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판업자 중간에 그만두게 하면 횡포 부리나요?

되나요?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5-09-10 19:28:25

저희가 이번게 오픈을 하면서 간판을 여기저기 달게 되었어요.

이전에 견적받을때부터 좀 성의없다 느꼈구요.

가격도 비싼 편이구요.

그래도 사업장이랑 가깝고 해서 나중에 문제 있으면 as받기 편하겠지 하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전광판을 몇일전 달았어요.

그런데 기사 한분이랑 와가지고 달랑 설치만 하고 가셨구요

뜬금업이 종이 메모지한장을 주시더라구요.

연필로 막 휘갈겨 쓴 사이트 적어주고

그 사이트 들어가서 어디어디 들어가야 하는지 쭉 나열해놨구요.


저녁에 컴 쫌 다루는 남편이 퇴근해서 그 종이보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는거에요.

울남편은 집이랑 직장 컴퓨터 모두 부품 사서 본인이 짜고 프로그램 깔고..

그게 취미인 사람이에요.


남편이 아무리해도 안되길래

밤 10시 다 된 시간에

남편이 전화를 하니 받지 않고

내가 다시 하니까 받더니

프로그램 담당자 전화번호 알려주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하지 말고  내일 낮에 전화하라고...

그래서 사업장에서 돌아오고

 다음날 남편이 알려준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간판업자가 메모지에 적어준 것들 읽어주니

절반이 엉터리로 적어줘서 그렇게 하면 작동을 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건 본인이 와서 몇가지 작동법을 알려주겠다고 했고

마무리되는듯 했어요.

( 프로그램 담당자는 참 친절했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해보니 끄고 켜는 버튼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남편과 저는 이건 그냥 컴으로만 끄고 켜는건가 싶어

다시 담당자에게 전화하니 온오프 버튼은 간판업자가 당연히 설치시 해주고 가야 했던 거라고 하네요.

여기서 두번째 멘붕이 왔죠.


다시 간판업자한테 전화하니

마침 인테리어준인데 인테리어 전기배선하는 사람한테 말해서 만들라고 하네요.

막 전기배선 들어가는 찰나에 그걸 내가 생각해서 말했기에 망정이지

더 늦게 생각했으면 어쩔뻔했는지...

전기배선 하는 사람도 느닷없이 만들어 달라고 하니 황당해 하구요..

아무튼 급 부탁해서 전광판 온오프 버튼은 인테리어 전기배선 담당이 해주기로 했구요...

 전

광판 48만원, pc연결단자 5만원, 시공비 10만원 총 63만원 ,여기에 부가가치세 10프로 따로구요.


아직 다른 간판들은 제작이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전광판 가격만 주고 나머지는 관두자고 하고 싶은데

문제는 저희가 달려는 간판이 약간 불법위치에요..

사실 거리의 80프로가 다 불법이죠.

이 간판업자가 그걸 알고 있는데

혹시 나중에 다른 데서 하면 불법간판으로 신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어서요.

간판업자중 못된 사람들은 신고로 엿먹이기도 하나요?


전광판비용도 아직 주지 않은 상태인데 ( 아직 글자입력 시도도 못한상태...이건 사업장에 인터넷이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전광판비용만 주고 다른 업체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나이도 50대중반은 되 보이고 해서 경험도 많을줄 알았는데

너무 대충이네요.

앞으로 디테일하게 간판 들어가야 하는데 신뢰가 모두 사라졌어요.

간판비만 ( 내부까지 합쳐서) 거의 8~900 나오지 않을까 해요.

물론 이 간판업자가 견적내준 가격입니다.

IP : 118.220.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5.9.10 8:09 PM (175.120.xxx.91)

    취소합니다. 아니, 일처리 그따위로 하면서 님네가 너무 고분고분 나가니 저런 밑바닥 인생은 개차반이라 막 나가게 마련이에요. 그냥 취소하시겠다 하세요. 다른 말 더 하면 수그리고 들어올텐데 봐주지 마시구요. 해꼬지 할거같음 님도 똑같이 그 업자가 잘못했던 거 내용증명 보낼 거 참는 거라고 똑같이 받아치시구요. 강하게 나가셔야 그런 버러지같은 인간은 함부로 못합니다. 강하게! 강하게! 강하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04 아줌마라는 소리 들었다고 화난 사람.. 18 2015/09/10 3,813
480703 생리아닌데 피가 보여요 ㅜㅜ배란혈? 뇌하수체 수치이상?? 2 부정츨혈 2015/09/10 2,935
480702 배란혈..한번도 없었는데, 생기기도 하나요 부정출혈 2015/09/10 1,350
480701 수학.물리 좋아하면 어떤과가 좋을까요? 8 .. 2015/09/10 1,637
480700 대학생시절 유행하던 추억의 화장품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46 추억의 화장.. 2015/09/10 7,889
480699 코스트코 문의드려요 4 가을날씨 2015/09/10 1,805
480698 일본사채업자의 한국잠식 심각하네요. 7 주진우 2015/09/10 1,796
480697 훈제굴 맛있나요? 2 ㅇㅇ 2015/09/10 877
480696 필러 병원 저렴하면서도 잘하는곳 소개좀..해주세요. 1 팔자주름 2015/09/10 829
480695 올 추석비용 16만원예상.. 정부발표 16 쥐꼬리월급 2015/09/10 2,392
480694 대기업 직원식당 조리원 알바 힘들까요 5 어떨까요 2015/09/10 4,159
480693 엄마가 아니라 돈이 애를 키워요. 12 sd 2015/09/10 3,739
480692 남성 등산화 추천요 2 신정 2015/09/10 1,355
480691 티눈 퇴치는 어찌 하나요? 7 ........ 2015/09/10 2,522
480690 중1수학 방정식 어렵나요? 8 2015/09/10 2,269
480689 엄마 생활비를 줄여서 드려야 하는데 고민이에요. 5 ㅇㅇ 2015/09/10 2,059
480688 저도 친정호구인건가요? 18 뭐지 2015/09/10 5,222
480687 청소기 - 코드제로: 무선으로 된 거 써보신 분.... 청소기 2015/09/10 800
480686 카톡메시지 짧은건 보내지말라는거겠죠? 10 ... 2015/09/10 3,127
480685 친구 좋아하고 매일 놀기좋아하는 6세 계속 놀려야할까요 7 2015/09/10 1,013
480684 28개월 남아, 어린이집 무리일까요? 7 냥냥*^^*.. 2015/09/10 1,795
480683 빚의 노예가 된서민들 ㅜ 희망 2015/09/10 967
480682 케이블채널 에서 하는 드라마.추천좀 해주세요 2 드라마 2015/09/10 613
480681 다이어트팁 나누어보아요 5 다이어트 2015/09/10 2,060
480680 일본 심야식당 말이에요 3 그냥 2015/09/10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