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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전자의 힘

조회수 : 10,818
작성일 : 2015-09-10 08:51:34
출산 전에는 엄마아빠는 괜찮은데 안귀여운 애기들 보면
속으로 안타까워하곤 했는데..

지금 제 품에는 시어머니 미니미가 하나 안겨있네요 ㅋㅋ
매일 보는거 같아 안부전화도 가끔 잊어요 ㅋㅋㅋㅋ

쌍둥이들 같은 시이모님들과 형님을 보았을때 각오해야 했나봐요
IP : 114.199.xxx.4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0 8:55 AM (119.207.xxx.189)

    어쩔ㅠ.ㅠ
    미니미~
    예뻐질거예요

  • 2. 좋은하루
    '15.9.10 8:59 AM (118.216.xxx.194) - 삭제된댓글

    웃으면 안돼는거죠 ㅎㅎㅎㅎ
    근데 아기들 얼굴은 수천번도 변한다해요
    울아이는 태어났을땐 아빠 국화빵(보는사람마다 씨도둑질 얘기했어요)
    백일땐 제 백일 사진이랑 구분이 안갈정도
    다 자란 지금은 제 사촌오빠 닮았어요
    근데 울남편이랑 저는 얼굴이 완전 다르게 생겼거든요
    좀 지나면 어떤 얼굴이 나올지 몰라요 기대해보세요

  • 3. ㅇㅇㅇ
    '15.9.10 9:00 AM (49.142.xxx.181)

    제가 미워했던 시누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시누이가 날 미워해서 나도 미워했던 시누이
    딸을 낳았더니 딱 그 시누이 많이 닮았더만요.
    그나마 그 시누이가 인물은 좋고 몸매는 괜찮았죠. 집안 전체적으로 인물이 괜찮은 집안임 성질이 개떡같아서
    문제죠.
    시누이 닮았던 딸이 이제 대학생인데 여전히 그 시누이 얼굴 많이 있고 키도 나와는 다르게 길죽길죽한데
    성질은 시누이랑 비슷 ㅠㅠ

  • 4. ㅋㅋ
    '15.9.10 9:01 AM (1.231.xxx.135)

    아이가 사랑 많이 받고 이쁘게 클거같아요^^
    못생겼다면서 안겨있는 애기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ㅋㅋㅋ
    우리 못생긴 막내가 커가면서 이쁘다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애들은 반전 많아요^^

  • 5.
    '15.9.10 9:06 AM (115.140.xxx.134)

    그래도 예뻐하실거잖아요 제동서 딸도시어머니판박이인데성질은 지아빠닮았어요 클수록똑같아져서 볼때마다놀라요 그유전의법칙은 왜모계는잘 안따라가는지 원...

  • 6. 맞아요
    '15.9.10 9:06 AM (39.118.xxx.46)

    제 딸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빼닮았어요.
    욕심많고 휘두르기 좋아하는 성격. 고쳐주려 애써도 안고쳐져서
    방향만 잡아주고.. 받아들이고 있네요.
    시어머님 보면 짠합니다. 이해하는 마음이 생겨서요.
    저 성질 타고났을텐데. 자신도 어쩌지는 못할텐데..
    내 딸이 저 유전자를 물려받았는데 싶으니. 더 이상 남도 아니예요. ㅠ

  • 7. 우리집 흥순이~
    '15.9.10 9:11 AM (121.140.xxx.237)

    우리딸은 흥이 많아요. 노래도 흥얼거리고, 늘 흔들흔들 춤도 잘 추지요.
    근데, 노래도 잘 못하고, 약간 몸치여서 1/4박씩 늦어요.ㅠㅠ
    그럼에도 주체할 수 없는 흥때문에... 주변의 구박을 받아가면서... 흙흙

    저도 남편도 가무를 멀리하는 사람(음치 몸치들)인데... 답은 시어머니가 엄청 흥이 넘치셔요.
    유전자는 정직해요.

  • 8. ....
    '15.9.10 9:13 AM (180.69.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시모를 꼭 빼닮은지라...
    둘째가 남편과 판박이..
    그나마 성격이 남편같이 찌질하지 않고 시원시원해서 낫네요..
    참.. 열성유전자 참 강해요.. 보면..
    시부 닮았으면 남편도 인물좀 있었을텐데.. 하필 시모를 빼다박아서..

  • 9. ....
    '15.9.10 9:13 AM (180.69.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시모를 꼭 빼닮은지라...
    둘째가 남편과 판박이..
    그나마 성격이 남편같이 찌질하지 않고 시원시원해서 낫네요..
    열성유전자 참 강해요.. 보면..
    시부 닮았으면 남편도 인물좀 있었을텐데.. 하필 시모를 빼다박아서..

  • 10. ..
    '15.9.10 9:19 AM (211.179.xxx.112)

    저는 남편이 나이들어 갈수록 돌아가신 아버님 생전 모습과 쌍둥이가 돼 가고 있어요.
    한번씩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 보고 깜짝 놀란다는...환생하신 줄 알고ㅋㅋ
    여러가지 문제로 자식들 속깨나 썩였던 분이라 닮아가는 모습 보는 게 달갑진 않네요.

  • 11. ㅎㅎㅎ
    '15.9.10 9:26 AM (218.109.xxx.200) - 삭제된댓글

    매일 보는거 같아 안부전화도 가끔 잊어요 ㅋㅋㅋㅋ 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ㅎㅎㅎ

  • 12.
    '15.9.10 9:32 AM (114.199.xxx.44)

    댓글들 보니 위안이 되네요~
    성격은 누굴 닮았을지 두고봐야겠어요 ㅎㅎ

    시어머니들(?)이 다 올망졸망 스몰사이즈라..
    키는 좀 컸음 좋겠어요 흑흑

  • 13. ....
    '15.9.10 9:34 AM (125.180.xxx.181)

    글이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

  • 14. ..
    '15.9.10 9:41 AM (39.127.xxx.209) - 삭제된댓글

    제 남동생이 엄마랑 판박이인데 딸이 그 할머니랑 판박이예요.
    저랑 남동생은 전혀 안 닮아서 같이 다니면 애인이냐는 소리 들을 정도였는데..
    자기 닮은 딸 낳아놓고는 딸이 예쁜 짓 하면 자기 닮은 거고 미운 짓 하면 저 닮아서 그런 거라고 가르치고 있더라고요!
    전 그 조카녀석 몇 번 만나지도 못했어요 ㅜㅠ

  • 15. ..
    '15.9.10 9:45 AM (39.127.xxx.209) - 삭제된댓글

    제 남동생이 엄마랑 판박이인데 딸이 그 할머니랑 판박이예요.
    저랑 남동생은 전혀 안 닮아서 같이 다니면 애인이냐는 소리 들을 정도였는데..
    자기 닮은 딸 낳아놓고는 딸이 예쁜 짓 하면 자기 닮은 거고 미운 짓 하면 저 닮아서 그런 거라고 가르치고 있더라고요!
    전 그 조카녀석 몇 번 만나지도 못했다고요 ㅜㅠ
    자기 자식 낳아 자기가 키우면서 좀 작작 합시다..
    키우는 사람 닮아가는거지 뭔 소리야..

  • 16. ...
    '15.9.10 9:52 AM (116.38.xxx.67)

    저도 딸이 말하거나 노래할때 시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곤 해요..ㅋ

  • 17. ..
    '15.9.10 9:52 AM (114.204.xxx.212)

    크면서 변해요 너무 걱정마세요

  • 18. ...
    '15.9.10 9:56 AM (210.96.xxx.223)

    마지막 힝. 이 너무 웃겨요 ㅎㅎㅎ

  • 19. .....
    '15.9.10 9:57 A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넘 재미있게 쓰셨어요.
    저 혼자 계속 웃어요 ㅎㅎㅎㅎ

  • 20. 하핫
    '15.9.10 10:32 AM (1.126.xxx.118)

    크면서 변해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다 크면
    의느님이 있잖아요

  • 21. ㅋㅋㅋㅋㅋ
    '15.9.10 10:35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저희 시누 젊은 시절엔 참 예뻤었는데
    문득 얼굴 마주보니 남편이 절 보고 있더라구요
    뽀뽀할 뻔 ㅋ

  • 22. ㅋㅋㅋㅋㅋ
    '15.9.10 10:36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다이어트한답시고 밥대신 두부에 꽈리고추랑 오이장아찌 올려 먹고 있는데 안 맛나요... 안 맛나 ㅠㅠ

  • 23. 유난히
    '15.9.10 11:17 AM (221.151.xxx.158)

    강한 유전자가 있더라구요
    우리도 시어머니 유전자가 엄청 강해요
    자녀들이 다 시어머니 닮아서 납작이마에 단춧구멍눈...인물들이 딸려요.
    심지어 아버님 형제들이 다 대머리인 집안인데
    울 남편은 어머님 유전자를 강하게 받아서 집안에서 혼자 머리털 수북한 남자입니다.

  • 24. ....
    '15.9.10 3:26 PM (180.69.xxx.122)

    진짜... 강한 유전자라고 하니... 그렇네요..
    저희집도 시모랑 시이모님들이랑 진짜 비슷비슷해요.. 둥글넙적한 얼굴.. 단춧구멍 눈..
    거기에 남편과 시누가 어딜가도 남매라고 알아볼정도..
    시모 혼자 유전자를 다 뿌렸나봐요.. 열성유전자..

  • 25. ..
    '15.9.11 12:55 AM (175.125.xxx.69)

    큰애는 시어머니 작은애는 시아버지하고 닮앗어요..
    근데 두분 다 키가 크신데 작은키는 저를 닮아서... 좌절입니다.

  • 26. 아부지 닮아 망
    '15.9.11 1:02 AM (211.32.xxx.135)

    우리 아부지 닮아 이목구비 쪼맨... 완전 동양인.
    뭐 요즘엔 그것도 매력이라고 쳐준다니..ㅠㅠ
    예전엔 완전 별로였는데.ㅋ

  • 27. 그래서
    '15.9.11 1:04 AM (175.213.xxx.5)

    딸타령하는 남편에게 당신닮은 (속마음은 시어머니 닮은 ㅎㅎ 남편이 시어머니 판박이)
    뚱뚱하고 덩치큰 딸 나오면 좋겠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손사레 ㅎㅎ
    다행이 남편이 성격은 시어머니 안닮았어요.
    순둥 순둥

  • 28. 뭐 그인물에 그머리 어디 가냐던...
    '15.9.11 1:23 AM (74.105.xxx.117)

    정말 맞아요. 유전자의 힘이랄까? 뭐 당연한 거겠죠.
    남편 닮은 아이? 나 닮은 아이? 나오기도 하지만 확율적으로 적어요.
    시아버지, 시어머니,시댁형제자매,우리부모님, 나의형제자매. 그리고 멀리는 할아버지 할머니정도까지...
    더 멀게는 남편 고모쪽, 아이구야.
    그래서 외모나 성격이 은근 나완 다르네? 그럴때 깜짝 놀라요.
    키우는 환경도 중요하지만 유전 무섭더라구요.

  • 29. ////
    '15.9.11 1:24 AM (221.164.xxx.112)

    저는 까칠하고 목소리 큰 편인데
    우리 딸은 우리 시어머니 닮아서 수줍고 잔잔하고 인자한?! 성품의 딸입니다.
    얼굴도 많이 닮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정말 너무 많이 닮아서 제가 어머님 안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 30. ..........
    '15.9.11 2:11 AM (61.80.xxx.32) - 삭제된댓글

    221.151님 대머리 유전자는 y염색체에 있어 엄마와는 상관없어요.

  • 31. ㅋㅋㅋㅋㅋㅋㅋㅋ
    '15.9.11 2:13 AM (118.219.xxx.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어머니 미모는 출중하신지요??

  • 32. ////
    '15.9.11 2:29 AM (221.164.xxx.112)

    저도 평범 어머님도 평범 딱히 이득도 손해도 없는 얼굴인건 비슷합니다^^;

  • 33.
    '15.9.11 3:09 AM (116.125.xxx.180)

    ㅋㅋㅋ웃겨요

  • 34. ...
    '15.9.11 4:03 AM (182.212.xxx.8)

    우리 애도 그랬어요~ 애만 봐도 사람들이 날 알아볼지경...ㅋㅋ
    다행스럽게도....애들 크면서 얼굴 많이 바뀌어요~
    넘 걱정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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