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몸 적응에 하루하루가 힘든 임산부입니다.
오늘도 정기검진 받으러 가서, 체중 재는데 그새 또 쪘더라구요.
17주찬데 벌써 5키로 쪘네요 ㅠ
담당 쌤도 이젠 입덧 끝났으니 음식 조절하고 운동도 좀 하라 하시구요. 그래야죠.. ㅠ
근데 더욱이 놀랐던 건 오늘따라 병원에서 보는 임산부들이, 죄다 너무 이뻐서..
하나같이 호리호리한데 배만 불룩하게 나온 게 같은 임산부로서 너무 부럽더라구요.
타고난 체형과 체질도 있겠지만, 다들 임신해도 막 먹지 않고 관리하나보다 싶었어요.
저도 첨엔 10키로 이상 늘리지 말아야겠다 다짐했었는데, 막상 임신하고 보니 그게 참 어렵더군요 ㅠ
더러 사촌언니들 보니 결혼 전 보다 애 낳고 키우는 지금이 더 날씬하기도 하던데,
지금 제 상황을 보면 전 그런 케이스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약간 우울해 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