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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너무 힘들어요

고향길 조회수 : 3,853
작성일 : 2015-08-31 16:38:37
고1 아들아이와 싸우고 엄마 파업중이에요
늘어놓고간 방 그대로 치우지 않고 고대로 두고
아침에도 일부러 안깨웠어요 저혼자 알아서 가더라구요
다른때는 여러번 깨워야 겨우일어났는데 오늘은 저도 낌새가
그랬나보죠.
깨울때마다 욕하곤해서 늘 울컥했는데 차라리 나은것같고
고등이 공부안하고 하루종일 게임하는거
잔소리하다 지쳐서 컴 비번걸어놨어요
그랬더니 피씨방가면 된다고 나가네요
ㅠ_ㅠ
IP : 211.208.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5.8.31 4:45 PM (218.235.xxx.111)

    방법을 달리해보세요.
    저흰 중2아들

    방은 안치우고 가네요..(애아빠가 치워줌 ㅋㅋ...아빠가 무늬만 아빠지,,완전 엄마예요. )
    깨우는건
    전 아침에 들어가서 딱 한두번만 깨워요

    **아 일어나자 7시 50분이다...이렇게요
    이 시각이 거의 마지노선 이죠..여기서 더 늦으면,,엄청 바빠지니까
    지가 잘수 있는 최대한까지 그냥 자게 놔두요

    그러면 거의 대부분 일어나요.
    그전에는 뭐 여러차례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정착한 방법이네요.

    일어나는건,,,아들 오면
    서로 얘기를 해서 방법을 정하세요
    1. 네가 알람 맞춰서 일어날래
    2. 내가 깨우면 일어날래

    해서...어떤 하나의 방법으로 해보세요.

  • 2. 고향길
    '15.8.31 5:06 PM (211.208.xxx.38)

    문을 열어 놓지않기때문에 문밖에서 노크로 깨워요 두번쯤 두드리면 바로 쌍욕날라옵니다
    깨우는 방법이 문제가되는건 아닌듯하구요
    아이의 예의없는 말과 행동에 제가 상처받아서요
    어제 싸운것도 간식을 만들어준게 덜익어 다시익혀줬는데 제마음에 안들었는지 '이따위걸 먹느니 편의점걸 먹겠다'해서 말을 너무 못된게한다고 표현방법을 바꿨으면 좋겠다 훈계하다 시작했어요
    아이는 타인의 지적을 병적으로 싫어해요 학교에서도 샘과 비슷한 문제가 있는것같구요
    그냥 하는대로 내버려두면 부딪힘은 덜하겠지만 이대로 두면 밖에서 가장교육못받았다 욕할것같아서 참다참다 야단치면 아이가 발작적으로 화를내서 훈계가 아니라 싸움처럼되어버려요
    어제도 제화를 못이겨 안경을 던져서 부수고
    다시사내라해서 기막혀 웃었더니 의자를 휘둘러 정말 무서웠어요

  • 3. 음..
    '15.8.31 5:11 PM (218.235.xxx.111)

    이미 고질화 됐네요
    남편은 없나요?
    남편이 좀 잡아야할듯합니다.

    싸가지없는말...요새애들 특징인거 같은데
    엄마가 들으면 정말 상처받죠.

    말을 정말 싸가지없이 못됐게 하네요.
    저건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화도 절제해야하구요
    안경은 지안경이라면,,,용돈으로 사라고 하든지
    가불식으로 해서 용돈에서 제하세요..저는 제아이...라면 그렇게 합니다.

    의자를 휘둘러..
    점입가경이군요.

    남의 자식이지만, 아주 못된 놈이네요. 어디서 그런 지랄을.

    저런 건에 대해서 하나씩
    차분하게 말을해서 저는 반드시 고칠겁니다(참....남편 있으면 남편에게 많이 넘기세요.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 4. 애가 정상은 아닌듯
    '15.8.31 5:17 PM (59.11.xxx.51)

    아빠가 개입해야 할듯 합니다..심각해 보입니다. 사춘기라고 해도 저러지는 않아요...

  • 5. 고1이
    '15.8.31 5:20 PM (125.131.xxx.51)

    고1이.. 아직도 사춘기 인가요? ㅠㅠ

  • 6. ***
    '15.8.31 5:24 PM (220.76.xxx.23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듵어도 지적질 잔소리 못참는건 여전한거같아요

  • 7. ㅇㅇ
    '15.8.31 5:36 PM (180.224.xxx.103)

    이대로 방치하면 큰일나겠습니다
    아이도 통제가 안되서 행동하고 속으로 후회 할수도 있고 아니면 무서운 사람이 없으니 맘대로 할수도 있겠죠 아이 아빠랑도 이야기하고 상담과 치료 받으셔야겠어요
    생각없는 자식들 중에는 나중에 커서 그때 왜 가만뒀냐고 원망도 합니다

  • 8. !!
    '15.8.31 5:38 PM (118.217.xxx.176)

    힘드시겠어요...
    얼마전까지 사춘기때문에 여기 글도 올리고..
    다들 애가 너무 못되먹었다..정신과진료 받아야 된다...할 정도로 힘들었어요.ㅠㅠ
    그런데 어느순간 아이가 괜찮아졌어요.
    너무 답답해서 술로 하루를 보냈는데...
    그냥 기본적인 것만 해주고 신경쓰지 마세요. 훈계도 하지 마시고..
    지금은 아이가 어떤 말도 들리지 않을꺼에요.

  • 9. ..
    '15.8.31 6:00 PM (59.1.xxx.104)

    제아이가 그랬을 때 속으로 저게 미쳤나보다 싶었고 발작 약을 먹었나 싶기도 했어요
    아빠한테 얘기하셔서 공동으로 대처하셔야 해요
    단..엄마가 일러서 아빠에게 야단을 맞는 경우는
    엄마와의 사이를 더 벌려 놓으니 주의하셔야 하구요

  • 10. 귀염둥아
    '15.8.31 6:21 PM (175.214.xxx.181)

    빌어도 시원치 않은데 의자를 휘둘러요?
    상대하지 마세요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선 그 결과를 책임지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눈없이 살아보게 하세요

  • 11. 종이접기
    '15.8.31 6:23 PM (116.37.xxx.135)

    많이 힘드시겠네요
    남편한테 얘기해서 혼나면
    엄마가 아빠한테 일렀다고 지랄할걸요
    너무 받아주고 훈계하려 하지마세요
    투명인간 취급하시고 기본적인것만 해주세요
    문밖에서 노크하면 자기가 갑이고 엄마가 을로
    생각합니다
    아이와 거리를 두세요
    부모가 기다려주면 조금씩 돌아오더라구요
    방어지러진거는 절대 안치울테니 원글님 마음 내킬때
    치우시던가 아님 그냥 두세요
    자기방이지 엄마방 아니잖아요
    답답하면 문닫고 보지마세요
    하루종일 게임하는 아이는 공부 못합니다
    마음 속에 뭔가 화가 많이 있으니 식을때까지 기다려야죠
    집에서 게임하는거보다 피씨방에 가는게 낫더라구요
    10시면 끝나잖아요
    가끔 원글님도 화나면 화내세요
    참는게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점점 나아지지만 엄마가 바라는 모습으로 돌아오지는 않아요
    하지만 최소한 인성은 가르쳐야 하지않을까요
    경험자로써 두서없이 댓글달았습니다
    힘내세요

  • 12. 이 경우엔
    '15.8.31 6:32 PM (125.143.xxx.206)

    이웃집 아들로 대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못된녀석..
    부모맘을 너무 아프게하네요.

  • 13. ..
    '15.8.31 6:37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기막힙니다 정말.

    사춘기가 아니고 오춘기를 겪어도
    집에서 쌍욕 한 번 못하게 키워야 합니다.
    부모에게 쌍욕이라니요?
    게다가 지 뜨거운 밥 해 먹이고, 시간되면 깨워주고... 상전처럼 모시고 있는 부모한테
    쌍욕이라구요?

    어디서 그런 개지랄이랍니까?

    것도 모잘라 의자를 휘두른다고요?
    나중에 나이들어 부모 치겠습니다 그려.

    한국이 미국처럼 총기 허용했으면 정말 대단했겠습니다....

  • 14.
    '15.8.31 6:59 PM (59.24.xxx.83)

    엄마한테 의자를 던지지않았지만
    공포분위기를 조성한거네요
    분노조절장애인듯요
    다음에라도 폭력휘두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심이 ᆢ
    무서운 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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