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주도학습 잘되는 아이로 키울려면...

궁금합니다. 조회수 : 4,482
작성일 : 2015-09-19 17:02:38

딸아이가 초등 2학년이예요.

책도 정말 많이 읽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예요..

초등 2학년을 공부 잘한다고 말하는것도  우습긴 하지만...

1학년때부터 통지표에 모두  매우잘함이었어요. (반에서 두세명이 모두 매우잘함이더라구요.)

근데 우리아이는  자기가 스스로 하기 보다는 제가 시켜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책을 보면서 지내는데...

그렇다 보니 수학문제집 같은거 풀때는 스스로 하기보다는 제가 시켜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이것좀 해라 저것좀 해라 하면 그때서야  억지로 하듯 하지요..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예요.

82쿡 댓글들을 보면... 결국엔 자기주도학습이 잘되는 아이가 갈수록 공부 잘하고

그렇지 못한 아이..즉 엄마가 시켜서 하는 아이는 성적이 떨어진다는 글이 대부분이던데..

저도 그 점을 가장 염려하고 있어서...

자기주도학습이 잘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지금 영어학원만 다니고 있고  다른 학과공부 학습지나  학원 같은데는 전혀 안하고 있어요.

제가  문제집을 사서 집에서 시키기는 하는데...

들쭉날쭉...어쩔땐 한장도 안하고 어쩔땐 엄청 하고...그렇게 되네요.

학습지 같은거는 매일매일 할당량이 정해져 있으니 ..학습지를 시켜야 하는건지...

아이가 스스로 학습 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요.


자기주도 학습 잘되어 공부 잘하는 아이 두신 82쿡님들...

어찌해야 자기주도 학습 잘되는 아이로 키울수 있을까요..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한말씀 부탁드려요..꾸벅

IP : 121.88.xxx.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19 5:05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엄마가 시켜서 하는건 뭐 초등 고학년때까진 되는데
    타고나는것 같더라고요.. ㅠㅠ
    공부 욕심 시간 욕심 그런거..

  • 2. ㅇㅇㅇ
    '15.9.19 5:05 PM (49.142.xxx.181)

    근데 그게..
    엄마가 시켜서 하는건 뭐 초등 고학년때까진 되는데
    사춘기 넘어서서 보니까 .. 결국 타고나는것 같더라고요.. ㅠㅠ
    공부 욕심 시간 욕심 그런거..

  • 3. 윗님 빙고
    '15.9.19 5:09 PM (112.148.xxx.94)

    결국 그런 습성까지도 타고나는 듯~^^;

  • 4. 원글
    '15.9.19 5:11 PM (121.88.xxx.15)

    댓글들을 보니......
    결국은 타고나는 건가요?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는건가요?
    습관을 잘 들이면 되지 않을까요?

  • 5. 거들자면
    '15.9.19 5:14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시키면 잘하는? 그런아이였네요 똘똘하고. (남아) 뭐 엄마 보기에는.

    6학년 때 담임쌤 (역시 딸아이 둘 키우는) 말씀이. 댁의 자제는 똑똑하고 잘하는데 욕심이 없어요~

    그래서. 욕심 많은 아이가 부럽다 햇더니.. 이번엔 거꾸로.

    욕심만 엄청 많고. 자질(?)은 없는. 타고난 그릇용량이 적은 아이들이 더더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어쩌겠나요 그냥 받아들여야지요.ㅠㅠ

  • 6. 거들자면
    '15.9.19 5:15 PM (175.113.xxx.180)

    저희 아이도 시키면 잘하는? 그런아이였네요 똘똘하고. (남아) 뭐 엄마 보기에는.

    6학년 때 담임쌤 (역시 딸아이 둘 키우는) 말씀이. 댁의 자제는 똑똑하고 잘하는데 욕심이 없어요~

    그래서. 욕심 많은 아이가 부럽다 햇더니.. 이번엔 거꾸로.

    욕심만 엄청 많고. 자질(?)은 없는. 타고난 그릇용량이 작은 아이들이 더더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근데..또 특징이 엄마도 닮아있더라는요

    어쩌겠나요 그냥 받아들여야지요.ㅠㅠ

  • 7. ..
    '15.9.19 5:19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너무 주변에의해 바쁘지않아야할것같아요.학교다녀와서 학원이니숙제니 남이 시키는것만하다보면 정작 자기가 스스로찾아서 하지않게되지않나요?
    빈둥거릴시간이 주어져야 뭘할지 스스로 생각도해보고 찾아서 해보죠.그게 설령 공부가아닐지라도요.

  • 8. ....
    '15.9.19 5:23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진정한 자기주도는 정말 얼마 없어요.
    거의 자기주도를 가장한 엄마주도가 대부분이죠.
    그렇게라도 되면 성공 아닐까요.

  • 9. 위에위에분
    '15.9.19 5:30 PM (175.113.xxx.180)

    너무 주변에 의해 바쁘지 않아야한다고 늘 말해오던 이웃 있어요.

    본인 자제 고1인데 학원 딱 하나만 다니구요.
    근데 좀 더 이야기 나누어 보니. 학원을 정말 심할 정도로 거부해서 못 보낸 경우더라구요.
    과목에 대한 호, 불호가 아주 강해서요.
    울 아이는 그냥 보내놓으면 70~80프로 . 그저 꾸역꾸역 마지못해 따라가는 경우라.
    오히려 딱 거부하고 나오고 심지굳게 자기 갈 길 찾아가는 게 어떨 땐 더 낫지 않을까 싶을 때도 잇어요

  • 10. 항상 엄마가 주도
    '15.9.19 5:33 PM (182.222.xxx.79)

    아직 아이혼자 하는게 어려울 나이죠.
    엄마가 할거 내주고 아이가 옆에서 하고
    이러네요.
    지금도 심화수학 과제가 있어서 옆에서 풀고
    전 82하는중이네요.
    아이가 욕심은 많은데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되서 과제랑 학년당 공부.준비할거
    제가 알아와 준비시키고 제시해줘요.
    그럼아이는 해내는거죠.

  • 11. 그것은
    '15.9.19 6:01 PM (223.33.xxx.248)

    크게봐서 자기주도적 삶=선택하고 책임지는. 으로 나아가야겠죠? 평생공부만 할거아니니까요
    먹이를 던져주면 그것먹고 배부르니 사냥을 안하죠.
    적절한 미끼 방법을 쓰세요...
    재미를 가미한 학습법 이렇게요. 그게 적성과 흥미를 찾아주는 부모 역할이겠죠.

  • 12. 음..
    '15.9.19 6:06 PM (58.227.xxx.119) - 삭제된댓글

    아이 혼자 터득하는게 아닙니다
    엄마한테 배우는 거지요
    엄마랑 같이 공부하다 보면
    잘하는 아이는 초등 고학년때
    좀 늦은 아이는 중학교부터 스스로 하게 됩니다

  • 13. :::
    '15.9.19 6:19 PM (39.7.xxx.115)

    자기주도학습을 엄마가 교육해줄수 있나요?...
    애초에 말자체가 모순입니다
    그부분은 정말 타고나야해요..ㅎㅎ
    근데 꼭 자기주도학습이 돼야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업 갖는건 아니더라구요..그나마 원글님 아이는 부모님이 시키는거라도 잘 따르는 편이니 그것만해도 평균 이상이에요 이미..

  • 14. ...
    '15.9.19 7:26 PM (223.33.xxx.39)

    잘 챙겨주고 습관들여가면서 고학년이 되니...
    친구들 경쟁심과 자기 목표때문에 스스로 다 찾아서 해요...
    6학년인데 전 밥이랑 라이딩밖에 해줄게 없네요...
    학원도 상의해서 허락을 받아야만 끊거나 다닐수있어요...
    그래서 전 회사 열심히 다니면서 돈벌려구요...

  • 15. tods
    '15.9.19 8:07 PM (59.24.xxx.162)

    고등학생 엄마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자기가 찾아야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초등저학년때 엄마나 주양육자가 책상에 앚게하고, 가방챙기기, 무엇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순서로 해야할지 시켜야죠. 그러면서 배우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똑같이 시켜도 아이에 따라 달라요.
    결국 제 생각에는 혼자 길을 찾는 능력과 그 꾸준한 태도 자체가 어느정도 타고나는 재능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 16. 어렸을때
    '15.9.19 10:13 PM (223.62.xxx.181)

    공부습관 들인다고 엄청 공들여서 잘할줄 알았고 잘해왔는데 중등 올라가니 아무 소용 없네요ㅠㅠ
    본인 의지. 욕심이 있어야하고 그거 또한 타고나는거 같아요.

  • 17. 깐따삐약
    '15.9.19 11:39 PM (175.112.xxx.27)

    전 학부모는 아닌데요...
    제 경험을 미뤄 봤을 때 정말 공부하려는 의지는 조금은 타고나야 하는 것 같아요
    전 지금 27살이고 결혼한 새댁인데요..
    제가 어릴때부터 줄곧 엄마가 시키는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또 성적도 굉장히 좋은 애였어요
    엄마가 열심히 이것저것 시켜주기도 했고 학습지 같은 것도 반 강요 반 자발적으로 열심히(?)했구요
    근데 중학교 이후론 딱 하기싫더라구요
    잘한다잘한다 하는 주위 기대치도 너무 부담스럽고
    알고보니 전 그냥 노는 거 좋아하는 평범한 애였어요 ㅋ
    그냥 줄곧 초 중학교까진 부모의 기대치와 보내주는 학원 학습지에 등떠밀려서 했던거죠
    스스로 하게끔 그냥 내버려두세요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준다는 것이 어디까지인지는.. 저도 애매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강요하는 건 결국 병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억지로 하다보면 꽤만 늘고 잔머리만 굴리거든요..
    보통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게 안 되는 애들이 초등까진 엄청 엘리트 소리듣다가 중고등 올라가면 폭삭 망하는 것 같아요(저도 이케이스 ㅋㅋ)
    본인이 알아서하라고 냅두세요 ...
    실제 주위에 정말 공부잘한 친구들 보면... 자기가 욕심이 있어서 하는 애들이 대다수더라구요 ㅠ

  • 18. ..
    '16.1.16 11:14 AM (66.249.xxx.230) - 삭제된댓글

    자기주도... 감사합니다

  • 19. ..
    '16.6.15 12:31 PM (64.180.xxx.11)

    자기주도적인 아이...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344 서랍장 달린 식탁 어떤가요? 그리고 길이도... 결정 2015/09/30 677
486343 6년된 아파트 이사청소해여할까요? 1 새옹 2015/09/30 1,480
486342 은평뉴타운 사시는 분들 어떠신지요? 7 궁금 2015/09/30 3,460
486341 철없는 시부모? 49 답답하다 2015/09/30 1,709
486340 애견호텔은 강아지 맡아서 해주는 일이 어떻게 돼요? 2 ... 2015/09/30 1,147
486339 변기속이 누렇해요... 11 .. 2015/09/30 3,927
486338 suv차량중 젤 저렴한거 5 아줌마입니다.. 2015/09/30 1,574
486337 경리직 하시는 분들..4대보험업무 배우기 어렵나요? 6 smile 2015/09/30 2,871
486336 후쿠오카 내일부터 날씨가 4 2015/09/30 1,298
486335 아이의 사교육및 생활습관 어찌 잡아주나요? 7 은빛달무리 2015/09/30 1,639
486334 추석휴유증 극복방법 좀... 3 지긋 2015/09/30 875
486333 이 친구를 만나야 할까요??? 21 모진 맘이 .. 2015/09/30 6,302
486332 마흔에 은퇴한 분들 계신가요? 2 2015/09/30 1,706
486331 전세증액 부동산 안끼고 재계약시 괜찮나요? 1 ^^* 2015/09/30 1,628
486330 요번 주말에 오이지나 오이김치 담궈도 될까요? 2 아기엄마 2015/09/30 579
486329 부탁드립니다. 동물원에 한번이라도 가보셨다면 꼭 읽어주세요. 5 --- 2015/09/30 1,063
486328 국어 학습지 효과크나요? 쓰기를 힘들어 해요 1 학습지고민 2015/09/30 1,313
486327 팔순 아버님 한복 1 문맘 2015/09/30 786
486326 중2인데 자사고와일반고 고민입니다 8 일반고 자사.. 2015/09/30 3,122
486325 영애씨 이번 시즌에서는 열린 결말이겠죠? 4 산호 2015/09/30 1,456
486324 역사학자 이덕일, '현 검찰은 조선총독부 검찰인가' 5 조선총독부 2015/09/30 995
486323 생닭발은 어디서 팔까요? 7 양념닭발 2015/09/30 2,674
486322 맏며늘인데요.. 17 아버님 제.. 2015/09/30 5,100
486321 방과후강사분 있으세요? 10 ... 2015/09/30 2,644
486320 로이터, 박근혜 “대기업이 원하는 더 유연한 노동법이 필요해” 5 light7.. 2015/09/30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