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지같은 공기업 조직 문화...

조회수 : 4,780
작성일 : 2015-08-24 23:14:05

세후 월 300, 인센 1500 - 700 정도에요.
9-6 가능하고요 (가능하다고 해서 무조건 하진 않음..)

근데 정말 거지같은 조직문화는..
생긴지 얼마 안된 공기업이 엄청 많거든요. 2mb 작품으로
그래서 공무원.. 그것도 그 조직에서 엄청 이상한 사람들
성추행, 비리, 평소 평판 안좋은 사람들... 중심으로
모여있어요.

술먹으면 터치하는 반대머리 여치같은 50대 부터..
회의 시간에는 아저씨들 담배 커피 콜라보 악취로 토할 것 같고요..

그네들 수준에 맞춰 인사 제도가 되어 있어 제도 완전 엉망이고요, 누구의 사돈의 팔촌(모태 기관장 아들 등) ... 낙하산 가능하도록 규정 맞쳐줘 있고(연구 하는 곳인데 학사 출신이 3년만 다니면 승진하는 시스템, 신규는 박사 이상만 입사하는데.. 고로 그분이 부족해도 먼저 승진)
앞서 인센티브 1500 받을 수 있는데.. 인사 고과 잘받아야 저걸 받는데 1) 정년퇴임예정자 2) 남자 3) 먼저 들어온 사람 순으로 상위고가..
야근 겁나 하고 일 잘해도 고과 중간 주고 잘뒀다 으시대고..

그나마 너무 다행인건 야간수당 없다는거에요.
이게 왜 다행인즐 아세요?
노인네들이 자기 연봉에 그거까지 받는다 늦게 집에가면
아랫사람들 넘 힘들거든요.

이런 회산데 15%가 억대 연봉이니, 그사람들이 야간근무수당까지 받으면 장난 아니거든요.
그래도 6시 땡하면 집에 가줘서 너무 고마워요 ㅠㅠ

연봉 1억 받으시는 분들인데 보고 하라 그래서 들어가면
삼십분간 신변잡기만 묻고..

월급루팡들 정~~~ 말 많아서..
진짜 일하는 사람 몇 안되니 또.. 그사람들만 일이 겁나 몰려요. 남자들은 맨날 옥상에 몰려 담배나 피우고 수다 떨고..
뭐 여자들도... 숙직실에서 수다떨고..
그래놓고.. 장관상 하나 주면 또 그걸로 엄청 생색내고...

근묵자흑이라고...
자꾸 그런 사람들 보니 저도 변해가는 듯해
삶이 씁슬하네요..

정책기획이 좋아 입사했는데..
정말 쓰레기밭에 같이 내 뒹구는거 같네요 ㅠㅠ

IP : 121.138.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플라이프
    '15.8.24 11:16 PM (175.194.xxx.96)

    공기업 나름인데요. 어느 부처 산하기관인지 궁금해지네요.

  • 2. 어휴
    '15.8.24 11:27 PM (152.23.xxx.237)

    위로드려요TT

  • 3. 사실
    '15.8.24 11:28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대기업도 쥐어짜고 팍팍 자르니깐 덜그래보이지만
    열에 아홉은 원글님 동료들처럼 살고싶어하더라구요. 출근해서 하루종일 간식만 먹고 셀카찍으며 월급은 월급대로 받아가는 여과장 욕하면서도 그렇게 사는 게 위너라고들 얘기하고요. 조직 운영을 방만하게 하는 게 문젠데 제가 가서 뜯어고치고 싶네요 ㅋㅋ

  • 4. penciloo2
    '15.8.24 11:47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정말 닭,쥐똥 밭이네요
    위로드리며 언젠간 뒤집어지길 기대합니다.

  • 5. ....
    '15.8.24 11:49 PM (98.164.xxx.164)

    그런데로 내 세금이 줄줄 새는구나..ㅜㅜ 아, 정말 돈 쉽게 버는 넘들 너무 많네요

  • 6. 공기업
    '15.8.24 11:51 PM (121.154.xxx.40)

    지들 놀이터 인곳 많아요

  • 7. ..
    '15.8.25 12:02 AM (221.148.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공기관에서 근무하다가 속병걸릴것같고 내 격이 떨어지는 것같아 그 좋은 보수에 직급과 보장된 정년근무 버리고 나왔어요.
    제가 다녔던곳은 입사경쟁률 높으니 직원들 스펙이 삼성보다 높았는데 문제는 40대 50대 간부들이 썩은내 진동하고
    일보다 몸사림, 사바사바 얼렁뚱떵 어영부영...
    그런 모범을 보이니 똘똘하던 젊은 직원들도 금방 물들더라고요.
    열심히 사명감갖고 일하는 공기업 공기관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기관 6년 근무동안 그런곳 못봤네요.
    덕분에 제성격에도 영향받아 비판적이고 시니컬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 8. ㄷㅈ
    '15.8.25 12:42 AM (1.241.xxx.79) - 삭제된댓글

    비슷한 조직에 있어요 정말 공감입니다 윗물이 정말 한심하죠 젊고 똑똑한 직원들 채용이 무색합니다

  • 9. 너무하네요
    '15.8.25 1:25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백만원도 채안되는 임금 받는 비정규직에게 세금 꼬박꼬박 떼가면서 ㅉㅉㅉㅉ

    님은 정직하고 올곧은 면이 있으니 이곳에다가 배설하죠

    남자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선배처럼 되어갈걸요.

    혹시 알아요? 법인카드로 성매매도 할지 ㅋㅋㅋㅋㅋ

  • 10. ㅇㅇ
    '16.2.22 2:46 AM (59.5.xxx.3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96 진성준, 국정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 이탈리아 해킹팀 접촉 국정감사 2015/09/14 746
481595 유산 분배를 둘러싼 그들의 속내 9 어이없음 2015/09/14 2,675
481594 그런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난민은 일정수 받아야 하는 거 아.. 2 진짜몰라요 2015/09/14 721
481593 2017년 역사과목 국화 2015/09/14 554
481592 요즘 이공계/ 문과 최고 인기 학과는 어디인가요? 6 궁금 2015/09/14 2,997
481591 색깔 노란 분비물 ....;;; 질문.. 1 ㅇㅇ 2015/09/14 3,444
481590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듣는데, 작가가 없이 둘이서만 해도 재미.. 3 궁금해서 2015/09/14 3,606
481589 저의 자랑하는 친구들.. 2 서민 2015/09/14 1,904
481588 와인 식초 너무 신데 어떻게 쓰세요? ... 2015/09/14 303
481587 엑셀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9 언니들SOS.. 2015/09/14 813
481586 20년 후 20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9 내집마련 2015/09/14 9,492
481585 60세 할머니 영어공부, 아이들 학습지로 가능할까요? 1 공부 2015/09/14 2,026
481584 전인화 예쁘다 생각했는데 도지원 옆에 있으니 7 도지원도 예.. 2015/09/14 4,256
481583 미스롯데 20대 서미경이 40대 신영자 한테 내가 엄마니깐 반말.. 32 쎈언니 2015/09/14 41,366
481582 조국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6 확인의결과 2015/09/14 1,512
481581 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 하소연 좀 하려구요. 5 하소연 2015/09/14 966
481580 동물농장 긴팔원숭이 ㅠ 7 줄리엣타 2015/09/14 1,518
481579 토요일 무리한 등반 후 온몸이 쑤시는데.... 8 ... 2015/09/14 779
481578 어제 복면가왕 임형주가부른 사의찬미... 12 ㅡㅡ 2015/09/14 4,410
481577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유가족 몰래 현장검증한 경찰 2 구려 2015/09/14 1,020
481576 갑자기 휘슬러 스텐 냄비에 꽂혔는데.. 16 냄비 2015/09/14 5,274
481575 보고서 쓸 때요 3학년과 4학년을 성적으로 비교해도 2 조언부탁 2015/09/14 542
481574 진학사 원서 결제전이면 접수랑 상관없는거죠? 2 초보급질요 2015/09/14 1,022
481573 이런 경우 어쩌시겠어요? 하~~ 보험 취소해도 될까요?? 2 ... 2015/09/14 977
481572 초등학교 10분 지각하면 지각인가요? 11 아이엄마 2015/09/14 5,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