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에 치아 크라운 빠져서 징징댄 아줌이에요

크라운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5-08-28 10:33:30
혹시 기억하실랑가요....그냥 엿같은 질감의 사탕 먹다가 크라운이 빠진 얘기였어요.
어제 다시 붙이고 왔어요...여긴 외국이구요.. 뭐 딱히 부자 나라거나 한 건 아닌데 한국에 비해서 많은 것들이 비싼 편이거든요. 특히 치과 치료같은 건 후덜덜....그래서 얼마나 들었는지 보고합니다. 가격은 1달러 대충 천원으로 잡아서 보고할게요

크라운 빠진 거 다시 붙임 : 12만원 (6년전과 동일가격이었어요. 그동안 더 올랐을까 걱정했는데)
간 김에 검사 (10분) : 9만 5천원
입청소 (1시간) : 17만원

그리고, 이제 해야할 치료
충치 2개 아말감: 각 22만원씩 2개니까 44만원
앞니 3개 닳고 있어서 그 안에 채워넣는 거 (이걸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긁적 긁적): 각 19만원씩 3개니까 57만원

허거덕

이제 계절 바뀐다고 옷을 좀 사볼까 가방을 좀 사볼까, 하고 있었는데 그런 쇼핑의 꿈은 다 날라갔죵. 아주 야무지게 훨훨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갔죵. 남은 올해 작년에 입던 옷으로 그대로 버틸거야용.

이 나라는 큰 병(종합 병원 가야 하는 병)에 드는 돈은 다 공짜인데, 치과 치료가 정말 어마무시....엉엉

IP : 163.47.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5.8.28 10:34 AM (163.47.xxx.7)

    아 울고 싶습니다.

  • 2. 영양주부
    '15.8.28 10:35 AM (121.253.xxx.126)

    읽는 내내 헐 헐 헐
    우리나라도 의보 민영화 안되야 할텐데
    진짜 비싸네요~

  • 3. 허거덕
    '15.8.28 10:37 AM (113.216.xxx.11)

    치료비 무섭네요...

  • 4. 치과
    '15.8.28 10:38 AM (58.123.xxx.9)

    연세대 치과대학 병원(세브란스 병원바로 옆에 있음.신촌)에서 학생들이 전문의샘 바로 옆에 두고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해주기도 해요..크라운이 12,13만원(보통 치과는 30 이넘던데),레진이 2만원 뭐 이랬던듯..학생이라고 찜찜하다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갔을때 아주 꼼꼼히 친절하게..그리고 스케일링은 무료로 해주더군요..

  • 5. 엉엉
    '15.8.28 10:43 AM (163.47.xxx.7)

    아 입청소가 스케일링이었어요. 이제 한국말도 못하고 외국어도 못하고...
    크라운은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원래 있던 거 붙이는 거였어요.

    이 치아들을 아끼기 위해 이제 그냥 씹는 활동을 하지 말고 살까봐요. 진짜 너무 너무 비싸죠.

  • 6. 저런....
    '15.8.28 11:11 AM (211.210.xxx.30)

    대단하네요.

  • 7. ....
    '15.8.28 11:13 AM (218.54.xxx.56) - 삭제된댓글

    저는 금인레이한거 아끼려고 양쪽어금니, 최대한 뜨거운거 안 먹고 질긴 거 안 씹고 7년째 쓰고 있네요.
    앞으로 10년은 써야 할텐데....
    뜨거운거 자꾸 먹으면 본드(?) 가 녹아서 수명이 짧아져요.
    할때 35만원가 주고 했어요. 크라운 씌우는 비용보다도 더 비싸네요. 금이라서

  • 8. 에버그린
    '15.8.28 1:43 P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한국 동네치과 크라운 다시 붙여주는것 말 잘하면 공짜,비용 받아도 만원 안쪽?
    입안 검사 일전 파노라마 엑스레이 찍고 치아검사했는데 의보해서 팔천원이었나?
    스케일링 일년에 만원 추가부탐 치아 안좋은 사람들은 몇천원 더내면 일년에 두
    번(6개월 마다 한번씩?) 치아에 충진 보강해주는 레진은 일반적인 곳은 보통 개당
    만원(앞니는 좀 저렴하게 해주기도 함) 저렴한 치과는 개당 5만원 정도 좀 강도가
    약한 GI 는 의보적용되서 만원 이하던가? 아말감은 3천원? 암튼 한국도 의보적용이
    안되는 임플란트 같은 고가의 치과 치료도 있지만 미국이나 다른 나라보다는 천국
    입니다.미국의 철물점 같은데는 치과 마취제,드릴,충전재등등 DIY용 치과 수술 장비
    를 파는걸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몇년전에 20대 중반의 미국 백인청년이 돈이 없어
    충치치료를 못해 치아세균이 뇌로 올라가 뇌막염으로 죽었다고 해외 토픽에도 나왔
    더군요.미국에서 살고 있는 초등동창도 나이먹어 가니 자주 아픈지 전에는 몇년이
    지나도 한국에 안오더니 3-4년전 부터는 한국에 자주 옵니다.최하 일년에 두세번은
    오는데 목적이 병 치료인것 같습니다.젊었을때 의보비용 꽤 내고 일년에 가봐야
    한두번? 이젠 나이 드니 자주 갑니다.

  • 9. 한국치과
    '15.8.28 1:44 P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한국 동네치과 크라운 다시 붙여주는것 말 잘하면 공짜,비용 받아도 만원 안쪽?
    입안 검사 일전 파노라마 엑스레이 찍고 치아검사했는데 의보해서 팔천원이었나?
    스케일링 일년에 만원 정도인가? 치아 안좋은 사람들은 몇천원 더내면 일년에 두
    번(6개월 마다 한번씩?) 치아에 충진 보강해주는 레진은 일반적인 곳은 보통 개당
    만원(앞니는 좀 저렴하게 해주기도 함) 저렴한 치과는 개당 5만원 정도 좀 강도가
    약한 GI 는 의보적용되서 만원 이하던가? 아말감은 3천원? 암튼 한국도 의보적용이
    안되는 임플란트 같은 고가의 치과 치료도 있지만 미국이나 다른 나라보다는 천국
    입니다.미국의 철물점 같은데는 치과 마취제,드릴,충전재등등 DIY용 치과 수술 장비
    를 파는걸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몇년전에 20대 중반의 미국 백인청년이 돈이 없어
    충치치료를 못해 치아세균이 뇌로 올라가 뇌막염으로 죽었다고 해외 토픽에도 나왔
    더군요.미국에서 살고 있는 초등동창도 나이먹어 가니 자주 아픈지 전에는 몇년이
    지나도 한국에 안오더니 3-4년전 부터는 한국에 자주 옵니다.최하 일년에 두세번은
    오는데 목적이 병 치료인것 같습니다.젊었을때 의보비용 꽤 내고 일년에 가봐야
    한두번? 이젠 나이 드니 자주 갑니다.

  • 10. 한국
    '15.8.28 2:12 P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한국 동네치과 크라운 다시 붙여주는것 말 잘하면 공짜,비용 받아도 만원 안쪽?
    입안 검사 일전 파노라마 엑스레이 찍고 치아검사했는데 의보해서 팔천원이었나?
    스케일링 일년에 만원 정도인가? 치아 안좋은 사람들은 몇천원 더내면 일년에 두
    번(6개월 마다 한번씩?) 치아에 충진 보강해주는 레진은 일반적인 곳은 보통 개당
    10만원(앞니는 좀 저렴하게 해주기도 함) 저렴한 치과는 개당 5만원 정도 좀 강도가
    약한 GI 는 의보적용되서 만원 이하던가? 아말감은 3천원? 암튼 한국도 의보적용이
    안되는 임플란트 같은 고가의 치과 치료도 있지만 미국이나 다른 나라보다는 천국
    입니다.미국의 철물점 같은데는 치과 마취제,드릴,충전재등등 DIY용 치과 수술 장비
    를 파는걸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몇년전에 20대 중반의 미국 백인청년이 돈이 없어
    충치치료를 못해 치아세균이 뇌로 올라가 뇌막염으로 죽었다고 해외 토픽에도 나왔
    더군요.미국에서 살고 있는 초등동창도 나이먹어 가니 자주 아픈지 전에는 몇년이
    지나도 한국에 안오더니 3-4년전 부터는 한국에 자주 옵니다.최하 일년에 두세번은
    오는데 목적이 병 치료인것 같습니다.젊었을때 의보비용 꽤 내고 일년에 가봐야
    한두번? 이젠 나이 드니 자주 갑니다.

  • 11. 연대치대원내생 진료
    '15.8.28 2:34 PM (58.143.xxx.78)

    결국 동네와서 다시 다 했어요.
    손재주 드럽게 없는 학생도 있더라는~ ㅠ
    머리만 된다고 다 의사할건 아니더군요.
    병원윗분에 얘기함 다시 의사분께 해주도록 한다는데
    그 학생 피해갈까 걍 동네서 해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559 목요일에 사다 냉장보관한 족발 먹어도될까요?? ㅏㅏ 2015/08/30 2,095
477558 청국장 띄었는데 독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겠죠? .. 2015/08/30 625
477557 이또한 지나갈까요? 1 정말 2015/08/30 910
477556 육아 선배님들. 아주 어릴때 최강고집 아이. 다 커서 어떻던가요.. 22 육아 2015/08/30 3,996
477555 연상 여친 오래 만나면 3 궁금 2015/08/30 2,470
477554 친구가 삐졌어요 5 뭐냐넌 2015/08/30 1,317
477553 중국이 남아선호가 유독강하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덜한이유가뭘까요?.. 7 남아선호 2015/08/30 2,800
477552 3살 남아 소변볼때 따가움 4 아기엄마 2015/08/30 2,879
477551 물 뚝뚝 떨어지는 무른 복숭아는 어떻게하면 가능한 우아하게 먹을.. 8 .. 2015/08/30 3,499
477550 내일 소래어시장 친구들과 가는데... 9 소래 2015/08/30 1,042
477549 접촉사고 났는데.. 이런 경우 어찌 처신할까요! 23 흑흑 2015/08/30 4,746
477548 무조건 우는 아이 7 우울하다 2015/08/30 1,126
477547 백주부 땜에 확실히 설탕을 많이 쓰게 되었어요. 19 백공 2015/08/30 3,985
477546 북유럽 핀란드 스웨덴 노르 중에 어느곳을 추천하시나요? 갔다오신.. 5 일요일 2015/08/30 1,903
477545 엄마랑 농담따먹기나 한다고, 야단 맞았다네요. 4 아니 2015/08/30 1,268
477544 뭐든지 자기가 해야하는 세살 5 아이린 2015/08/30 991
477543 8 2015/08/30 1,104
477542 대군 아파트 폭탄돌리기 6 수영장 2015/08/30 3,575
477541 웃프네요 5 haha 2015/08/30 776
477540 시베리아 횡단 낭만열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4 시베리아 횡.. 2015/08/30 2,398
477539 다우니 농축섬유제가 오래됐는데 써도 되나요? 걸쭉해졌는데 2015/08/30 719
477538 전분가루에 가지 묻혀서 ..볶아먹으면 맛있는건지 ..첨알았어요 .. 32 에몬 2015/08/30 6,322
477537 앵커가되고싶은 아들에게 권해줄책 뭐가 있을까요? 2 중3 2015/08/30 490
477536 대구와 용인의 중간쯤 캠핑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배고파 2015/08/30 667
477535 시판 김치 추천 부탁드려요 15 궁금 2015/08/30 3,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