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 없으신 분들은 누굴 의지해서

사시나요?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15-09-11 20:59:41

심적으로 기델 사람이 그 누군가는 필요할 것 같거든요.

부모가 되던 형제나 친구가 되던..

혼자서도 씩식한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처럼 심약한 성격들은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요.

아이들만 있음 괜찮은가요?

독신도 살다보면 차츰 적응이 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IP : 112.173.xxx.1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1 9:06 PM (223.62.xxx.139)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쭉 독신이었는데 차차 적응되는건 또 뭔가요? ㅎㅎㅎㅎ
    오히려 결혼해서 배우자가 생기면 생판 남이 눈 앞에서 자기 집에도 안가고 걸리적거리는 셈이니 그게 더 적응이 필요하겠죠.
    그 적응이 잘 안돼서 힘들다는 기혼자분 사연도 여기 게시판에 넘쳐나구요.

    그리고 내가 나를 보살펴야지 왜 누구한테 의지하나요.
    그럼 그 배우자분은 똑같이 힘든 생 사는데 누구까지 보호해야하니 더 힘들 것 같음.

  • 2. 애정결핍
    '15.9.11 9:13 PM (112.173.xxx.196)

    성장기 시절 부모 사랑을 별루 모르고 자라 40중반인 지금도 혼자 있는 게 싫고 외로워요.
    친구나 남편이 옆에 있음 안정되는 기분이고.. 많이 허전했는가 저는 고딩때도 오죽하면 빨리 결혼하고 싶더라는.,;;
    그래서 하늘을 보고 두손을 모아 하느님 (교회도 안다니면서) 이담에 좋은 사람을 남편으로 만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까지 했어요ㅎㅎ

  • 3. 전 교회 안다니지만
    '15.9.11 9:15 PM (211.32.xxx.158)

    교회 다니시고 배우자 기도 하세욤.
    꼭 이루어 집니다.

  • 4. ㅇㅇ
    '15.9.11 9:17 PM (223.62.xxx.139)

    아 그럼 남편분과 사별하신거에요?
    어쨌든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니까요. 자유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정을 더 추구하는 분도 있고.
    좋은 분 만나 행복하시길~

  • 5. ㅎㅎ
    '15.9.11 9:21 PM (112.173.xxx.196)

    서방님 살아 있어요.
    기도가 다았는지 제 복인지 몰라도 진짜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제가 꽉 잡고 사는 좋은 서방님은 있는데 며느리 노릇 하기 싫어서 간혹 독신을 꿈꾸기도 해요.
    꿈만 꿔요.
    혼자 되는 게 더 무서워서요^^

  • 6. ㅇㅇ
    '15.9.11 9:24 PM (221.154.xxx.130)

    아 그럼 옛날에 기도했다는 말이구나... ㅎㅎ (잘못 이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누구든 사별이 두려울 것 같아요.
    부모님이든 누구든..
    나이들어서 연애가 힘든 이유가
    그 동안 30년 넘게 혼자 편하게 살가가
    갑자기 남 신경쓰며 살아야 한다는게 적응하기 어렵고 불편해서인데
    님은 이미 남편분과 편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니까 된거죠 뭐

  • 7. 음.....
    '15.9.11 9:24 PM (119.201.xxx.193) - 삭제된댓글

    누굴 꼭 의지하고 살아야 하나요?
    부모 다음엔 남편... 남편이 없음 애들...
    저는 살면 살수록 결국 인간은 고독하고, 혼자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던데..
    부모, 형제, 배우자 등등은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들일 뿐...
    결국 믿을 건 나 뿐.......이라는 생각이..
    원글님 같은 분들이... 종교에 또 의지하고.. 독실한 신자가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8. 배우자
    '15.9.11 9:42 PM (59.28.xxx.202)

    있어도 나를 의지하고 살아요

  • 9. 그렇군요
    '15.9.11 9:51 PM (112.173.xxx.196)

    지금 남편한테 불만은 없는데 가끔은 혼자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특히나 시댁 스트레스ㅜㅜ
    그런데 혼자 산다해도 남편 떼놓고는 또 신경이 쓰일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차라리 개떡 같은 넘이면 던지기도 수월할텐데 애들 아빠는 바른 사람이라..
    친정엄마랑 사이가 좋으면 좀 쉽게 이혼을 할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저 요즘 친정에 알랑방구 좀 껴서 부모님 의지해 살고 싶은 마음도 많아요.
    그만큼 시댁 스트레스가 제 목을 옥죄나봐요.. 흑흑.

  • 10. ..
    '15.9.11 9:56 PM (110.9.xxx.237)

    저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은 맘이 많이 들어요
    어릴때부터 온전히 의지해본적 없어서 그런지
    누군가 나를 지지해주는 경험이 고픈거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하지만 주변에 정있게 지내는부모 형제 가족 친구 풍요로운 관계 있으면서 외로운것과 그런관계 없이 외로운건 많이 다를것 같아요

  • 11. 교회 안다니시는분
    '15.9.11 10:20 PM (2.221.xxx.47)

    안다니시는데 우찌 그런 조언을 ...--;;;;

  • 12. 의지
    '15.9.11 10:30 PM (112.154.xxx.98)

    저도 독립적이고 남에게 기대며 산적 없는 사람이거든요 어릴때부터 성인될때까지 부모님께 기대적도 없어요
    온전히 혼자서 뭐든 알아서 다 해오던 성격인데요

    가정 꾸리고 아이들 자라니 나혼자 살때랑은 참 많이 틀려요
    내삶은 내방식 내생각대로 살아서 손해봐도 괜찮은데
    자식은 아니더라구요

    누군가와 의논하고 상의하고 한번씩 천불이 나는속도 좀 달래고 하는게 친구,형제,부모님과는 도저히 나눌수 없는 고민거리가 됩니다

    딱 배우자와 이야기할수 있고 그러면서 속이 달래져요
    사춘기아들보면서 남편이 옆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느끼며 삽니다
    배우자가 옆에 없다면 저는 종교나 혼자서 속앓이 할것 같아요 그렇다면 너무너무 힘들것 같아요

  • 13. ...
    '15.9.11 10:56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이 나한테 의지할까봐 혼자인게 좋아요.
    의지할 사람 없는건 괜찮은데, 남이 나한테 의지하는건 무서워요.
    배우자 살아있는데 내가 전적으로 돌봐야 되는 상황이 올까봐는 안무서우세요?
    여자들 대부분이 남자보다 오래사니까 언젠가는 그렇게 될텐데..

  • 14. 이세상에태어나서
    '15.9.11 11:25 PM (60.253.xxx.92) - 삭제된댓글

    누군가를 완전히 기대어서 살아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학창시절은 부모님에게 완전하게 기대지는 않고
    머든 혼자서 알아서 속안썩히는 스타일이였고
    형제자매는 그냥 형제자매일뿐이고 친구에겐 한번도
    의지해본적 없고 남자친구는 다리하나 걸쳐놓는
    정도의 의지지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하는성격입니다
    그래서 의지하는게 어떤느낌인지 궁금할때도 있어요
    남편있는 친구말로는 거의 100프로 의지하고 남편어찌
    될까봐 걱정된다고

  • 15. 인간은 혼자야
    '15.9.12 2:33 AM (74.105.xxx.117)

    누굴 꼭 의지하고 살아야 하나요?
    부모 다음엔 남편... 남편이 없음 애들...
    저는 살면 살수록 결국 인간은 고독하고, 혼자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던데..
    부모, 형제, 배우자 등등은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들일 뿐...
    결국 믿을 건 나 뿐.......이라는 생각이..222222222222222

    저는 남편과 살지만 남편 안믿어요. 왜냐면 남편은 사실 남이거든요.
    자식 낳고 살고 같이 키우니까 애틋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거지만...언제 돌변할지 모르는게
    남편이고 자식이고 삶이니까요. 그냥 내자신을 믿는게 가장 현명한거 같아요.
    결국 죽음도 나혼자 맞는 것이구요. 아이들도 지짝 만나면 우리가 돈좀 쥐고 있고 이거저거
    챙겨줘야 집에 오고 밖에선 외식밖에 더하겠어요? 저는 제가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많이 했는데...
    시부모님은 좋으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3번째 여행에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더라구요.
    그만큼 다 자신이 편하고 자기자신이 만족이 되야만 남편도 생각나고 자식도 품게 되는거지,
    지지고 볶고 살다보면 다 그저 그래요.
    원글님도 이혼 생각하시고 친정부모님에게 기댈 생각하시는거 보니... 어떤 삶인지 대충 짐작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40 상상력도 타고나는 재능인가봐요 2 ㄷㄷ 2015/09/20 1,322
484039 [잡글] 조선시대 괴담 9 솔나무1 2015/09/20 3,487
484038 소셜 이용하려고하는데 어느 업체가 좋을까요? 49 ;;;;;;.. 2015/09/20 901
484037 추석 맞이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1 미리하는 2015/09/20 1,198
484036 초중 아이들에게 책 읽히고 싶으시죠^^ 8 하루에 2015/09/20 1,698
484035 가슴 크기는 유전인건가요?.... 11 ... 2015/09/20 3,314
484034 브랜드 미용실 컷트 가격 어떻게 하나요? 첨밀밀 2015/09/20 1,330
484033 숙제 봐주다가 애가 틀리면 막 화를 내요. 10 .... 2015/09/20 1,717
484032 고등보내기전 준비해야 할것들.... 알려주세요. 도움필요 2015/09/20 701
484031 음악가 바하가 자식을 20명이나 낳았다는거 아시나요? ^^ 49 어머머 2015/09/20 4,261
484030 서울 전 지역 괜찮은 여자 일반고는 어디인가요? 15 이사를 앞두.. 2015/09/20 2,980
484029 캔디크러쉬 한글이 갑자기 영어로.. 초보 2015/09/20 762
484028 왜 내 부모는 나한테 상처만 줄까요 49 우울 2015/09/20 1,248
484027 진짜 무당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모르는사람 얼굴만 보고 그사람에 .. 3 가을공원 2015/09/20 2,827
484026 나도 맞벌이하는데 왜 주말 꼬박 밥차려야하는지.... 13 화난다 2015/09/20 5,106
484025 발가락에 붙이는 난로 뭐가좋나요? 난로 2015/09/20 669
484024 부산에 임부복 어디서 사나요? 친구한테 선물해주려구요 1 Alskf 2015/09/20 1,403
484023 한번 싸우면 제대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편 ㅡㅡ 1 abc 2015/09/20 2,584
484022 암웨이 인덕션에 대해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1 소란 2015/09/20 3,415
484021 여자친구에게 해줄만한 이벤트 뭐가 있을까요? 2 잘부탁드립니.. 2015/09/20 714
484020 퇴근후 부부 각자 폰만보다 잠이 들어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5 Cf 2015/09/20 3,374
484019 면세점 질문이요^^ 2 모스키노 2015/09/20 1,153
484018 제가 속이 좁긴 합니다만.. 4 ㅗㅗ 2015/09/20 1,252
484017 선 봤던 남자문한테 연락하고픈 마음.. 10 인연 2015/09/20 2,520
484016 어떤 이상한 언니 이해불가 2015/09/20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