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걸리나요?
제가 이전에 일할 때는 액셀은 전혀 몰랐고 컴퓨터 사용에 관한 지식은
정말 최소한이어서 심지어 첨부해서 보내는 것도 못하고 아니 안 배우고 하기 싫고
기계쪽은 정말 다루기 싫어하고 알려고 하지 않았아요.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이번에 전문직으로 오면서 자료가 전부 액셀파일이고 거기다 매일 쏟아지는 자료에
이제는 보고서도 써야 하고 아직도 매일 내부 일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 새롭게 배워야 할 게 나와요.
일 새로 시작한지 아직 3개월이 안 됐는데요 전문직으로 왔으니 그 일에 대한 실적압박을
받고 있어요 .
저도 일 안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좀 놔두면 제 분야 일할텐데 요즘은 매일 액셀 쳐다보고 그거
다루고 이제까지 있었던 일 파악하느라 하루가 금방 갑니다.
사실 이건 안에 있는 직원이 더 잘하고 잘 아는데 제가 알아야 뭔가 할 수 있으니
그 자료를 보고 있고 앞으로는 그 자료 관리도 제 일이라 하니 전 사실 컴 쪽은 완전
싫어라 하는데 지금은 내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일 말고 컴하고 액셀 다루는 것 때문에 이걸 사용해서 하는 일에 속도가 안 붙고
아직 익숙치 않다보니 언제까지 이 상태일지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건가 해서요.
지금 견디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아직 3개월도 안 됐으면 너무 스스로를 괴롭게 하지 않아도 되는건지 아니면
성과를 요구하는 사람이 너무 빠른건지 어떤가요?
요즘 같아선 내가 이제까지 액셀파일 만들고 관리해왔던 대졸여직원 만도 못 한 것다는
생각마저 드는데 일에 이런 일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