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반짝반짝하게 유지하시는분 계세요?

조회수 : 7,435
작성일 : 2015-07-25 15:05:06
저는 정말 잡지책에 나올만한 반짝반짝한 집을
살면서 딱 한 집 봤어요..
제 친구 집인데 천성이 부지런하고 몸을 안아끼는 스타일..
인테리어는 또 얼마나 깔끔하고 예쁘게 해놓고 사는지..
정말 부러운 친구죠..

언제 가도 콘도식으로 정리가 완벽하게 되어있는 그 집..
제 친구는 뭐 도가 텄으니 별로 힘들지 않다고 하면서
비결도 뭐도 없다고 털털하게 얘기하네요 ㅎㅎ

깨끗하게 해놓고 사시는 분들...
비결 하나씩만 풀어놔주세요~~
IP : 115.143.xxx.20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가 좋아서 그런거 같아요.
    '15.7.25 3:08 PM (58.237.xxx.44)

    정리 정돈 잘하고 일손 빠른 사람들은
    머리가 좋아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머리가 나빠서 일의 순서도 못정하겠고
    물건 하나 들고 이건 도대체 어디다 둬야될지 몰라서
    우왕좌왕 하다가 하루가 끝나고
    집은 언제나 엉망진창이예요...

  • 2. ...
    '15.7.25 3:08 PM (182.215.xxx.10)

    제 여동생 집이 번쩍 번쩍해요. 항상 찌든 때가 생기면 망한다고 생각하고 수시로 청소하더라구요.

  • 3. ㅇㅇㅇ
    '15.7.25 3:13 PM (211.237.xxx.35)

    어질래는 사람이 없고 (외동딸이 있는데 대학생임 남편이나 나나 매우 주변정리 잘함)
    물건의 원래 자리가 다 정해져있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질 않음
    쓰고나면 누구나 다 제자리에 갖다놓음.
    청소는 그냥 아침에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빗자루질 함

  • 4. 수납에 기본
    '15.7.25 3:15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안쓰는건 과감히 버리고요
    그물건이 있어야할 최적의 장소에 배치하는거에요

    되도록이면 눈에 안띄게 자질구레한건 속으로 감춰놓고요
    아이가 어리면 그냥 사시고
    아이가 초등고학년쯤 올라가면

    그땐 어지르는애가 없어 더수월해요

  • 5. 원글
    '15.7.25 3:16 PM (115.143.xxx.202)

    윗님은 글만으로도 심플하고 단정한 집의 모습이 떠오르는것 같아요
    제자리 정해주는거..정말 그게 중요하죠...

  • 6. ...
    '15.7.25 3:18 PM (223.62.xxx.121)

    저도 정말 너무 고치고 싶어요ㅜ

    저희 친정엄마나 저나 강박증이 있는지 바닥 닦고 걸레 삶고 그릇 완전 뜨거운 물에 설거지 하고 이불 맨날 털고 하면서 정리정돈 안되서 맨날 엉망이예요...정리정돈은 안해도 윈닥스로 유리는 맨날 닦다보니 그거 하다 반나절 다가고....그러다 지쳐 청소도구는 치우지도 않고 누워버리고...

    그리고 밥먹고 뒷정리 안하고 바로 과일 먹거나 티비보러 가버리고...그러니 집은 엉망이예요ㅜㅜ 몰아서 할려니 일만 많고ㅜㅜ 씽크대에 과일 껍질 그대로고...시댁은 묵은때는 좀 있을지 몰라도 항상 언제가도 정리정돈 잘되있어요..보니까 시어머니는 컵하나 쓰고도 바로 설거지 하세요. 아 이건 진짜 병이다 싶네요

  • 7. 사싱
    '15.7.25 3:20 PM (182.237.xxx.222)

    집정리가 안되있거나 제자리에 있지않으면 
    뭔가 찝찝하고 집안에서 뭘 마음놓고 할 수가 없는것
    같아요 그런분들보면..
    저는 심하진않은데 그래요 저또한..
    지금은 어려서 덜하지만 나이들면 저럴것
    같아요 어렸을때도 잡지나 영화에 나오는 집을 열망하기도
    했고요 집에 대한 애착도 좀 남다른것 같긴해요ㅎ

  • 8. 스트레스
    '15.7.25 3:34 PM (220.111.xxx.204)

    집 깨끗한 사람들 보면
    어질러진거 보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계속 분주해요. 혼자서 일 찾아 하고요

  • 9. ...
    '15.7.25 3:37 PM (58.236.xxx.50)

    사람을 써서 한달에 한번씻 대청소를 한대요. 대충이 아니고 가구랑 가전 다 들어내서 바닥과 윗부분까지 다 청소하고 창문 앞뒤로 다 닦더라구요..ㄷㄷ 근데 한국이 아니고 외국에 현지인이었구요.

    한국분은 모든게 제자리를 딱 잡고 있는 상태에서 매일 청소하고 다시 원상태로 세팅하고 반복이었어요. 그대신 식생활은 최소로 간소화해서 드시고..애들 레고도 수시로 박박 씻어주는거보고 그냥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ㅠㅠ

  • 10. 집에서 뭐 안하면 됩니다..
    '15.7.25 3:46 PM (218.234.xxx.133)

    ㅠㅠ
    집에서 청소하고 정리만 하고, diy라던가 미싱질이라던가 그런 거 안하면 됩니다. ㅠ

    배변 못가리는 개 세마리, 화분 수십개, 미싱질에 diy 좋아하는 사람인데,
    하루종일 일하는 것 같은데 더러움의 절대 질량은 안변하네요,

  • 11. ..
    '15.7.25 4:50 PM (175.223.xxx.79)

    정리하고 집꾸미는 것을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죠. 그리고 손님 자주 초대하고 그럼 저절로 신경써서 치우게도 되어요. 그리고 기본은 물건의 자리가 늘 고정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과 치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버리는거에요. 과감하게 안쓰고 자리차지하는건 수시로 살펴보고 누구 주거나 버리죠. 그것만 잘지켜도 쉬워요.

  • 12. ..
    '15.7.25 4:59 PM (14.39.xxx.211)

    사람들이 저희집이 반짝반짝하고 깨끗하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방법이 있는것이 아니라
    쓸데없는것은 버리고, 지저분해보일만한것은 안보이는곳으로 정리해서
    넣어두고 눈에 뭐가 보임 그때 그때 치우고 닦아요.
    그럼 힘들게치우지않아도, 깨끗한것 유지할수 있어요.

  • 13. 예전의 저요~
    '15.7.25 4:59 PM (180.182.xxx.134)

    일단 외국이어서 가능했겠지만
    1. 취향이 미니멀리스트
    2. 집이 컸으므로 수납공간이 널널했음
    3. 일주일에 하루 청소하는 분들 와서 4시간 대청소
    그.리.고
    4. 식구없이 저 혼자였는데 일하느라 집에 있을 시간이 없었음
    5. 따라서 거의 외식하고 집에서 밥할 일 또한 없었음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은...
    여느 집과 똑같습니다ㅠ

  • 14. 원글
    '15.7.25 5:05 PM (115.143.xxx.202)

    답글 다 좋네요...
    제자리 잡아주기만 잘해도 깨끗할거 같아요

  • 15. 정리정돈이 우선
    '15.7.25 6:33 PM (14.32.xxx.97)

    어느분 댓글처럼 정리정돈 제대로 못하면서
    매일 걸레 삶고 행주삶고 바닥 문질러대는거....말짱 꽝입니다.
    걸레질이냐 정리정돈이냐 하나를 고른다면
    단연코 정리정돈이예요.

  • 16. 쇼핑 줄이기
    '15.7.25 6:57 PM (14.52.xxx.25)

    저희집도 손님들 오시면
    사람이 실제 사는 집 같지 않다고 하세요.
    모델하우스, 레지던스 같다는 소리 매일 듣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청소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에요.
    집에 쓰잘데기 없는 짐이 없어야 해요.
    쇼핑을 줄이는게 첫번째 에요.
    가구는 갯수를 줄이되, 아주 최고급 으로요.
    그리고 수납은 무조건 안쪽으로 집어 넣고,
    물건 정리가 습관이 잘 배어 있어요.

  • 17. 나나
    '15.7.25 7:18 PM (116.41.xxx.115)

    사들인만큼 버리기
    자리 정해서 정리하고 그 상태유지하기
    먹은것 쓴것 지금!치우기

  • 18. 그런 친구랑 여행가서
    '15.7.25 7:22 PM (221.142.xxx.15)

    그런 친구랑 함께 여행가서 같이 방을 쓰고보니
    종일 캐리어 정리해요
    꺼냈다가 다시 개어넣고 다시 뒤집고
    캐리어속에 우주라도 있는듯 매일 들여다보고..
    전 그냥 필요한것만 꺼내쓰고 대충 분리만 해 뒀다가 오는 날 최종정리하는 스타일
    저보고도 계속 가방정리하라고....
    난 뭐가 그리 정리할게 있냐고 하고...

    그친구 엄청 스트레스 받는듯
    전 그애가 강박증있어 보인다는 생각뿐 느긋. ㅎㅎ

  • 19. 너무
    '15.7.25 9:07 PM (1.254.xxx.66)

    쓸고 닦고 하지마세요
    나이들면 저처럼 테니스엘보와서 고생합니다 ㅜㅜ

  • 20. ..
    '15.7.25 10:44 PM (112.187.xxx.4)

    식구가 적으면,
    살림이 최소한만 있으면,
    화장품과 옷,신발 가방 기타 잡다구리들에 절대 싫증 안느끼고
    하나 사면 다 쓸때까지 또다른거 안사고 그럴수 있다면
    이쁜거에 절 대 현혹되지 않는 다면....
    남편과 애들물건이 없다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사계절이 아니라면
    그렇게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저에게는 그 콘도화가 불가능 만큼이나 어렵네요.

  • 21. ..
    '15.7.25 10:48 PM (112.187.xxx.4)

    도대체 삼백육십오일 하루도 안쉬고 청소를 하고 그릇을 닦고 주변을 정리해도 그게 안되네요.
    살림들이 찌든때는 없는데 각이 안잡히고 뒤죽박죽..아무리 정리를 한다해도 마찬가지..
    뭐가 문제일까...

  • 22. 물건의 자리를
    '15.7.25 11:03 PM (1.225.xxx.5)

    최적의 장소에 정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를 화장대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최대한 가까운데 콘센트까지 마련하고 자리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수납하는 서랍 등이 꽉차있으면 정리정돈의 실패가 멀 않았다고 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즉 수납공간에 물건의 양은 70%이하 되게 좀 널널해야 넣고 빼는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럴려면 물건이 많지 않아야 하니까 꼭 팔요한 것이라도 갯수의 한계를 둡니다. 예를 들어 다음에 쓸양 모아두는 빈병이나 비닐봉지 쇼핑백 등 각 10개를 보관하겠다 정했으면 더 좋은 것이 생겼다고 더해 11개 보관하는게 아니라 있던 것 중 하나를 버리고 10개만 보관하는 식입니다.

  • 23. 게으른 아짐
    '15.7.26 12:34 AM (14.46.xxx.155)

    우리집도 유치원생 아들 아이 키우는 집 같지 않게 깨끗하다는 말 들었는데요 (일하기전 )
    우선 손톱깎기라도 자기 자리를 만들어줘요
    그리고 가급적 물건쓰고 원래 자리에 두기
    일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처치하기
    이것만 잘해도 하루에 한번씩 청소기만 돌려도 집이 반짝반짝해 보여요

    예를 들어서 건조대에서 빨래를 걷으면..

    깨끗한 우리집 - 정말 빨래개기 싫으면 큰 빨래 바구니에 구겨지지않게 잘 담아서 침대옆에라도 갖다둔다

    어수선한 울언니집 - 빨래 개다가 조카가 부르면 가서 애들이랑 놀다가 잊어버리고 다른일
    그럼 그 빨래는 거실바닥에 그대로

    윗분처럼 청소하다 전화받다 힘들면 청소기랑 밀대도 그대로 두고 쇼파에 눕웠다가 그대로 딴일을 하니
    늘 어수선하더라구요
    청소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청소기 자기 자리에 놓아두고 눕기 이정도만 지켜도..^^;

  • 24. 게으른 아짐
    '15.7.26 12:36 AM (14.46.xxx.155)

    눕웠다가 - 누웠다가

    빨래 개기 (맞춤법 맞나요?^^;;)

  • 25. 원글
    '15.7.26 12:52 AM (115.143.xxx.202)

    맞아요 최적의 장소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 소소한 팁은
    정말 맘에 드는것이 나올때까지 아무거나 사지 않는다
    쓰레기통도 1년이나 걸려서 샀다니까요 ㅎㅎㅎ
    그러다 보니 집이 맘에 드는걸로 차있어서
    기분 좋고
    치울때도 한결 나아요

  • 26. 씽씽
    '15.7.26 1:12 AM (211.208.xxx.108)

    집 반짝거리게 유지 비법 참고합니다.

  • 27. 집을 반짝 반짝하게는
    '15.7.26 7:02 AM (76.184.xxx.72)

    아니더라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글들 보고 도움 받아야겠습니다.

  • 28. ..
    '15.7.26 9:58 AM (118.33.xxx.175)

    일단 좀 버리구요.
    자질구레한거 안사기....다이소에서 안사기!!
    아직도 깔끔은 아니지만 버리기 전보단 훨 나아요.
    집 정해주는것은 기본이구요. 그외에 자질구레한거 안 들이는게 우선인듯요.
    자질구레한거 여전히 좋아해서 자주 보지만 사진 않아요. 그 모든것이 들어갈 수납공간을 살 여력이나 집이 더 넓어져야 가능하다는 결론때문에 ....
    조금이라도 기능이 겹치는 가전은 다 기부 또는 버렸구요.
    집이 없는 애들은 안사요. 집 만들어줄 여력이 없는 애들도 안사요.
    슬프지만 버틸만 해요.

  • 29. 차링차링
    '15.7.26 5:12 PM (121.162.xxx.77)

    집을 반짝반짝하게 유지하시는분

  • 30. ahn
    '15.10.13 11:39 AM (58.127.xxx.4)

    반짝반짝 정리 저장합니다

  • 31. ..
    '16.5.9 3:24 PM (64.180.xxx.11)

    반짝반짝 정리 저장합니다 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774 손흥민랑 이청용 포옹영상 ㅇㄴ 2015/09/21 648
483773 프링글스 소포장 어디서 파나요? 4 아이둘 2015/09/21 933
483772 어제 옷가게에서 외국인이 You're cute!!! 49 배고파 2015/09/21 6,112
483771 컴앞대기)요즘 남성들이 쓰는 은은한 향수추천해주세요 8 부탁해요 2015/09/21 1,220
483770 요추 CT상 요추 4-5번 추간판의 .... 이게 무슨말인지요?.. 2 허리가 아파.. 2015/09/21 11,739
483769 심하게 남에게 베풀지 않는 사람 28 ... 2015/09/21 7,023
483768 살다보니 제일 잘 사는 건... 68 아러 2015/09/21 20,562
483767 아파트 수도세 질문드려요 1 조언부탁 2015/09/21 1,759
483766 소개팅 - 잘 안되는 확률이 더 높죠? 2 2015/09/21 2,779
483765 학원에서 짤린 아이 공부포기해야 할까요? 15 학원 2015/09/21 4,225
483764 시어머님께 얼마만에 한번씩 전화들 하시나요? 10 잘 안되요 2015/09/21 2,045
483763 돋보기를 몇 시간씩 사용하고 나면 코 양옆에 눌린 자국이 남는건.. 2 돋보기 자국.. 2015/09/21 807
483762 대성아트론 믹서기 좋은가요? 5 믹서기 2015/09/21 3,258
483761 혹시 기소유예 전과(?)있으신분 계신가요? 4 기소유예 2015/09/21 26,038
483760 질문)개인회생 신청 후 ~ ^^ 2015/09/21 1,201
483759 여성분들, 옷 맞춰 입는 분들 계신가요? 8 피하올지방 2015/09/21 2,158
483758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6 미치겠네요... 2015/09/21 1,523
483757 암 병력있는 남편 암보험 3 skavus.. 2015/09/21 1,315
483756 부자에서 거지가 되어보니 제일 힘든것... 77 흠흠 2015/09/21 33,861
483755 올겨울 스위스 여행 3박5일은 너무 빠듯할까요 4 aaa 2015/09/21 2,558
483754 빈혈검사 할려면? 2 ㅇㅇ 2015/09/21 1,361
483753 진중권에게 유시민이나 조국이 소중한 4 트윗 2015/09/21 1,521
483752 대체 ..그 메르스의심 부부는 소아과로 왜 가나요?!! 15 메르스의심환.. 2015/09/21 5,835
483751 구스이불,요 만족하신분들 어디거였나요? 9 알려주심감사.. 2015/09/21 2,807
483750 제주 택시관광 7002 추천해주신분 3 감사인사 2015/09/21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