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판업자 중간에 그만두게 하면 횡포 부리나요?

되나요?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5-09-10 19:28:25

저희가 이번게 오픈을 하면서 간판을 여기저기 달게 되었어요.

이전에 견적받을때부터 좀 성의없다 느꼈구요.

가격도 비싼 편이구요.

그래도 사업장이랑 가깝고 해서 나중에 문제 있으면 as받기 편하겠지 하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전광판을 몇일전 달았어요.

그런데 기사 한분이랑 와가지고 달랑 설치만 하고 가셨구요

뜬금업이 종이 메모지한장을 주시더라구요.

연필로 막 휘갈겨 쓴 사이트 적어주고

그 사이트 들어가서 어디어디 들어가야 하는지 쭉 나열해놨구요.


저녁에 컴 쫌 다루는 남편이 퇴근해서 그 종이보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는거에요.

울남편은 집이랑 직장 컴퓨터 모두 부품 사서 본인이 짜고 프로그램 깔고..

그게 취미인 사람이에요.


남편이 아무리해도 안되길래

밤 10시 다 된 시간에

남편이 전화를 하니 받지 않고

내가 다시 하니까 받더니

프로그램 담당자 전화번호 알려주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하지 말고  내일 낮에 전화하라고...

그래서 사업장에서 돌아오고

 다음날 남편이 알려준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간판업자가 메모지에 적어준 것들 읽어주니

절반이 엉터리로 적어줘서 그렇게 하면 작동을 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건 본인이 와서 몇가지 작동법을 알려주겠다고 했고

마무리되는듯 했어요.

( 프로그램 담당자는 참 친절했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해보니 끄고 켜는 버튼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남편과 저는 이건 그냥 컴으로만 끄고 켜는건가 싶어

다시 담당자에게 전화하니 온오프 버튼은 간판업자가 당연히 설치시 해주고 가야 했던 거라고 하네요.

여기서 두번째 멘붕이 왔죠.


다시 간판업자한테 전화하니

마침 인테리어준인데 인테리어 전기배선하는 사람한테 말해서 만들라고 하네요.

막 전기배선 들어가는 찰나에 그걸 내가 생각해서 말했기에 망정이지

더 늦게 생각했으면 어쩔뻔했는지...

전기배선 하는 사람도 느닷없이 만들어 달라고 하니 황당해 하구요..

아무튼 급 부탁해서 전광판 온오프 버튼은 인테리어 전기배선 담당이 해주기로 했구요...

 전

광판 48만원, pc연결단자 5만원, 시공비 10만원 총 63만원 ,여기에 부가가치세 10프로 따로구요.


아직 다른 간판들은 제작이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전광판 가격만 주고 나머지는 관두자고 하고 싶은데

문제는 저희가 달려는 간판이 약간 불법위치에요..

사실 거리의 80프로가 다 불법이죠.

이 간판업자가 그걸 알고 있는데

혹시 나중에 다른 데서 하면 불법간판으로 신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어서요.

간판업자중 못된 사람들은 신고로 엿먹이기도 하나요?


전광판비용도 아직 주지 않은 상태인데 ( 아직 글자입력 시도도 못한상태...이건 사업장에 인터넷이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전광판비용만 주고 다른 업체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나이도 50대중반은 되 보이고 해서 경험도 많을줄 알았는데

너무 대충이네요.

앞으로 디테일하게 간판 들어가야 하는데 신뢰가 모두 사라졌어요.

간판비만 ( 내부까지 합쳐서) 거의 8~900 나오지 않을까 해요.

물론 이 간판업자가 견적내준 가격입니다.

IP : 118.220.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5.9.10 8:09 PM (175.120.xxx.91)

    취소합니다. 아니, 일처리 그따위로 하면서 님네가 너무 고분고분 나가니 저런 밑바닥 인생은 개차반이라 막 나가게 마련이에요. 그냥 취소하시겠다 하세요. 다른 말 더 하면 수그리고 들어올텐데 봐주지 마시구요. 해꼬지 할거같음 님도 똑같이 그 업자가 잘못했던 거 내용증명 보낼 거 참는 거라고 똑같이 받아치시구요. 강하게 나가셔야 그런 버러지같은 인간은 함부로 못합니다. 강하게! 강하게! 강하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697 알러지, 아토피에 좋은 이불 써보신분! 3 2015/09/23 1,523
484696 봐도봐도 먹먹하네요... 6 하아 2015/09/23 2,332
484695 상상이라도 해외여행가요 3 ... 2015/09/23 846
484694 미동부, 캐나다 8박 10일 엄마 보내드리는 여행 어떤가요? 49 모도리 2015/09/23 2,044
484693 세월호 52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찾아주세요! 11 bluebe.. 2015/09/23 484
484692 한글날 연휴 대명콘도예약 대기 1 도라에몽쿄쿄.. 2015/09/23 1,460
484691 (완전뒷북)드라마 프로듀사 보셨던분? 3 ㅎㅅ 2015/09/23 1,428
484690 조양호 ˝내딸 조현아 나쁜 애 아니다. 순간 참지 못했을뿐˝ 51 세우실 2015/09/23 15,978
484689 빌트인 서랍식 김치냉장고 써보신분 어떤가요? 3 김냉 2015/09/23 1,774
484688 30대 40대 헤어스타일 지나가다 2015/09/23 1,908
484687 밑에 친정아버지가 무시당해서 슬프시다는 분 5 2015/09/23 2,316
484686 이번추석연휴 언제까지 쉬시나요? 회사다니시는.. 2015/09/23 724
484685 한달에 통장에 300씩 저축하는데도 마음이 허전해요. 49 .. 2015/09/23 16,778
484684 가난에 대한 공감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49 여기는 2015/09/23 14,930
484683 사회 초년생이예요 2 힘들다 2015/09/23 766
484682 컴터에서 인터넷 들어갔는데 ... 2 컴터 2015/09/23 703
484681 강아지들도 뽀뽀라는 개념을 알까요? 6 울집 강쉐이.. 2015/09/23 2,632
484680 불타는 청춘의 박세준 넘 안스러워요.. 12 ........ 2015/09/23 5,413
484679 10대 사망원인 1위.......ㅠ 49 두고보자 2015/09/23 3,602
484678 아놔.. 봐둔 신발을 못찾고있네요 아아 2015/09/23 573
484677 김무성 , '마약 사위' 기자 질문에 "내보내".. 49 미친넘 2015/09/23 4,073
484676 집에 걸 그림 3 빨강 2015/09/23 1,160
484675 적금끝나고 일자리 끊어졌어요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죠 4 ... 2015/09/23 1,377
484674 저렴한 스포츠 고글? 2 희망으로 2015/09/23 606
484673 재능기부라는 말이 싫어요 5 2015/09/2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