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친구?에게서 들은 말이 제겐 좀 이해가 안돼서요
나이는 저랑 같고 또 외손주를 케어하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2년째 가까이 지내는 사이입니다
저는 삼남매를 10여년전 다 출가시켜서 요즘의 결혼 문화는 잘 모르죠
그친구는 나이가 만혼인 아들을 곧 결혼시키는 입장인데 예단비 천만원이 곧 자기집이나 시댁을
얕잡아보는 처사라고 하네요
부언하자면 저는 평소 예단비라는것에 없어져야할 결혼 문화라는 생각이 팽배한지라 보내는 입장인
딸 결혼때는 할 수 없이 보냈지만 아들 결혼때는 누누히 설명했음에도 며느리가 예단봉투를 가져왔을 때
그대로 돌려보냈답니다
어차피 둘이 살면서 유용하게 사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달라져야 할 여러가지에 대해서 생각은 많이하지만 막상 내 앞에 닥치면 실천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전 달라지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 이런 얘기를 듣고있자면 왜 그리 화가 나는지요
요즘 예단비 천만원이 적은건가요?
신랑 당연히 평범남입니다
고시공부만하다 결혼이 늦어진 케이스
주변 친한친구네, 다 갖춘 아들이지만 저랑 비스무리하게 아들 장가 보냈습니다
말 주변도 없고 타자도 늦어서 제 의견을 다 피력할 순 없지만
젊은 양반들!!! 좀 바뀌어갔으면 어떨까요?
지금이 어느시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