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부인데 노후걱정으로 요즘 심란해요.
남편은 회사에서 거의 막바지에 온건지 승진도 월급 인상도 없어요.
제 생각엔 그냥 성실하니 자르지 않고 봐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일이 지금 인력난이 심해서 자르지도 못하구요.
하지만 길게 보면 이삼년내로 곧 명퇴압박이 올것 같고
막상 관두면 할 일이 없어요.
창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아이들은 이제 초딩 고딩인데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식당일을 둘이 배워서 하자고 하는데
부부 직원을 써 주려고 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직원수 10명 가량 되는 큰 식당에 문의를 하니
그닥 내켜하지를 않는 눈치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면접을 보러 갔는데 거기 남자 사장님이 40에 주방일 배운지 5년만에
메뉴 딱 하나로 동네에서 꽤 알아주는 맛집 사장님으로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