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때부터 대학까지 집안 도움 안받고 알아서 다녔네요.
그 당시는 친정집이 너무 살기 어려웠구요. 지금은 그냥 저냥 사세요.
친정엄마가 마음에 한이 많으셨나봐요.
용돈을 모으셔서 저희 아이 대학등록금이라고 천만원을 주셨네요.
아이는 초등학생이구요.
저희는 외벌이지만 아이가 외동이라 천만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저는 엄마마음을 알기에 그 돈을 통장에 넣어 놓고 마음만 아프네요.
가지고 있다 급한일 있으면 써버릴까봐
아이앞으로 해주고 싶은데
10면을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주려면
어디다 넣어두는게 좋을까요?
주식을 사놓을까? 아니면 보험회사 장기적금으로 넣어놓을까 고민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