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달에 보름동안 남편이랑 둘이 갑니다.
장기적으로는 제주도에서 5년정도 살고 싶어서 집도 보고 살기 어떤지 보려구요.
저희 나이는 40 후반인데 일찍 은퇴해서 어디서든 살아도 상관없어서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나중에 남프랑스 에비뇽에서도 석달정도 살다오려구요.
일단은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산타루치노호로 4시간 30분 갑니다.
차를 선적해서 가야하는데 고흥 장흥 완도는 전부 차량선적 마감이더라구요.앞으로 한달 뒤인데도...
그래서 왕복 배랑 차량 선적은 예약은 했는데요.
문제는 숙소네요.
남편이 원하는 숙소는 걸어서 낚시가 가능한 곳.
제가 원하는 숙소는 단독주택이나 펜션. 깨끗한곳.
예산은 보름에 60만원이내면 좋겠어요.
그리고 간단한 취사는 가능한 곳이면 좋겠어요.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정도로 알아보았답니다.
혹시 조그마한 팁이나 조언 주실수 있다면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제가 무지 좋아했던 '슈리슈바'라고 안희정 도지사님 외숙모님 계신곳 가보려고 했더니,
아프셔서 일산으로 이사하셨다네요. 제주도에서 뼈를 묻는다고 했는데 ㅠㅠ
제주도 원주민이 아니면 여생을 보내기에 제주도가 힘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