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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이런것까지 참으며 사회생활 해봤다~~~~

월요일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5-09-14 09:20:16

조그만 사무실 입니다~

직원 너댓명 정도

여직원하나 (나이 40초 돌싱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정말 초등 아니 유치원 아니 거의 유아 수준입니다~

행동 말투 사고방식 전부


아이들이 뚱뚱한 사람보고 엄마 저기 아줌마 되게 뚱뚱해 라고 손가락질 하잖아요?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또는 못생겼다 잘생겼다 좋다 싫다를 늘 입으로 내뱉는 스타일 입니다~~~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참...... 피곤합니다...

질투많고 말 많고 공주병이 있는 여자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말이 심하게 많아요 말할때 침도 흘리고


태어나서 이런 사람 처음이라... 처음에 많이 힘들었죠


이해의 수준이 아닌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 많이 기대고 의지하는 사람이에요

(외로울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을 다 말해주어서 알아요)


한마디로 병주고 약주고 하죠 다른 사람에게.....


여기서 궁금한게... 여러분들 중에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중에서


난 이런것까지 참으며 사회생활 해봤다 하시는거 있으실거에요~~~


사람 이간질하고 간사하고 겉과 속이 다른 그런 나쁜 사람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다가도


문득 힘들어 하는 제가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해 보여서요~


사건들이 많지만.... 구체적으로 쓰면 곤란해서 두리뭉실하게 씁니다~~~


저사람이 싫어서 그만두고 싶거든요..... (물론 그만둘땐 다른 이유를 대겠지요....니가 싫어서 관둔다 하면 상처 받을사람이라서 저도 그럴 위인도 못되고)


월요일 아침부터 그사람 때문에 기분 다운되어서 한글자 남겨요~~~~







IP : 59.13.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4 9:34 AM (223.62.xxx.109)

    저도 조그만 사무실.. 사장이 별거중인데 (좀 오래되었음) 여자를 사귀더니 같이 사무실 출근.. 여자는 회사나와서 놀다 들어감. 매일 같이 점심 먹으러 나감. 나는 그걸 혼자 견뎠음. 첨엔 날 자르려고 일부러 이러는건가 한두달을 머리 엄청 빠져가며 고민했으나( 누가 그렇게 오래 저짓을 할줄 알았나..) 돈이 아쉬워 참고 또 참음. 심지어 그 년은 사모흉내를 내더라는..

  • 2. ...
    '15.9.14 9:51 AM (106.245.xxx.7)

    저도 조그만 사무실.

    사장은 한달에 한번 필리핀으로 놀러다님/외국으로 떠나기전에 필리핀에서 보내온 여자사진을 보고 선택을

    함/그 여자사진 다 보여주고 자랑하는데 토나옴/출국하기 열흘전부터 살림살이 쇼핑하는데 혼자사러다니기

    그렇다면서 데꾸다님/진짜 내남편도 아닌데 머 어때하자고 맘먹지만 ...

  • 3. 저도
    '15.9.14 10:06 AM (121.151.xxx.120)

    저도 조그만 사무실이에요
    남자 동료랑 한 방을 쓰는데, 이분이 자기 일하다가 영어 또는 한국어로 혼잣말로 욕을 하고 키보드는 마치 타악기 두드리듯이 퍽퍽 쳐대는데다가 방 안에서 손발톱을 깎고 게다가 양치도 방안에서 시작해서 화장실로 가는 한 마디로 아마존(아마존 분들 죄송해요)에서 온 미개인 타입입니다. 몇 번 주의를 줘도 사과는 커텽 뭐가 잘못됐냐고 제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반응하네요.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제가 귀마개 끼고 일하고 있습니다.

  • 4. ...
    '15.9.14 10:18 AM (58.146.xxx.249)

    사장이 날마다
    자기는 불쌍하다..
    너는 참 팔자가 좋다..

    하는 소리를 하루에도 몇번씩 들었지만
    참았네요.

  • 5. ㅎㅎ
    '15.9.14 10:58 A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소시오패스급 상사 밑에서 별 일 다 겪었는데
    제일 억울한 건 하지 않은 일들 덤터기 쓰고 모함 받은 거...
    그 외에도 별별 치사한, 안 했어도 될 고생 한 건 맞지만 저도 제 능력으로 있었던 자리가 아니라서 잊으려고 해요.
    있었던 일을 다 말 할 수는 없고...
    사회적으로 존경받아야 할 직업의 사람들의 이면을 알게 되었고 또 그만큼 사람들 보는 눈이 생겼고.
    이젠 사람들이 이해 못 하겠다는 사건을 봐도 그 속이 그냥 보이는 것 같아요.
    일이 되려면 그럴 수도 있다고...피해자가 바보라서 그 지경이 되는 건 아니라고...
    올가미처럼 묶이는 거죠. 사냥당하기도 하고. 잘못이라면 세상물정 모르고 만만한 처지였던 것.

  • 6. ㅎㅎ
    '15.9.14 11:02 A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참을려고 참으며 다닌 건 아니고,
    처음에는 너없으면안된다는 상대쪽 청과 부모님 청 때문에 시작했고
    중간에는 이번 일만 잘 마무리하고 떳떳하게 떠나자는 생각 때문에,
    말기에는 그냥 할일이 너무 많아 쉴새없이 시달리며 스트레스 속에서 관성으로 살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건강이 너무 나빠져서 일 못 할 때까지 다니기는 했네요. ㅎㅎ

  • 7. 우스갯소리
    '15.9.14 11:06 AM (125.128.xxx.122)

    난 배고픔을 참으며 사회생활하는중...아침 조금 먹었더니 배고파 죽겠네요. 빨리 점심시간아 와라

  • 8. 무명
    '15.9.14 2:04 P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

    저도 작은 사무실
    명절 전날 회사 안나갔는데 카톡으로 사장이 보너스 많이,주려고 했는데 명절 끝나고 줄까~~뭔 시츄에이션? 그래 갑질 받아주자 싶어 모두 퇴근한 사무실 가서 손님앞에서 받은적 있어요.

  • 9. ,,,
    '15.9.14 3:02 PM (121.129.xxx.216)

    70년대 이야기예요.
    작은 사무실에 건물도 후줄그레한 곳인데 화장실이 더럽다고
    사장이 대야에 쉬하고 그걸 화장실에 갔다 버리라고 해서 제 친구는 울었어요.
    그래도 다른 곳 이직할때까지 한 3 개월은 더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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