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우울하다보니 이것저것 막 사들여요

쥬쥬 조회수 : 6,968
작성일 : 2015-07-21 23:46:18
제게는 필요한게 왜이리 많을까요.
물건안사고도 삶을 잘 사시는 분들은 불편하지 않나요?
사고싶은 욕구도 없는건지,,,
어떻게 잘 참으며 사시는지 궁금해요.

홈쇼핑보고도 전화안돌리는 그 비결이 뭔가요?
저는 벼라별거를 참 많이 사거든요.
비싼건 못사고 싼거만 사지만요.
돈많다면 이세상의 모든 물건을 거의 다 살거 같아요.
IP : 118.218.xxx.21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5.7.21 11:49 PM (211.243.xxx.31)

    다음분의 댓글이 궁금하네요. 절제하는법 알고싶어요ㅜ

  • 2. 저도
    '15.7.21 11:49 PM (1.235.xxx.201) - 삭제된댓글

    싼거 막 사제끼다가 문득 아~내가 돈주고 쓰레기를 사모으는구나....하는 생각을 하니 좀 자제가 되더군요.

    전엔 싸구려 옷 사다가 요즘은 싸구려 악세사리로 종목이 바뀌었네요.

  • 3. 라이스콘칩
    '15.7.21 11:50 PM (182.230.xxx.104)

    마구마구 사들이고 나서 한달후에 청구서 보고 더 우울해져서 악순환..
    비법은 청구대금을 두어번 받게 되면 안사게 됨.

  • 4. ..
    '15.7.21 11:51 PM (58.236.xxx.50)

    홈쇼핑 아예 안보고 아무것도 안삽니다.
    저도 쇼핑중독에 빠진적이 있어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자존감이 바닥이었고 우울의 바다를 헤매고 있었고 스스로 헤어나올 방법을 모르고 나를 잠시나마 기분좋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 정말 내게 유용할것 같은 물건을 가장 저렴하게 사는것이었어요.
    하지만 지나고보면 내 주머니는 비어있고 옆엔 없어도 충분히 사는데 지장없는 짐덩어리들만 미련스럽게 자리하고 있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우울하고 자존감 바닥이지만 쇼핑중독은 내려놓았어요. 돈이 없어서 강제로 고쳤네요 ㅎㅎ

  • 5. 저도한공안자제햇는ㄷㅔ
    '15.7.21 11:55 PM (211.36.xxx.58)

    나가면 뭐사고싶어요...ㅠㅠ아껴야한다 생각하니....

  • 6. 우울증
    '15.7.21 11:56 PM (118.47.xxx.161)

    환자였을 때도 소비는 안했어요.
    그건 그냥 습관 같아요.
    결국 잠시 만족이지 나중에 다 쓰레기.
    쓰레기 봉투도 돈 주고 사야 하구요.

  • 7. ㅇㅇ
    '15.7.21 11:57 PM (211.36.xxx.186)

    저두 작년에 많이 샀는데 돈많이 썻더군요ㅠㅠ며칠전 영수증보고 깜짝놀랐네요ㅠㅠ

  • 8. ...
    '15.7.21 11:57 PM (122.40.xxx.125)

    홈쇼핑에서 화장품이 나오면 바로 사지말고 화장품을 싹다 정리하고..버릴건 버리고..그러면 또 쓸만한게 나와요..집에 아예 없는 품목이면 무엇으로 저아이를 대신할수있을까 또 고민해보고요..홈쇼핑이든 인터넷쇼핑이든 바로 사지말고 유예기간을 꼭 가져보세요~~

  • 9. ....
    '15.7.21 11:59 PM (112.155.xxx.72)

    저처럼 텔레비전 없애시면 홈쇼핑 습관은 자제할 수 있습니다.

  • 10. dd
    '15.7.22 12:01 AM (59.5.xxx.105)

    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이라는 책 한번 보세요. 물건을 생각없이 마구 사들이는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절제하는 생활이 아름답다는 것도 깨달았고요. 원글님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 11. tods
    '15.7.22 12:04 AM (59.24.xxx.162)

    집 치우다가 문득, 내가 내돈으로 이걸 사들이고 또 치우느라 힘들이고 버리느라 돈쓰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12. ...
    '15.7.22 12:05 AM (116.123.xxx.237)

    홈쇼핑 봐도 살게 없던대요
    매진임박 이러면 ,돈이 없지 물건이 없나 ㅡ 이런 생각으로 살아요

  • 13. 라이스콘칩
    '15.7.22 12:06 AM (182.230.xxx.104)

    저는 일부러 잠안올떄 홈쇼핑채널만 돌리면서 보거든요.그래도 아무것도 안사요.
    비법 물어봐서 풀어보면요..그사람들이 떠드는거요..저도 말하는 사람이라서 상대에게 전달하는 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거든요.
    그니깐 그부분만 집중적으로 봐요..아하 저사람은 저렇게 구워삶는구나..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들만 통계를 내보기도 해요.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사람맘을 들었다 놨다 하는..지금 전화안하면 안될것처럼 말이죠.
    저는 그런걸 볼때면 재미있어 죽겠어요.
    하하하하.
    근데 니들이 그래도 나는 안살거니깐..이렇게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저 이상한 성격이긴 하지만 그들을 내가 분석하고 앉아있기땜에..
    그리고 호스트들 성격이랑 성향도 파악이 되더라구요.
    아 저사람은 한계가 좀 있겠다.
    아 저사람은 진짜 목숨걸었구나
    아니면 저사람은 윗사람한테 한소리 들었겠다 뭐 이런것까지..
    내가 일할때도 그런게 있거든요.
    그런게 투영되죠.
    그리고 저는 옷같은거 그런거 어릴때부터 많이 사봐서 재질이나 이런거.그리고 어릴때 엄마일하는거 많이 봐서 다른사람보다 천에 대해 많이 알아요.
    그래서 안속아요..ㅋㅋㅋ
    음식은 원래 안보구요.
    화장품은 올영이나 왓슨 세일할때 엄청 싸게 좋은거 사는데 왜 거기사 삽니까? ㅋㅋㅋ
    그리고 해외직구도 있는데.
    신발도 저는 딱 정해진 브랜드 두개 거기서만 사기땜에 안사요
    아니 못사요.신발은 감히 안신어보고 살수가 없는 제품.
    거기다 제 발은 전형적인 한국인발이 아니라 외국인과 비슷한 발모양이라서 사면 안됨.
    이렇게 거르고 거르면 살게 없어요.

    아주 가끔 소형가전같은거 중에 필요한거..근데 소형가전은 그닥 가격이 안비싸서 인터넷 가격보다 싸면 사지..근데 싼거 없어요.
    이것저것 끼워서 가격이 비싸거든요.
    그러니깐 살게 없어요.
    근데 채널은 잘 봐요.
    그들이 떠드는게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요.
    제 기준에서는 웃찾사 개콘보다 재미있어요.

  • 14. 저두요
    '15.7.22 12:07 AM (115.93.xxx.58)

    쓸데없이 더 먹거나 ㅠㅠ
    쓸데없는 걸 사거나

    둘 중 하나네요

    결심하고 안사면 쓸데없이 먹어서 ㅠㅠ 몸망가지고
    덜 먹자 결심하면 또 쇼핑하고 싶은 욕구가 절제가 안되고
    안 사고 안 먹는데 성공하면 그냥 무기력하게 불필요하게 자구요

    쓰고보니 폐인같은데
    엄격하게 말하면 그렇구요

    실제로는 과소비나 비만이나 게으름뱅이는 아닌데
    뭔가 마음이 허할때 뭘 먹든 뭘 사든 해서 푸는건 누구나 다 있나봐요
    엄청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로 터지는것보다는 이렇게라도 푸는건데
    건전한 방법은 저도 알고싶네요
    운동은 싫어하고
    취미라도 만들어야하나

  • 15. 까칠마눌
    '15.7.22 12:08 AM (223.33.xxx.156)

    전 사고 싶은데 솔직히 좀 그래... 싶은 건 계좌이체로 주문을 해요. 일단 내꺼 하나 찜 했으니까 매진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결제 안했으니 죄책감은 덜면서 구매의 기쁨은 누리는 방법이랄까요. ㅎㅎ 그리고 입금대기 시한까지 열심히 후기도 찾아보고 생각도 해 보고......... 그리곤 자동취소 되도록 그냥 듀ㅗ요. ㅎㅎ

  • 16. 45
    '15.7.22 12:14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왠만한 물건은 어디두지? ; 둘데 없으면 안삽니다
    옷 사는 기준은 ; 저 옷 입고는 백화점 못 가겠다 싶은 옷은 안 삽니다.
    그릇 침구 가구는 ; 갯수는 적어도 비싼거ㅡ결국 비싼게 좋은거더라구요

    그런데 몸이 바쁘면 안 사게되더러고요

  • 17. 대청소
    '15.7.22 12:17 AM (39.7.xxx.12) - 삭제된댓글

    청소 하시면 아실거에요. 결국 쓰레기구나. 한번 더 필요하면 사야지 하고 소비를 미루면 사는 물건이 자연스레 줄어요.

  • 18. 채널삭제
    '15.7.22 12:47 AM (211.36.xxx.23)

    채널을 아예 빼버리세요
    안보면 못사죠

  • 19. 어차피
    '15.7.22 1:03 AM (219.249.xxx.103)

    저걸 사도 나는 행복하지 않다.
    그런 생각을 하면, 물건 살 의욕도 안생겨요.

  • 20. ㅇㅇ
    '15.7.22 2:15 AM (180.68.xxx.164)

    찾아보고 사는것조차 귀찮아요. .꼭사야 할것도 겨우사요. .

  • 21.
    '15.7.22 3:38 AM (211.177.xxx.213)

    집에 있지 마시고 쇼핑 하러도 가지 마시고 어디 공원이나 산으로 가세요.
    가실때 좋은 음악. 책 한권. 선글라스. 모자. 음료수나 물. 간단한 간식거리 가져가서
    한나절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듣고 오세요.
    자연 속에 있으면 세상 욕심도 부질없고 중요한게 무엇인가 인생의 핵심을 깨달을수 있는것 같아요.
    아니면 별사진이나 우주사진 보세요.
    참 이 세상 인간이 부질없고 하찮구나 싶은것이 욕심을 내려놓게 되네요.
    물질적인 욕심은 소금물 같아서 마셔도마셔도 갈증나게 하는것 같아요.

  • 22.
    '15.7.22 9:21 AM (112.149.xxx.88)

    타고난 성격이 의심이 많아서 남의 말을 잘 안믿어요..
    디게 좋아보이는 물건 광고를 봐도,
    과연 저게 우리집에 있으면 유용하게 잘 쓰여질까? 의심부터 하고 보죠..
    그러면 이러이러한 두어가지 이유 때문에 사도 잘 안쓰여질거다. 라고 결론이 내려져요 대부분.

  • 23. 미쳐봐야
    '15.7.22 9:22 AM (211.243.xxx.30)

    쇼핑도 미쳐보고 최고 경지에 올라 자신의 카드값과 더불어 집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물건이 나뒹구는 꼴? 을 봐야 그만 둡니다.
    홈쇼핑은 안미쳐 봤는데 엄마가 한 때 홈쇼핑에 중독되서 홈쇼핑 카드 값만 공식적으론 한 달 100만원 인적이 있었지요. 그 땐 사은품 때문에 주문한 것도 수두룩-3년 되니 홈쇼핑 보면 욕하십니다.
    "제일 질 떨어지는데가 홈쇼핑이야" 하시면서 말이지요.
    질르고 싶은데 지르시고 멈춰야 겠다고 생각하실 때 멈추면 될 듯 하네요. 내가 지를때 옆에서 말리면 더 사고 싶어 지거든요. ㅋㅋ...
    스스로 "이걸 왜 샀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 알아서 끊으실 거에요.
    (쇼핑 카드 값 300이상 나왔던 이의 생각이였습니다~)

  • 24. 실컷
    '15.7.22 10:06 AM (115.140.xxx.10) - 삭제된댓글

    1. 사볼만큼 사보고 2. 그물건들 또 정리 콘도같은집 만들때 내다버리고 아까운데 남주고 3. 티비안보고
    이렇게 하니까 내물건은 더이상 돈들일게 없네요

  • 25. 저게
    '15.7.22 11:09 AM (111.65.xxx.201)

    꼭 잇어야될것같은생각을 할때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2~3번 생각해보면
    진짜 필요한 물건인지 집에 저물건을 대체할 물건은 없는지....나와요.
    꼭 없어선 안되겟다는 생각이 들면 사요.
    글고 저도 홈쇼핑제품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안사는편.

  • 26. 끝을 보시길..
    '15.7.22 11:19 AM (220.107.xxx.164)

    우울증 때문에 카드값 천만원 단위로 근 이년을 써댔어요.
    처음에는 소심하게 몇 십 지르더니 쇼핑 중독(?)이 되니 좋은 물건 몇개만 사게 되더군요.
    집에 점점 백화점 매장을 옮겨놓은 듯하게 변하는 걸 보고 있자니
    안되겠다 싶어 소심히 싼거 여러개 지르는 방식으로 만족감을 얻더니

    이제는 물건 봐도 무념무상. 필요한 것만 삽니다. 자잘하게 사지말고 아예 바닥 보일 정도로 크게 써대면
    돈도 떨어지긴 하지만 정말 끝을 보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202 영화추천 14 동네한바퀴 2015/07/22 2,878
466201 다이어트 abc에 대한 질문 7 걸리버 2015/07/22 1,440
466200 슬슬 금리인상 준비하나 보네요 6 2015/07/22 3,443
466199 놀러갈때 간단히 싸갈수있는 밥 종류 추천부탁드립니다.. 10 123 2015/07/22 1,489
466198 산복도로 밑 주택은 별루일까요? 2 매매 2015/07/22 861
466197 sk브로드 밴드 인터넷 전화 쓰는데 sk끼리는 통화료 무료죠? 1 070 2015/07/22 620
466196 태양이 좋아졌어요.. 18 40대 아짐.. 2015/07/22 3,433
466195 푸드코트에서 있었던 일 1 점심시간 2015/07/22 958
466194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하는데 이바지 음식 해야 할까요? 14 아름다운 2015/07/22 5,157
466193 핸드폰 갤럭시s6로 바꾸신 분 계신가요? 요즘 2015/07/22 565
466192 에어컨 벽안뚫고는 설치못할까요? 8 전세집 2015/07/22 5,935
466191 유지장치 안하면 완전 처음으로 돌아갈까요? 6 교정 2015/07/22 8,010
466190 강박증 살빼기 2 자신감 2015/07/22 1,356
466189 모유 우량아기 덜먹여야 하나요? 9 초보맘 2015/07/22 1,209
466188 박보영...연기 찰지네요 3 긔엽 2015/07/22 2,416
466187 혹시 그릇등 파시던 J새댁과 다른 블로그? 1 혹시 2015/07/22 2,132
466186 국정원은 한국인들을 해킹하기 위해 스파이웨어를 구입 - 토론토 .. 조작국가 2015/07/22 960
466185 지금 영어공부하는데요. make에 대한 질문입니다. 2 지금 2015/07/22 1,342
466184 국정충이 낚시로 돈을 어떻게 번다는 거죠? 1 ... 2015/07/22 687
466183 중학생 과외 주2회 하루 1시간씩은 부족할까요? 2 .... 2015/07/22 1,158
466182 대학입학, 수시전형 많이 중요한가요?? 5 화이팅 2015/07/22 1,608
466181 청소년 자녀가 알바한다면 허락하시나요? 3 .. 2015/07/22 1,133
466180 혹시..싱가폴 사시는 분 게신가요... 1 여행 2015/07/22 857
466179 냉장고속 바나나속살이 갈변되었어요 5 바난 2015/07/22 1,820
466178 더운날 대중교통 투덜투덜 1 ㅎㅎ 2015/07/22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