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돈같지 않아요.. 물가가 너무 높고 써야하는 지출은 커서

물가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5-06-26 19:26:33

1990년대 말까지 직장생활할때는

급여 200 이면 가장 노릇 했다고 봐요

물론 빠듯하고 절약 많이 했어야 했지만

1990년대까지는 그래도 생활비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지 않았던거 같아요

지금은 3배되는 급여에도

기본적으로 매일 소비하는 물품들 자잘한 것들이 다 두 세배 가격이 뛰어서

작은 소비들도 모이니까 엄청나고

(예를 들어 커피우유를 하루에 꼭 두 개씩은 먹는거 같았는데

500원 하던 커피우유가 요샌 1500원 하더군요....하루 두개 정도 먹으면 3000원

한달이면 최소 7만원. 그 외 한달에 두 세번 사먹는 카페 커피 값..)

과자값도 세배되었고

기본 식재료 값들, 다 두세배 되었고

예전엔 아이들 교과과목 학교에서 충실히 듣고 참고서 문제집 정도로

마무리.. 학원 다닌다고 했어도 마무리 정도..

지금은 과목마다 참고서 문제집도 하도 개정을 자주하고

책값도 황당하게 비싸고

중고 도서는 곧 못사니

책값만 수십만원에

기본 학원비만 해도 두 아이 기본 한달 100은 들어가네요

집에서 가르쳐가며 한다는 건 요샌 거의 말도 안되는 현상처럼 말들 하구요

아이들 용돈이나 자기들 사먹고 학교생활하는데 드는 비용도 물론 서너배..

게다가 예전과는 다르게 컴퓨터 스마트폰은 기본으로들 하니

그 전자기기 이용요금이 10만원 내외로 꼭 더 들어가고..

오늘 하루 소소하게 가정비용에 지출한 돈을 계산해보니

그냥 딱 먹고 사는 수준으로 사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만 들어서 어처구니없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보면 또 돈 많은 사람은 왜그리 많은지

부하직원... 여름 휴가 비용으로 5백만원 벌써 지출해놓으시고...

현지 쇼핑으로 미리 또 5백만원..

집에서 용돈은 따로 받는다네요..

어떻게들 그런 돈들을 쓰는지 물론 부동산으로 벌어서 불로 임대소득이 많으니

그렇겠지만..

근로소득만 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그런식으로 풍족하게 돈을 만질 일이 있을까 싶은 나이라..

그냥 우울하네요

노후 대비 안된 양가 부모님과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지 기약도 없는 처지라..

집값은 천정부지라 아이들 학교 따라 간 곳에서는 전월세도 넘 힘들고.. ㅠㅠ

IP : 220.86.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6.26 8:11 PM (112.163.xxx.93)

    요즘 부모가 재력 있어 뒷받침 해주는 집이 저두 부럽더라구요.
    보통 사람들 자기 힘으로만 살기엔 힘들어요.
    아무리 일을 해도 저임금인 서민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애 안낳는 젊은이들의 심정이 이해가 될 정도에요.

  • 2. 정말비싸
    '15.6.26 8:23 PM (211.243.xxx.30)

    물가...일단 생활비가 어마무시 해요
    만 원...
    아이스크림 몇 개(몇 개에요...)사면 끝!
    애 학원비 수학.논술만 거의 100.
    이렇게 살다가 어찌될지...나라가 미친 것 같아요.

    이러니 OECD 행복지수가 꼴찌지...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나아질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정말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

  • 3. 맞아요
    '15.6.27 11:41 AM (110.14.xxx.81)

    생필품이 하나하나가 다 너무 비싸요.
    그냥 밥만 먹고 숨만 쉬고 아무것도 안하는 최저생활만 하는데도 생필품이 너무 비싸고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 4. 꿈다롱이엄마
    '18.4.21 6:08 AM (125.185.xxx.75)

    있는집들은 그래서 더 긴축입니다. 80~90년대에는 한우라도 외식했죠, 요즘은 그냥 우동이나 낚지전골 먹고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559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ㅇㅎㅁ 2015/06/29 426
459558 남편이 술 먹고 필름 끊어진 부분을 정확히 알고선 맘이 지옥입니.. 15 맘이 지옥 2015/06/29 7,759
459557 아플때, 어디 아픈게 제일 힘드세요 18 . 2015/06/29 2,276
459556 가평이나 경기도권으로 계곡 가까운 펜션 추천 좀 1 믿고보자 2015/06/29 1,491
459555 아이 여름캠프 의료보험 미국 단기보.. 2015/06/29 389
459554 빨래가 깨끗하게 잘 되는 선배님들 21 haha33.. 2015/06/29 5,562
459553 거실 좌식 테이블로 적당한 높이는 얼마인가요? 1 좌식테이블 2015/06/29 3,103
459552 공사 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 3 짜증 2015/06/29 846
459551 20대 무조건 높은 힐만 고집했던분들 30대 되니까 어때요.... 18 .. 2015/06/29 3,935
459550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사용후 처리비용이 더 나오나요? 5 2015/06/29 1,315
459549 2월에 라스베가스와 그랜드 캐년.. 4 어떨까요 2015/06/29 1,353
459548 종합소득세 납부하셨나요? 4 알려주세요 2015/06/29 1,876
459547 우리도 그리스 사태에 관심을 가져야.. 6 그렉시트 2015/06/29 2,034
459546 운전면허 적성검사 알려주세요. 1 월요일 2015/06/29 563
459545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니 ‘웃프네’ 1 세우실 2015/06/29 914
459544 그동안 제2연평 해전에서 희생된 장병들이 단순 순직자 신분이었네.. ..... 2015/06/29 457
459543 노트북 발열, 알려주신 분 감사드려요. 5 까칠마눌 2015/06/29 1,932
459542 메르스로 돌아가신 분 장례식 비용 15 ... 2015/06/29 3,164
459541 요즘 놀이학교 인수하는것 어떨까요..? 4 .. 2015/06/29 1,756
459540 밀가루 10그램 2 2015/06/29 1,328
459539 왜 소파테이블 높이가 낮을까 10 테이블 2015/06/29 8,140
459538 주식때문에 세무서에서 연락 오는경우? 11 왜? 2015/06/29 3,246
459537 겉은 멀쩡한데 아린 맛이 나는 감자요 4 감자 2015/06/29 1,975
459536 피부과 비타민 주사류도 실비보험혜택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5 이거 2015/06/29 5,141
459535 초3아들이너무 장난꾸러기예요 3 우울해요 2015/06/29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