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에 다녀왔다는데 결제가 두번 되었네요

토끼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5-09-09 21:11:47
친구와 술한잔 하고 왔다는데
같은곳에서 두번의 금액이 결제되었어요

하나는 몇만원
하나는 몇십만원

제가 아침에 농담처럼 진심을 담아

혼자가서
하나는 맥주 몇병마시고
바 아가씨가 이뻐서 티켓이라고 끊었나봐?

하니

절대~ 아니야

하고 끝났어요.

아이가 식사중(5살)이라 아이앞에서
언쟁하기 싫어서
출근후에

난 아이 장난감(맥포머스) 30만원하는거 사주고 싶은걸
몇달동안 고민만하는데...
몇십만원 술값으로 쓰고온 당신이 밉네
오늘 맥포머스주문할께.

미안하다 하길래

이미 먹고 쓰고온것
다툰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당신이 자주그러는 것도 아니니
뭐라하지는 않을께....

고맙다 하고,
쿨한척 넘겼는데.

하루종일 마음이 안좋고...

두번결제한게. 제가 농담처럼 말한 그건아닐지....
싶어서요
ㅜㅜ

IP : 175.119.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얘기
    '15.9.9 9:13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애기 장난감이 30만원이라니 후덜덜 ;;;;하네요..

  • 2. 딴얘기
    '15.9.9 9:14 PM (115.137.xxx.109)

    5살 아가에게 장난감 30만원짜리를 사준다니 후덜덜;;;;;하네요;;;

  • 3. 토끼
    '15.9.9 9:16 PM (175.119.xxx.177)

    근데 그게 장난감이라기보다는...
    자석블럭. 300피스가 넘는...
    사면 몇년 갖고노는??
    그런거요

  • 4. 그런거군요
    '15.9.9 9:17 PM (115.137.xxx.109)

    아...예 요즘 장난감이 정말 비싼가봐요.
    하긴 물가도 있으니..

  • 5. 에고..
    '15.9.9 9:23 PM (121.124.xxx.55) - 삭제된댓글

    30 이 아니라 300 쯤 질러주셨어야 남편이 찔끔했을텐데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된 것 같네요.
    다시는 그런 곳 못다니게 단도리하세요.
    지금이라도 눈 딱 감고 백화점 가서
    샤넬백이라도 지르세요.

  • 6. 그럴
    '15.9.9 9:26 PM (125.136.xxx.212)

    속상하실만해요
    저같음 며칠동안 꿍해서 화난티 팍팍내고 다닐거같아요
    일부러 맘불편해라고 ㅎ
    그리고 애 장난감 맥포머스 요즘 거의다 가지고있어요
    레고 가지고 놀듯이요

  • 7. 너무
    '15.9.9 9:35 PM (123.215.xxx.208)

    쉽게 면죄부2222
    처음에 세게 나가셔야 조심이라도 할텐데요ᆞᆢ

  • 8. 푸덜
    '15.9.9 9:49 PM (122.37.xxx.75)

    남편이 가끔ㅈ법인카드로 바에가서
    긁고와도 완전 짜증나던데..
    본인카드로 몇십이라..
    보살이십니다

  • 9. ....
    '15.9.9 9:52 PM (221.150.xxx.204) - 삭제된댓글

    아이 장난감사는 걸로 넘어가시다니 남편은 신나겠는데요
    적어도 원글님을 위한 마사지쿠폰 정도는 끊으셔야
    내가 돈 쓰면 와이프도 막 나간다고 느끼죠

  • 10. dd
    '15.9.9 10:04 PM (175.120.xxx.91)

    보통 좀 사는 집(부유하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그냥 중상층)에서 커온 남자들은 바에서 양주 한병 킵해놓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먹고 죽을라도 그럴 돈이 없어서 못하긴 하던데 친구들은 그 바가 분위기가 괜찮으면 친구들 데려가서도 한잔씩 주려고 그렇게 사놔요. 아가씨는 토킹바 같은데서 만날 수도...저희 남편도 작년에 은근 친구들이 그런데 데리고 다녀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 아가씨들도 보는 눈이 있는지라 돈없다 싶으니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남편 혼자 헛물킨적은 있었구요. 남편분이 재정적으로 부유하시다면 단도리 잘하시는게 중요할 거 같지만 맥포머스 사시는 것도 조금 눈치 보일 정도의 재정이라면 제 생각에는 우리 집과 비슷한 정도일 거 같아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술집년들도 다 재보더라구요.

  • 11. 정말 너무 쉽네요
    '15.9.9 10:14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아이 장난감 비슷한 가격으로 사고 땡?
    진짜로 아가씨 데리고 나가는데 쓴 돈일수도 있을텐데.
    쉽게 면죄부 3333

    앞으로도 종종 애용하실듯.

  • 12. ㅇㅇ
    '15.9.9 10:25 PM (210.221.xxx.7)

    헐...
    그냥 이걸로 끝?
    카드사용내역.통장거래내역 안보시고?

  • 13. ㅇㅇ
    '15.9.9 10:26 PM (210.221.xxx.7)

    여자한테 넘어가면 돈없으면 카드깡해서 만나요.

  • 14. 전에 알았던 동생이 부천의 모던바 다녔는데 얘기해줬음
    '15.9.9 10:29 PM (211.32.xxx.135)

    모던바나 토킹바도 2차 나갑니다.
    그냥 바에만 있는 아가씨, 그리고 2차 나가는 아가씨 따로 있어요.
    물론 2차 나가는 아가씨가 돈은 훨씬 많이 벌죠.
    혹시나 주부님들, 그냥 토킹바는 토킹만 하는줄 알까봐 노파심에 적어용.

  • 15. ...
    '15.9.10 2:20 AM (14.35.xxx.135)

    그거 확인해보심이
    저희 남편도 그런적 있어요 ..이상하다고 남편이 술집에 전화해서 확인하니
    자기네 실수로 잘못 결제되었다고 해서 돈 입금 받았어요
    남자들 그런거 잘 확인안하고 술집이라 정신 알딸딸하니...
    일부러 그런거 같아요 ..실수아니고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093 생수 뭐 드세요? 18 ... 2016/01/18 3,197
519092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보다 훨씬 더 슬픈 책 없나요? 23 2016/01/18 2,326
519091 라면 대신 얼큰한 거 뭐 만들어 먹으면 좋을까요... 12 궁금 2016/01/18 2,441
519090 김종인 “나는 과거에 자신 있는 사람…신경 쓰지 않겠다 ,,, 2016/01/18 418
519089 폐경기 질염 14 .. 2016/01/18 5,702
519088 자꾸 떨어지니 이력서 내기가 겁이 납니다.. 8 흑흑 2016/01/18 1,476
519087 숫기없는 사람과 모쏠 ...연애하긴 최악의 조합이죠? 6 ㅇㅇ 2016/01/18 5,519
519086 부모가 못배웠으면 중요한결정은 다른사람과 상의해서 자신이 하는게.. 10 ㅇㅇ 2016/01/18 5,177
519085 응팔 보내기 아쉬운 분들~~ (굿바이 영상 떴어요!!) 2 듣고있니정팔.. 2016/01/18 1,359
519084 인테리어 하자보수기간이 몇년인가요? ^^* 2016/01/18 2,540
519083 캐나다 달러는 왜 내려가는 건가요? 2 ... 2016/01/18 909
519082 빨래비누를 드럼세탁기에 써도 될까요? 3 ... 2016/01/18 1,686
519081 응팔 제작진중 한명이 올린것같은 댓글과 소회 76 00 2016/01/18 21,111
519080 지금 날씨 넘 추워졌어요 8 갑자기 2016/01/18 2,597
519079 3월 호주 시드니 여행하기 49 3월 2016/01/18 1,330
519078 새로한 베란다샷시 통해 냉장고 들어와도 괜찮나요? 9 ^^* 2016/01/18 766
519077 어린이집 때문에 이사할까요? 아님 멀어도 버틸까요? 3 00 2016/01/18 513
519076 중학교가면 알림장없죠? 9 00 2016/01/18 1,402
519075 진정한 사랑 6 궁금 2016/01/18 1,291
519074 첨부터 덕선이의 남편은 택이였다. 24 무명 2016/01/18 4,572
519073 요즘 제주도 1 궁금 2016/01/18 703
519072 헤나 게어놓은거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2 너무 많이 .. 2016/01/18 668
519071 사랑없는 결혼생활.. 저만 이렇게 사는듯싶네요 6 ㄹㄹ 2016/01/18 6,468
519070 혹시 주변에 50에 아기 낳아 키우시는 분... 22 anyone.. 2016/01/18 4,661
519069 인간들의 심장이란 대개는 숫돌 1 샹포르 2016/01/18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