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위 이와 잇몸 사이..너무너무 아려서 한참을 얼굴을 찡그리고 아픔이 가실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이젠 따뜻한 음식 먹을 때도 그래서.. 오전에 드디어 충치치료하러 가는 남편과 치과를 갓는데요
엑스레이 두 어 장 찍더니.. 우잉? 스켈링을 한다고.
그 후엔. 엑스레이 상에선 안보이지만 의심이 가는 (이빨과 이빨 사이) 치아 서너개 치료가 들어간다시더라구요.
암만 상식 없는 나로서는 이해가 안가서 전 이가 시려서 왓는데요 하니..
확진이 어렵다시면서 정확하게 시린 이빨을 손으로 가리키래요
전체적으로 잇몸이 욱신욱신한테 신경이 없는 이빨이 뭔지 정확히 그 이빨을 어떻게 지목할 수 있는지..
게다가 스켈링이나.. 다른 치료들. 이미 아들내미도 저번 주 갔는데 레진? 충치. 약간 해서 근 20가까이 나왓거든요
오늘 남편은 치료 들어가자마자
마취제 맞고 자동의자 일어나는 과정 현기증이 나서 얼굴이 하얗게 변해서
식은땀 흘리는데 걱정을 해주시는 게 아니라.
대기실에서 책 읽고 있던 저더러 "아침 줬나요? 아침 안줬어요?"
우잉?? 이게 무슨??
어지러워하고 있으니 가서 좀 손발을 주물러 주라고 하시는 거예요.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
자초지종은 남편한테 얻어듣고.. 혹 마취주사가 과한 건 아닌가요? 조심스레 물으니. 네살박이 맞는 수준으로
줫다면서. 옆 진료의자에 앉으라시더군요
갑자기 신뢰가 떨어지고 나니.. 제 치료 역시 갑자기 확... 하고픈 맘이 안드는데..
억지로 엑스레이 찍고..ㅠㅠ
결국 남편은 충치치료한다고 구멍만 내놓고 그냥 돌아왓어요 ㅠㅠ
무엇보다 왜.. 설명.. 설명을 안해주는지 이해가 안가요
이가 시린 이유에는 어떠 어떠한 게 있는데.. 이쿵저쿵..
남편이 지금 이러이러한 치료까지 했는데 이런 과정에서 어지럽다고 한다. 내지는..
(하얗게 질려서 식은땀 흘리는 남편.. 좀 진정한 후에.. 본인 입으로 설명 들음.)
당신 이가 시린 이유는 몰라도 일단 스켈링과 이런 치료가 필요할 거 같아 보이는데 하겠냐는 질문.
비용은 어느 정도 나올 거 같고..등등..
그냥 오로지 지시. 지시. 그리고 조금 문제있을 성 싶으면. 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