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직장 다니는 외동아이는 갈등을 해결하는 게 서투르기 마련인가요?
친구들이 다투면 자리를 피하고 누가 달라 그러면 줘버리고 울고 아이 물건을 가져가 버리면 말 못하고 울고 그런다고...
다른 친구들은 위에 형제가 있거나 동생이 있거나 친척이 많거나 엄마가 늘 케어하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하는거 같아요.
우리 애는 친척도 하나도 없고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만 계심) 또래랑 만날 기회도 없었고 아주머니가 놀이터는 데려나가는데 제가 나갈때마다 나눠주라고 곰돌이젤리나 비타민 같은걸 박스로 사두거든요. 근데 애들이 받기는 하는데 잘 놀아주지는 않나봐요;;
그러니까 아줌마랑 둘이 놀고 학습지 하고 제가 오면 같이 춤도 추고 공놀이도 하고 퍼즐도 하고 하는데 솔직히 저나 애아빠 아줌마는 다 얘한테 맞춰주니 또래랑의 상호작용이랑은 다르겠죠.
동생을 낳아주자니 시터한테 의존하면서 핏덩이 키우는 거 다시는 안하고 싶고 친구 만들어줄 시간도 없는 게 사실이고... 롤플레이 같은걸 하면 도움이 될까요???
1. 외동이들
'15.7.28 11:4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좀 그런면이 있죠. 억척스럽지 못하고 지꺼 못찾아먹고..
그러다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지가 생존하는법을 터득한다고 해야하나
우리아이는 조용히(소심하게) 묻어가는 쪽을 택했더라구요 ㅎ
초등되니까 그런 성격이 학교생활 무난하게하고 친구도 많아요.
고집을 피우지 않으니 좋아해주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모든 성격엔 다 장단점이 있는거니까요.2. 축복엄마
'15.7.29 12:05 AM (210.178.xxx.145)직장맘 5살 외동아이 할머니가 키워주시는데요,
놀이터에서 처음 친구 사귈땐 자기 간식 막 나눠주며 환심사려 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친해진 다음에는, 자기도 먹고 싶은 간식있으면 친구엄마한테 가서 줄서고,
장난감 서로 안뺏기려고 다툼도 하고 고집도 부리고 소리도 지르고 해요.
또래 친구가 없다고 하기엔, 유치원 다니신다고 쓰셨네요.
아이 성향일 수도 있고, 나이 더 먹으면 달라질 수 있고요...3. ..
'15.7.29 12:2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그런 고민은 초등 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솔직히 취학 전에 친구관계에 목맬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애들도 다 미숙하고, 엄마들도 딱 아이 나이 수준이라.4. ...
'15.7.29 12:40 AM (175.193.xxx.104)유치원에서 그런것도 배워야 하는건데 너무 아이 특성으로만 몰고가네요
그런 또래 상호작용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혀가는게 유치원에서 할일인거 같아요.
그런 또래 관계에 관한 책들이 있어요. 찾아보시고 사서 함께 읽어보고 얘기도 해보세요.
주말에 가는 숲유치원 같은데 가셔서 아이들이랑 상호작용할 때 어떤지 직접 보셔도 좋구요.5. 그게
'15.7.29 12:49 AM (125.187.xxx.101)연년생이나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물건을 뺏기고 뺏다 보니 그런일이 있어도 안울어요.
외동 아이들은 그런일은 안당하다 보니 조금만 건들여도 울고 그래요. 그러니 계속 그런 경험을 있더라도 엄마가 도와주지 말고 울면서 오면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보통 형제 있는 집은 하루에 적어도 한번부터 열두번도 더 싸우니 얼마나 싸우는 경험이 많겠어요.
유치원에서는 한계가 있어요.6. 그게
'15.7.29 12:50 AM (125.187.xxx.101)집에서 엄마 아빠가 못된 형아 역활을 해보는것도 좋아요. 놀때 아이한테 맞춰주지 마시고 뺏고 약올리고 노세요..^ ^
큰애가 너무 울고 그래서 8살 터울로 동생을 낳았어요. 동생이 보통 싸나운 애가 아니라서 큰애가 계속 당하더니.. 큰 애가 엄청 강해지더라구요.
동생을 낳아주시거나 못하면 엄마가 좀 노력하셔야 해요7. 수엄마
'15.7.29 9:36 AM (125.131.xxx.51)성향이예요. 외동이라 환경적으로 타고난 성향이 강화될 수는 있겠지만 본성인 것 같습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타고난 성향으로 본인이 살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꺼예요.
부모가 간섭하는 건 정말 잠시 뿐이죠. 어차피 세상은 점점 혼자서 살아가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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