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수업중 다쳤는데..

초딩맘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5-09-07 16:16:38

학교 방과후 수업시간중에 아이가 다쳤습니다.

야구 수업중이었는데 저희 아이가 수비였고 상대편 아이가 주자였습니다.

고의는 아니였지만 상대방아이가 뛰어오다가 수비중인 저희 아이 발을 걸어서 넘어져서 안경 날라가고 운동장 바닥에 얼굴 쓸리고...

무릎이 심하게 부어서 일어서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검진결과 성장판과 연결된 인대쪽이 심하게 부어서 성장판 손상여부를 1주일 후에 확인해봐야한다하더군요.

더운 여름날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반깁스를 해서 목발을 사용해야하고 혹여나 성장판이 다쳤을까 노심초사하고 매일매일 물리치료를 다녔습니다.

1주일뒤 검사에서 다행히 성장판 손상은 없었어요. 하지만 3주정도 더 반깁스를 하고 다녀야한다더라고요.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직까지 무릎은 부어있어서 의사샘한테 여쭤봤더니 인대가 심하게 부은거라서 좀 오래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고의가 되었건 아니건 간에 아이가 다쳤는데 상대방 엄마는 전화 한통이 없더군요.

학교 수업시간에 다쳐서 학교안전공제에서 치료비는 나온다는데... 아이가 심하게 다쳤는데 전화 한통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얼굴까지 상처가 나고 직장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차로 등하교 시키고 병원 데리고 다녀야해서 사무실에도 민폐를 끼치면서 아침에 늦게 출근하고 낮에 아이 데릴러 다시 나오고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방과후 수업중에 일어난 일이라서 상대방아이가 같은반은 아니고 옆반아이랍니다.

이런경우 학교안전공제에서 치료비가 나오니까 학교측에서 상대방 엄마한테 연락을 안하는걸까요?

전화 한통 없는 그 엄마한테 너무나 화가 납니다.

화가 나는 제가 잘못 된걸까요?

 

저의 이런 마음을 담임샘한테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이왕 지금까지 참은거 그냥 넘어가야하는건지...

여러분이시라면 어쩌실꺼 같아요?

IP : 183.102.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7 4: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수업 중에 일어난 사고라서 학교 측에 완전히 맡겨버리나 보네요.
    저는 상대애가 우리애한테 달려오다가 부딫혀 안경이 부러졌는데 학교에 물어내라 말 못하고 저한테 달라고 하길래 그냥 줬어요.
    나중에 선생님과 얘기 도중 그 말을 하니 그걸 왜 주냐고 해서 알쏭달쏭 하긴 했네요.

  • 2. 직딩맘
    '15.9.7 4:32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아무리 학교안전공제에서 보상이 나온다고 해도..
    상대편 엄마의 사과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
    '15.9.7 4:41 PM (223.33.xxx.65)

    그아이도 학교도 그 엄마한테 말을 안한것 같아요.

  • 4. 보험
    '15.9.7 4:42 PM (220.72.xxx.48)

    울아들도 점심시간에 친구랑 공가지고 놀다 부딪쳐
    친구 안경이 깨지고 얼굴도 살짝 다쳤어요.(혹 성형까지 걱정했어요)
    선생님께서 제게 전화해주셨고(아님 몰라요 남자애들 학교얘기 안하니까)
    그쪽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선생님께서 학교공제보험 얘기 하시는데 번거로와 안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우리아이 보험에서 '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고 보험사에서 모두 배상이 되니까
    걱정마시고 치료받으시고 영수증 모두 챙겨두시라고 연락했습니다.

    그쪽 엄마는 현재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연락하셔서 물어보세요.
    아이들 보험에 보통 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고
    부모님 보험에도 가족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어
    상대방에게 물질적 신체적 피해를 줬을때 보험에서 배상하는 그런 특약이 있어요.
    저도 몰랐는데 아이 아빠 보험에도 그런 특약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그쪽 엄마는 현재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52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22 싱글이 2015/09/15 2,237
482351 과체중 초등아이 어느 운동이 좋을까요 7 운동 2015/09/15 1,469
482350 국어 자신있는 분 모심. 복숭아 육즙?? 과즙??? 49 논란 2015/09/15 1,735
482349 갈비찜 양념재서 파는곳 아시는 분~ 1 궁금 2015/09/15 874
482348 방치부모 경험담 7 어찌저러냐 2015/09/15 2,963
482347 10개월된 푸들 새 가족이 필요해요 3 appleg.. 2015/09/15 1,677
482346 뷰티인사이드 2 ^^ 2015/09/15 1,735
482345 구로고대병원 신장내과 어떤가요? 플레이모빌 2015/09/15 1,819
482344 여섯살 아들의 식습관이 걱정이에요.. 2 ... 2015/09/15 1,337
482343 문화재위, 궁 스테이 '보류' 결정…˝신중히 접근해야˝(종합) 49 세우실 2015/09/15 859
482342 비비랑 파운데이션 색 느낌이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가 뭔가요? 3 ... 2015/09/15 1,615
482341 교정하고 오래 되신 분들 좀 봐주세요. 3 .. 2015/09/15 1,712
482340 돼지감자 달인 물. 애 먹여도 될까요? 2 ... 2015/09/15 1,615
482339 남자들은 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나요? 16 ㅇㅇ 2015/09/15 2,915
482338 노동부장관은 1억2천만원 받으면서......jpg 3 참맛 2015/09/15 1,110
482337 여기 저기서 수시 얘기에 2 심난하네요 2015/09/15 1,166
482336 (펌)손연재 세계선수권 대회 스페인 해설 내용 12 ... 2015/09/15 6,297
482335 초등학교 교사 사립이 월급 더 많나요? 2 dsds 2015/09/15 5,243
482334 백종원이는 요리를 잘해서 TV 나오겠지만 왜 셰프라 안부르는지?.. 49 .... 2015/09/15 5,554
482333 일기는 일기장에 3 일기장 2015/09/15 728
482332 이기사 보셨나요 ' 재호 군이 겪은 지옥의 34시간' 8 음음 2015/09/15 2,895
482331 직장동료가 제게 9 40대녀 2015/09/15 2,415
482330 산케이, 한국 대법원 40년 전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 무죄 확정.. 참맛 2015/09/15 496
482329 해외 의학 학회에 임상심리사가 따라가는게 흔한 일인가요? 6 2015/09/15 1,561
482328 고3 수능일 7 수시대박!!.. 2015/09/15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