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는 정말 산책을 싫어하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5-06-23 23:30:54

저는 세살 된 푸들을 키우는 견주 인데요

정말 요즘같은 날씨에 퇴근하고오면 그냥 소파에 뻗고 싶은데도

종일 혼자있었을 강아지 안쓰러운 마음에

저녁밥도 하기전에 목줄챙겨 산책부터 나가요..

 

산책가자는 낌새만 보여도 두발로 일어서서 제 무릎에 매달렸다가 빙빙돌다가 멍멍 짖었다가  난리가 나요..ㅋ 

우아하게 머리를 세우고 제옆에서 걸어줬으면 좋겠구만

계속 킁킁킁킁...냄새맡느라 정신이없고

중간중간 쉬야도 한바탕 해주시고,, 끙가도 한 두번~

공터에서 막대기라도 한번 던져주면 아주 환장하죠..

(젤 좋아하는 놀이.. 물건 던지며 주워오는..)

 

이렇게나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산책을 정말 싫어하나요?

 

저도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산책시키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다고 알고있는데

혹시나  아닌 고양이들도 있지않나 갑자기 궁금해서요.

 

IP : 175.118.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3 11:33 PM (114.206.xxx.173)

    없어진 저번 자게글에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집사도 있었어요.

  • 2. 어려서
    '15.6.23 11:33 PM (86.6.xxx.207)

    부터 훈련을 시키면 산책이 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외출냥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하루종일 들락날락 온 동네를 돌아다녀요.
    고양이의 습성이 누군가에 의해 조절되기 보담은 혼자서 돌아다니길 좋아 하는것 같애요.
    외출 그 자체는 너무 좋아해요.

  • 3. 안하는게
    '15.6.23 11:43 PM (106.151.xxx.171)

    산책냥도 있긴 하죠
    하지만 너무억지로 외출시키면
    자기 영역을 밖에까지 인식하게 되어
    매일 나가려고 울부짖는 냥도 있을 겁니다
    시골 같은 경우는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도 있다는데
    종일 돌아댕기다 어디서 무슨 병을 얻어 올지도 모르는거고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고 영원히 못 돌아올수도 있어요
    집에만 있어도 충뷴히 행복하다고 들었어요
    저같으면 밖으로 안 내보내요

    근데 강아지 키우시는 분이 왜 냥이 질문을? ^^

  • 4. 삼냥맘
    '15.6.24 12:02 AM (125.31.xxx.232)

    우리 고양이들은 나가면 죽는줄 아나봐요.
    울고 불고 난리나요.
    병원만 다녀봐서 그런지..남자애하나는 나가고싶어하면서도 막상 아파트문 밖에만 나가면 땅바닥에 딱 붙어서 꼼짝 못하더라고요.
    자기 영역이 아니면 불편하겠죠

  • 5. 집냥
    '15.6.24 2:13 AM (122.38.xxx.22)

    저희 냥이 역시 나가면 죽는 줄 알아요 산책할 수 있는냥이는 극히 드물죠.

  • 6. 길고양이
    '15.6.24 5:04 AM (67.40.xxx.114)

    제가 모로코를 며칠전 다녀왔는데요 에사우이라와 마라케시에는 정말 길고양이들이 많았오요. 그런데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어슬렁 어슬렁 잘만 돌아다니던요. 나름 자기 영역 안에서만 그렇게 돌아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전혀 무서워 안해서 놀랐어요. 거기 사람들이 고양이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해를 주지 않으니 그런 듯 보였어요.

  • 7. 은현이
    '15.6.24 7:59 AM (112.109.xxx.249)

    우리냥이가 산책냥이에요.
    목줄 해주면 얌전히 중문앞에서 기다립니다.
    터키쉬앙고라 파란눈 의 냥이 인데 선천적으로 귀가 안들려서 그런지 밖에 나가서도 놀라지 않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구경하고 다닙니다.
    냄새 맡느라 느리기는 하지만 산책을 굉장히 즐기고 좋아합니다.
    여기서 글도 썼는데 냥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나다고 해서 삼주 정도 고생하고 밖에 나가는 것은 고쳤는데
    밖에 나가고 싶어 울부짖는 냥이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남편이출근 할때 애들 학교 갈때 안아서 계단 까지는 배웅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은지 코가 벌렁벌렁 합니다.
    지금도 앞베란다 뒷베란다 오가며 창틀에 앉아 밖을 구경하고 있어요.

  • 8. ----
    '15.6.24 8:05 AM (119.201.xxx.47)

    아파트서 키우다가 마당있는 곳으로 오니 밖에 다니느거 넘 좋아하는데
    목줄해서 산책은 안하려고 해요
    그냥 혼자 나비잡고 벌잡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요
    근데 길고양이들도 많이 오고
    따라 갈까봐 요즘은 안고 산책시켜주면 좋아하고 내리고 싶어해요

  • 9. ebs다큐
    '15.6.24 10:08 AM (210.100.xxx.151)

    영국에서 한마을을 상대로 실험한걸 방송했는데 70~80%정도는 나갈수 있는 문이 있어도 나가지 않고 나가는 고양이도 100미터 이내로 돌아다니는데 한마리는 몇키로의 영역을 돌아다니는 광역 고양이였어요.
    울집 냥이는 남편 출근할때만 현관앞까지 나가서 탐색하고 들어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739 반식만 꾸준히 해도 살이 좀 빠질까요?? 7 다이어트 2015/06/26 2,507
458738 제목이 소스에 대한 글이었던 것 같은 데... ... 2015/06/26 312
458737 강아지 짖음 방지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 2015/06/26 1,758
458736 경솔한 행동 좀 고치고 싶어요 1 ㅠㅠ 2015/06/26 807
458735 오늘 아이들 옷 어떻게입혀 보내셨어요 8 오늘 2015/06/26 1,189
458734 비둘기 유해동물 맞지요? 8 ? 2015/06/26 1,333
458733 인생템 (예전 게시판 글) 36 보시 2015/06/26 16,817
458732 성추행 해임된 前 KAIST 교수, 서울대병원 재취업 7 세우실 2015/06/26 2,046
458731 드라이 전용이라 하면 진짜 드라이만 해야하나요(마 가디건) 1 .. 2015/06/26 1,094
458730 어깨뭉칭으로 하루하루 힘들어요 27 유투 2015/06/26 3,767
458729 백종원 레시피 중 젤 맛있게 해먹었던 메뉴 뭐 있나요? 23 메뉴 2015/06/26 5,614
458728 강아지간식으로 오리와 닭가슴살, 어떤게 좋을까요? 1 구름 2015/06/26 1,220
458727 박정희 밥상 5 먹방이 뜬다.. 2015/06/26 2,071
458726 대구 메르스 동사무원을 이해한다 참맛 2015/06/26 1,209
458725 진정한 사과의 기술 1 ..... 2015/06/26 1,224
458724 아이돈 "천만원" 어찌해놓으면 좋을까요? 6 플리즈 2015/06/26 2,657
458723 이종현 커플과 송재림커플,빵빵 터지네요 우리 결혼했.. 2015/06/26 1,287
458722 요리팁 자료 공유해요~ 8 ... 2015/06/26 2,079
458721 방심위, 개콘 ‘민상토론’ 징계…“이게 바로 코미디” 4 샬랄라 2015/06/26 1,229
458720 비 오는데 한강 나가서 운동해 보셨나요... 12 혹시 2015/06/26 2,217
458719 제 컴이 악성코드에 감염됐는데 시스템복원해도 안돼요 ㅠㅠ 24 ... 2015/06/26 1,535
458718 오늘같은 날은 옷 어찌 입으시나요.... 3 살짝고민 2015/06/26 1,467
458717 카톡 대화창 어떻게 하시나요? 5 .... 2015/06/26 1,375
458716 MBC아침드라며 여주 미치겠어요 5 gjf 2015/06/26 2,475
458715 살해될 뻔한 여성 구한 편의점 주인의 ‘기지’ 4 비오는날 2015/06/26 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