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커피숍에서 애엄마가
애가 설탕봉지 여러개 뜯어서 테이블위에 흩뿌리고 바닥에 의자에 뿌리고
음료 쏟고 난장판을 만들고 노는데
마치 오감만족 문화센터 온 것 처럼 애 내비두고
오히려 막 더 하도록 조장하다가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가는데..
원래 엄마되면 이렇게 되나요?
'그래, 집에서 이러고 못노는데(어지르면 내가 다 치워야 하니) 여기서 실컷 어지르고 놀아라'
고 말하고 애가 신나하니까 너무 좋아해요.
아직 애엄마가 아닌데 나도 애낳으면 저리 될 지...
또
애엄마 카톡 프로필은 왜 100% 애기사진일까요?
애기 카톡계정이 아닌데... 지인들이 애기보다는 본인을 더 궁금해할텐데..
자기를 잃어버린 것 같다는 느낌.
나도 애낳으면 저리 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