

  • 26. 음...
    '15.9.22 8:32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혹시나 먹거리 사는 방법이라던가 가정을 꾸려가는 노하우를 더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외국사는데 세금떼고 연봉 5500 좀 넘는데(월급이 들쑥날쑥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3500이상 저축하거든요.
    여기에 렌트비 60 좀 안되고 워낙 수도, 전기, 가스 등등 이 비싸서 숨만 쉬는데 한달에 200 나가요.
    아이는 있고요. 처음에는 이 나라에 적응 못했을때 식비를 100을 넘게 썼는데 슈퍼에 세일하는거 사거나 주부로서 노하우가 생기니 30~40 정도만 쓰고 저축이 되더라고요. 사실 저축부터 하고 돈을 써요. 월급 받은 날 하루 빼고 다음 월급 기다려요 ㅎㅎ 월급 나오기 몇일 전부터는 진짜 만원이 없어서 이러다 돈 들어가는 일 생기면 어쩌나... 가슴조리기도 하고 그러고요.

    그런데 해외나와보니 한국 여성분들이 진짜 야무져요. 렌트가 일반적인 나라라도 일단 집부터 마련하고 알뜰살뜰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그 분들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 많이했어요. 제가 저축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새발의 피더라고요. 다들 저축 못한다 말만 그러지 대단하게 저축하는 한국분들 정말 많았어요.
    주변에 무언가 가계부를 꾸리는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주부들과 부단히 교류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도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세일노하우나 돈 절약하는 법 등 많이 배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돈 못 모은다고...버러지는 아니에요 ㅠㅠ
    우리는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주부에요. 돈을 떠나서 원글님 마음이 회복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27. 음...
    '15.9.22 8:44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혹시나 먹거리 사는 방법이라던가 가정을 꾸려가는 노하우를 더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이 나라에 적응 못했을때 식비를 100을 넘게 썼는데 슈퍼에 세일하는거 사거나 주부로서 노하우가 생기니 30~40 정도만 쓰고 저축이 되더라고요. 사실 저축부터 하고 돈을 써요. 월급 받은 날 하루 빼고 다음 월급 기다려요 ㅎㅎ 월급 나오기 몇일 전부터는 진짜 만원이 없어서 이러다 돈 들어가는 일 생기면 어쩌나... 가슴조리기도 하고 그러고요.

    그런데 해외나와보니 한국 여성분들이 진짜 야무져요. 렌트가 일반적인 나라라도 일단 집부터 마련하고 알뜰살뜰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그 분들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 많이했어요. 제가 저축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새발의 피더라고요. 다들 저축 못한다 말만 그러지 대단하게 저축하는 한국분들 정말 많았어요.
    주변에 무언가 가계부를 꾸리는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주부들과 부단히 교류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도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세일노하우나 돈 절약하는 법 등 많이 배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돈 못 모은다고...버러지는 아니에요 ㅠ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열심히 살아도 힘든 분들 보면 많이 겸손해지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주부에요. 돈을 떠나서 원글님 마음이 회복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28. 음...
    '15.9.22 8:45 PM (122.31.xxx.203) - 삭제된댓글

    혹시나 먹거리 사는 방법이라던가 가정을 꾸려가는 노하우를 더 공부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외국 사는데, 이 나라에 적응 못했을때 식비를 100을 넘게 썼는데 슈퍼에 세일하는거 사거나 주부로서 노하우가 생기니 30~40 정도만 쓰고 저축이 되더라고요. 사실 저축부터 하고 돈을 써요. 월급 받은 날 하루 빼고 다음 월급 기다려요 ㅎㅎ 월급 나오기 몇일 전부터는 진짜 만원이 없어서 이러다 돈 들어가는 일 생기면 어쩌나... 가슴조리기도 하고 그러고요.

    그런데 해외나와보니 한국 여성분들이 진짜 야무져요. 렌트가 일반적인 나라라도 일단 집부터 마련하고 알뜰살뜰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그 분들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 많이했어요. 제가 저축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새발의 피더라고요. 다들 저축 못한다 말만 그러지 대단하게 저축하는 한국분들 정말 많았어요.그리고 그 노하우도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모든 음식 다 만들어 먹고 나갈 일 있어도 밥해놓고 나가서 외식 못하도록 하고 간식거리도 다 손으로 만들고 난리도 아니에요.
    주변에 무언가 가계부를 꾸리는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주부들과 부단히 교류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도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세일노하우나 돈 절약하는 법 등 많이 배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돈 못 모은다고...버러지는 아니에요 ㅠ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열심히 살아도 힘든 분들 보면 많이 겸손해지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주부에요. 돈을 떠나서 원글님 마음이 회복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29. 힘내요
    '15.9.23 12:36 AM (1.127.xxx.183)

    저두 외국인데 30 초중반에 1억 도 허다해요. 남편 이직도 한번 생각을 해보시고요, 그래야 직급, 연봉도 올리면서 자기시간도 좀 가지죠. 돈이 있고 없고 님의 기분이 쉽게 좌우되면 일단 우울증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체력이야 수퍼에서 파는 약 한두가지가 아닌 데 잘먹으면 훨 낫더라구요.
    제 뱅크에 지금 $4.30인가 남았어요 ㅋ 저보다는 나으시는 웃으세요. 낼 주급 나오기는 합니다만 입금되자 마자 카드값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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