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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착장에서 물고기 살 때 주의하세요.

썩은 새우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5-09-01 10:30:48

지난 일요일에 안면도 영목항에 갔다가 선장 부부가 배 위에서 새우를 팔기에 1kg 사가지고

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차안에서(트렁크가 개방된 RV차량) 구린내가 나기에 똥 밟았나하고 내려서 발바닥을 보니

깨끗하기에 혹시 "새우?"  하고 비닐봉지를 열어보고 냄새를 맡아보니 상해서 역한 냄새가 나더군요.

되돌아가서 환불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려서 집에 와서 고스란히 음식물 쓰래기통으로 보냈습니다.

선상에서 팔기에 싱싱한 물건이겠거니 하고 믿은 저를 자책하고 하도 속상해서 님들도 주의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생각하는게 다가 아닙니다. 돌다리도 꼭 두드려보고 건넙시다.

선장 부부님! 그런 새우는 당신 자식 손주들에게 배불리 먹이시고 팔지는 마세요.

IP : 118.37.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우
    '15.9.1 10:43 AM (115.139.xxx.238) - 삭제된댓글

    생새우는 아이스 박스에 얼음 넣어주는데 비닐봉지만 담아서 주던가요?

  • 2. 갑자기
    '15.9.1 10:58 AM (220.73.xxx.248)

    저도 생각나는게 있네요.
    단감 축제에 가는데 높은 고개를 넘어가게 됐어요.
    밑의 경치가 좋아 몇대의 자동차가 서 있어 우리도 정차했어요.
    그곳에 할머니가 단감을 팔았는데 접시에 깍아놓은 것을 맛보고 사라고 했어요
    다른 사람도 먹어보고 맛있다면서 사고 저도 샀어요.
    만오천을 주고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몇개만 빼고 떫어서 먹지 못했어요.
    그 고개로 올라가서 환불 할 수도 없었어요.

  • 3. 국도
    '15.9.1 12:40 PM (112.187.xxx.4)

    에서 파는 무화과를 샀어요.
    이만원을 주고
    오천원 바가지쓴건 그렇다쳐도 왜그리 맛이 없던지..
    길에서 파는건 사면 안된다는교훈 제대로 얻었네요.

  • 4. 썩은새우
    '15.9.1 2:42 PM (118.37.xxx.247)

    차에 통이 있어서 세우와 얼음을 넣고 왔습니다. 배 위에 두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회색빛 나는 새우였고, 제가 산것는 약간 황토색깔을 띄는것이었습니다. 황토색이 싸기에 그거 달라고 하면서 왜 저것은 비싸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안하고 제가 주문한것만 담더라구요. 저는 새우 종류가 그런줄 알고......ㅠㅠ 선상에서 사니까 싱싱하려니 생각하고 확인도 안하고 온게 불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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