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을 예쁘게 먹던 남자동생

....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15-08-19 12:19:49

얼마 전에 같이 밥을 먹은 남자동생에 관련된 글입니다~

 

친하진 않구요 ㅎㅎ 그냥 우연히 밥을 먹게 되었어요~

대학생 2학년인가 그랬구. 그때 우리 일행이 너무 배고파서 제육볶음 등등 시켜서

막 다들 허겁지겁 먹고 있었는데요.

 

그 동생은 제 대각선 쪽에 있었고. 밥 먹다. 자연스럽게 그 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는 데

너무 예쁘게? 우아하게? 밥을 먹더라구요.

 

생긴 것도 이쁘장하게 생겨서 더 그래 보이는 지 모르겠지만.

막 다들 빨리 먹는 분위기 속에서.

 

우아. 기품. 조신. 이쁘게 먹는다. 이런생각이 스쳐가면서

왠지 모를 호감도가 급 상승하더라구요~^^

 

담에도 같이 밥 한번 더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먹은 그릇? 도 보니  완전 깔끔..

아 나도 저렇게 식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남자가 그렇게 이쁘게 먹는 걸 처음봐서 한번 여기서 글 올려봅니다^^

 

IP : 222.233.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8.19 12:25 PM (121.151.xxx.120)

    가끔 작은 행동이나 태도에서도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원글님 그 예쁘게 먹는 동생이랑 잘 되셨음 좋겠어요. 화이팅!

  • 2. 이팝나무
    '15.8.19 12:35 PM (58.125.xxx.166)

    남자고 여자고 ,음식을 품위있게 먹는거 보면 ,,,그사람 다시보이던데요.
    천천히,입을 다물고 씹고 ,음식입에 넣고 말 안하고..

  • 3. ..
    '15.8.19 12:36 PM (14.1.xxx.213) - 삭제된댓글

    작은 행동, 몸가짐, 배려하는 말투 이런게 사람들 만들더라구요.

  • 4. 원글12
    '15.8.19 12:38 PM (14.1.xxx.213) - 삭제된댓글

    사람들->사람을

  • 5. 전지겨워요
    '15.8.19 12:50 PM (220.76.xxx.227)

    정말음식먹는것만 보아도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압니다
    음식미웁게먹는거 다음부터는 그사람과 먹기싫어요
    저먹던 젓가락으로 휘휘저어가면서 이것집고 저것집고 놓았다집고
    짜증납니다 밥도더럽게먹고 음식을 집어서 먹을때 혓바닥을
    쑥내밀고 우리시집 식구들이그래요 지적하면 싸울려고하고
    시어머니가 장사해서 먹고사느라고 자식들 교육이 잘안되엇어요
    우리남편도 쩝쩝거리고 여러번 말해도 안고처지고 싸우게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737 이재명,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지 건국 67년이 아니다 5 광복70년 2015/08/19 1,149
473736 여드름 피부에 좋은 세안제 추천 5 여드름 2015/08/19 1,825
473735 낡은 오피스텔 월세용으로 투자한다면 다들 말리잖아요. 이런 경우.. 7 오피스텔 2015/08/19 1,980
473734 치킨시키면 주는 양념 소스 활용법 없을까요? 7 치킨 양념소.. 2015/08/19 1,323
473733 마주하기싫은 가족이 있을때.. 13 고민 2015/08/19 3,086
473732 부산대 교수 투신사건에 대해 어찌 생각하세요? 36 답답 2015/08/19 5,368
473731 시댁 둘째타령 ㅡㅡ 15 해피 2015/08/19 3,955
473730 김치에 생긴 하얀 곰팡이같은거 먹으면 큰일나나요 2 김치 2015/08/19 2,211
473729 연속극 2 밥퍼 2015/08/19 352
473728 초3 사회 과학 문제집 어떤게 좋나요? 3 ~~~ 2015/08/19 1,604
473727 작렬하던 더위도 서서힌 4 궁금맘 2015/08/19 812
473726 잠못줄이고 항상 피곤한 30대주부에요. 82님들 영양제 추천부.. 4 영양제추천 2015/08/19 1,866
473725 중국증시 장난아니게 빠지네요... 4 eee 2015/08/19 2,639
473724 김무성 ˝10%의 기득권자들이 청년 눈물 외면˝ 10 세우실 2015/08/19 969
473723 초등수학인강 2 monika.. 2015/08/19 1,555
473722 밥을 예쁘게 먹던 남자동생 3 .... 2015/08/19 2,244
473721 어떻게 이명박 같은 관상이 대통령감일 수 있었던걸까요?? 38 관상 2015/08/19 7,049
473720 튼튼영어교재...어쩔까요? 3 초가을? 2015/08/19 1,166
473719 82아줌마들은 툭하면 스위스 안락사,,, 15 .... 2015/08/19 4,083
473718 수능수학 무료강의 참고하세요~ 3 무지개 2015/08/19 1,287
473717 우울증전적있는데 미국시골에서 유학, 다시 걸릴까요 16 -- 2015/08/19 3,773
473716 변호사도 '집안'이 최고…사시출신도 '금수저' 로스쿨생에 밀려 9 금수저 2015/08/19 2,807
473715 도도한엄마 벨라지& 출신인가요? 10 ... 2015/08/19 7,978
473714 스위스 안락사는 병 걸려야지만 해주나요? 4 .... 2015/08/19 1,767
473713 5학년 아이가 디자이너가 꿈인데 미술시작해야할까요? 4 .. 2015/08/1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