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축제에서 번호를 따였고
사귀는 사이로 지냈던 남친이
의전원생이었어요
기말고사때 중도에서 공부하는데
데릴러 온다하더니
들어오질 않고 밖에서 기다리더라구요
학생증을 놓고 다닌다나 어쩐다나
그러려니 신경안썼는데
차츰 뭔가 미심적은 거예요
알던 오빠가 의대생이라
알아봐달라 이야기 했더니
참나....
도저히 모를수가 없는 구조라는데
그런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완전 맨붕와가지고
연락와도 안받고 있구요
어디까지나 진실인지
부모님직업까지도 동명이인 아닐까 의심이 가네요
저 대학 1학년 신입생 오티때
진상인줄 모르고 선배하고 한달정도 사귄거 외에
썸다운 썸도 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ㅠㅠㅠㅠ
너무 충격이고
덕분에 기말도 말아드신저
죽고 싶네요
뉴스는 괜한 일들이 아니었어요
연락 안받고 있는데
따지지 말고 그냥 내맘 접고
연락 안하는게 낫겠죠?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