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 싸우면 제대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편 ㅡㅡ

abc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5-09-20 14:09:25
마법 증후군이 심해 그날 직전에 화가 많이 나고
감수성도 엄청 심해지는데요.

제 표정도 어두워지고
괜히 애들한테 짜증도 내고 후회하구요

어제 왜이렇게 표정이 안좋냐 말하는 남편에게
솔직히 너무 힘들다 화가 나구 부수고싶은 욕구도
생긴다 했더니 마법때문이냐 하더라구요

꼭 그런 이유때문만은 아니고
이사하면서 지치고 친했던 사람들이랑
헤어지고와서 만나기도 힘들어지고
외롭기도 하다 했더니 한숨을 쉬면서
나름 고민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 오후부터 먹지도않고
나오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잠만 자네요..
뭐 좀 먹으러 나오라고 말걸어도 나가라는
말만하고 화내고요ㅡㅡ

덕분에 육아 독박쓰고 더 우울한 상황이 됐어요ㅡㅡ
그냥 놔둬야하겠죠?

이 남자 참 살아보니 소심하고 참...ㅡㅡ
다른 남편들도 동굴에 자주 들어가서 안나오나요?
IP : 222.120.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덕분에7
    '15.9.20 2:20 PM (223.62.xxx.29)

    네 한번 들어가면 절대 스스로 안나와요
    그래서 한번은 쑥하고 마늘하고 방으로 넣어줬어요
    사람좀 되서 나오라구

  • 2.
    '15.9.21 10:15 A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친구하실래요?
    저는 제 남편이 아무말도 안하고 하루종일 오만상과 짜증을 내고 있어요
    하루종일 눈치만 살피다 그제야 물어보죠?
    무슨일 있냐? 내가 뭘 잘못했냐?
    대답은 그냥 귀찮고 두통이 있데요
    처음 몇번은 그냥 속터져도 눈치만 보고있었는데
    이제 그러면 속으로 그럽니다.
    지 생각만하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해 상대방 배려라곤 없는사람, 그러니 하루종일 이유없이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병이 또 도졌구나!
    저도 홧병날것 같고 같이있으면 기분 나빠서 같은공간에 있지 않아요
    감정소모 없으니 속편하니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837 미쉘 오바마도 엄청 똑똑한 8 ㄷㄷ 2015/09/26 6,070
485836 성격이상하다는 말 계속 듣는 거는 6 davi 2015/09/26 1,845
485835 꿈은 꾸었을때의 기분에 따라서 대충 짐작하면 되죠..? 1 꿈해몽 2015/09/26 821
485834 실리프팅 부작용일까요 2 부작용 2015/09/26 23,115
485833 생각하면 남의 집 자식이 제사준비하는거 웃기죠 15 Jj 2015/09/26 3,977
485832 영애씨 엄마 명언 26 ㅇㅇ 2015/09/26 16,206
485831 부잣집 자녀들이 부러운 진짜 이유는 18 ww 2015/09/26 16,873
485830 급))질문드려요 치매어르신 8 ㅇㅇ 2015/09/26 1,563
485829 명절에 잡일에 대한 환상 49 ㅇㅇ 2015/09/26 1,483
485828 초등3학년 남자아이 3 초 3남아 2015/09/26 1,071
485827 계속 실패를 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고 7 ㅇㅇ 2015/09/26 2,135
485826 김무성, '포털 편향' 말할 자격 없다 4 샬랄라 2015/09/26 898
485825 애착의 대상이 있으면 살수 있어요... 57 rrr 2015/09/26 13,834
485824 부산분들 질문있어요! 6 프로필 2015/09/26 1,401
485823 어른들의 장난감 뭐가 있을까요? 5 나노블럭 2015/09/26 1,317
485822 너무 공감되서 퍼왔어요 5 2015/09/26 2,501
485821 나느 싫어 명절이 3 스머프 2015/09/26 1,090
485820 전부칠때 밑간전에 5 2015/09/26 1,671
485819 집앞에 나갈때 조차도 2시간준비하는 딸;; 49 아이고 2015/09/26 3,741
485818 시큰집 갔다가 시집에 또 가는 분 계신지요 8 작은집 며느.. 2015/09/26 1,679
485817 박근혜 S&P 믿다가 김영삼 꼴난다 6 신용등급상향.. 2015/09/26 1,380
485816 백종원 갈비탕 우와~ 14 참맛 2015/09/26 15,683
485815 나이가 드니 명절이라고 어디 가는게 33 귀찮아요 2015/09/26 5,879
485814 동그랑땡 - 재료 이거면 소금 어느 정도 넣어야 될까요 1 요리 2015/09/26 926
485813 어제 오늘 자전거 타다 계속 넘어지네요. 1 132 2015/09/26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