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또 늘었다는 기사가 뜨는데
대체 정부에선 왜 이상황이 되도록 놔두고 이런겁니까?
이렇게 늘어난 걸 어떻게 수습하려고 하는지요?
정말 생각은 하고 저지른 일이겠지만..어떻게 하겠단 건지???
저런 기사를 보면..이해가 안가는 한사람입니다.
저는 오래된 조그만 집에 빚없이 살고 있어요.
정말 별로 가진 것도 없어서 ,,내 분수에 맞는 생활이란게
정말 갑갑하고 별볼일 없네요.
남들 즐기고 사는거 카톡에 카스에 올려 대면그걸보고..
우울하고 난 뭔가 싶은 생각에
참 괴롭거든요.
외식은 부모님의 생신에만..울가족 생일은 안가요.
나만의 힐링 음식은 고작 짬뽕인 저렴한 입맛에..
직딩이라 가끔 아울렛 뒤지고 뒤져서 사입는 메이커 옷..이게 제 사치의 전부입니다.
가족여행은 3년전 제주도 콘도에서 이고지고 가서 해먹고 다닌게 최근.
친구들 1억 5천에서 2억정도 빚내서 좋은 집 살고 있어요.
저는 그들의 배짱이 부럽기도 해요.
한편으로 내가 지금 저지른다..내나이 45
1억을 빌리면 10년동안 한달에 얼마 갚아야 하는지 생활 시뮬레이션 (?)및 계산해보면
그 이자 원금 100가까이 갚아야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더 빌리면 우너금 과 이자는 더 늘어 날거고.
그러다 10년 지나면 남편이 퇴직할 무렵.
그럼 그때까지도 빚을 갚고 있거나 겨우 빚없는 상태일거라는 단순 계산을 해보니 답답합니다.
이달에 카드를 좀 많이 써서 지금 냉장고 털어 먹고 반찬 가짓수 하나 줄이고 있는데..
내 생활이란게...정말 그저 그래요.
내 분수에 맞는 생활...
비루하다는 말로 밖에 표현 안되네요.
분수에 맞게 라는 말이 오늘 참 서글프게 다가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