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 조회수 : 6,363
작성일 : 2015-01-14 16:13:44

스트레스 푸는 방법 공유해봐요

전 유일하게 술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렸는데

와인도 살찐다는 밑의 글을 보니..

더이상 찌지 않으려면 끝어야하나봐요...ㅠㅠ

 

그런데 말썽꾸러기 12세 8세 남아만 키우니 육아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아요.

 

스트레스가 쌓이며 짜증에 감정조절이 안되는지라

번번히 와인 한잔...이렇게 이들에 한번은 마시게 되요.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이제는 끝어보려고요.

 

그러러면 스트레스 푸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할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푸세요???

 

 

IP : 58.126.xxx.10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4 4:15 PM (183.99.xxx.135)

    전 뭔가 집중해요
    눈동자가 빠질정도로..
    예를들어 호박씨를 까거나 호두를 한번 물에 데쳐서 속껍질 가까기 같은... 그거에 집중하다 보면 아무생각도 없어지더라구요

  • 2.
    '15.1.14 4:18 PM (112.144.xxx.37)

    맥주마셔요
    그리고 울어요

  • 3. 가뭄
    '15.1.14 4:22 PM (211.55.xxx.30)

    윗님들 어케 우시나요
    술마시고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요
    정말 마음의 병같이 눈물도 안나요

  • 4.
    '15.1.14 4:28 PM (112.144.xxx.37)

    술마시면 서러움폭발이예요
    흐느끼면서 한참울다보면 풀려요
    맘속에 상처가 많나봐요ㅋ

  • 5. 메디
    '15.1.14 4:32 PM (218.233.xxx.23)

    미친듯이 매운걸 먹어요

  • 6. ...
    '15.1.14 4:32 PM (218.234.xxx.133)

    그냥 와인 드시고 주 3회 정도 30분씩 걷는 게 낫지 않을까요..

  • 7. ...
    '15.1.14 4:40 PM (14.52.xxx.126)

    사우나 가서 때밀고 시원한거 마시기..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고 친구랑 수다떨기..

  • 8. 저도
    '15.1.14 4:54 PM (110.11.xxx.43)

    남아 하나 키우고 있는데 일관두고 전업이 되니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정말 너무 힘듭니다.
    제가 제일 아이를 늦게 낳은 편이라 친구들하고도 연락이 끊기고
    주변에서도 제가 젤 늦게 낳아서 다들 애기들 연령이 차이가 나니
    데면데면해 지데요....

    연락할 사람도 서울 살다 경기에 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친정도 멀고 가깝다 해도 내맘을 어루만져 주는 부모님도 아닌지라 멀리하게 되고
    시댁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가까이 하기 싫구요

    와인도 생활이 빡빡해지니 즐기기 힘들더군요..
    제가 알딸딸하면 애 보기가 힘들어져 안마시고 있고
    진짜 가끔 마시고 ..
    스트레스 땜에 위장장애가 와서도 못마시는 것도 있구요


    사우나 가서 때밀고 쉬는것도 괜찮고

    전 개인적으로 아이 어디 맡기고 여행을 다녀오고 싶더군요
    호텔팩으로 해외 여행이요
    그리고 맘 맞는 친구 있음 수다 떨고 싶구요

  • 9. 에고
    '15.1.14 5:04 PM (74.69.xxx.176)

    울지 마세요. 다들 힘든데 님들도 우신다니 제가 더 우울해지네요. 우리 다 힘내요.

    술도 지속적으로 마시면 기분이 더 흐려지더라고요. 전 이틀, 삼일에 한 번 정도 늦은 밤 다 잘때 소주한잔(이라고 일단 써놓고 취해서 담날 해롱거리지 않을 정도 주량에 맞게) 마시고, 어떤 날은 이소라의 체조비디오도 따라하고 또 어떤 날은 응답하라같은 복고 시리즈 다시보기도 하고, 맛있는 안주 (옵영화도 보고, 또 어떤 날엔 친구들한테 편지도 써요.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게 스트레스 해소법인데, 평범한 주부/아줌마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죠.

    가장 우울하거나 힘든 날엔 라면 한 봉지 다 끓여서 국물까지, 깡소주 안주 삼아 마시고 쓰러져 자요. 뭐 어때요. 담날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고 도시락 싸주고 직장에 정시 출근하면 다들 뭐라 안하잖아요.

  • 10. 에고
    '15.1.14 5:08 PM (74.69.xxx.176)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은 하는 건 의미도 있고 보람도 크더라고요. 작년말 석달정도 다이어트에 힘쓴담에 요가배우러 갔는데 몸에 곡선이 보이는 거예요, 제가 봐도. 거울에. 그렇다고 누가 잘했다고 말해주진 않았지만 건강해진 기분이 우울감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해봐서 아는데 와인은 지속적으로 마시면 살로 가요. 맥주 못지않게. 차라리 뛰엄뛰엄 소주나 위스키를 마시는 편이 더 나을듯. 소주는 사카린이 들어갔다는데도 살에는 큰 지장이 없네요. 건강을 헤치는 건진 모르겠지만...

  • 11. ...
    '15.1.14 5:19 PM (124.49.xxx.17)

    술로 푸신다는 분들이 많아서 위안이 되네요 ㅎㅎ 전 맥주파에요 미혼시절엔 혼자 술먹는게 알콜중독의 지름길이라 들어서 절대 혼자서는 안먹었는데 이젠 남들이랑 같이먹는게 더 불편해요. 이삼일에 한번씩 밤에 혼자 맥주 두어캔 마시면서 티브이 보는게 제일 스트레스 풀려요. 새해 들어 줄이려고 맘먹었는데 여러분들 댓글보니 흔들림 ㅋㅋ

  • 12. 저도
    '15.1.14 5:24 PM (121.139.xxx.169)

    스트레스 받은 날은 아주 매운게 생각나요ㆍ아주 매운 떡볶이랑 시원한 커피 준비해고 먹어요ㆍ

  • 13. 산책
    '15.1.14 6:00 PM (223.62.xxx.93)

    산책해요. 전에는 먹었는데 살만 찌고 그렇게 찐 살은 빠지지도 않아서 안되겠더라구요.
    공원 한두바퀴 천천히 돌다와요. 걷다보면 내가 무슨 고민이 있었는지도 까먹게 되더라구요.
    요가도 좋아해요. 다이어트 요가 이런 역동적인거 말고 천천히 호흡하고 명상하고 몸 이완시켜주는 요가요. 근데 요즘은 그런 요가하는 센터가 많이 없어요. 죄다 필라테스랑 섞은 다이어트 요가만...

  • 14. 단기적방법은
    '15.1.14 6:27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노래방만한데가 없지요

    맥주한켄 사들고 가서 마시면
    처량한 누래부르다 질질짜고

    신나는거 골라놓고 흔들어대고
    소리도 악도 질러보고
    그럼 뭐 후련해져요

    혼자서도 잘 갑니다

  • 15. 양파
    '15.1.14 7:03 PM (222.239.xxx.146)

    동네 뒷산에 등산갔다오면 개운하고 상쾌하고 기분도 업돼요

  • 16. ㅋㅋ
    '15.1.14 7:35 PM (119.194.xxx.208)

    걷기, 청소하기, 샤워하기, 달콤한 거 사먹기 이 정도네요 ㅋㅋㅋ

  • 17. 눈꽃
    '15.1.14 9:03 PM (223.62.xxx.67)

    더풋샵 같은데 가서 1시간 짜리 전신 마사지 받아요. 보살핌 받는 기분이라 스트레스가풀려요 ㅎㅎ스트레스로 뭉친 근육도 풀리구요 ~ 나와서 시장으로 가서 만두 한 접시 주문해서 먹고 새우튀김 한 봉지 사들고 나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 18. ....
    '15.1.15 7:32 AM (24.86.xxx.67)

    노래방. 소리지르고 나면 스트레스 풀립니다.
    시간 없으면 혼자있을 때 미친듯이 소리 꽥꽥 지르거나 음악 크게 틀어놓고 소리지를 수 있는 노래 따라부릅니다.

    우는 것도 효과 좋은데 이건 제 성격과 잘 안 맞는지라.ㅎㅎㅎ

    집안 한 섹션을 다 끄집어 내고 정리합니다.

    수다 떨기.

    심신히 모두 고단하다 그러면 그냥 뻗어 잡니다. 깨면 또 자고 자고 또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192 로스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 궁금 2015/08/17 3,172
473191 남편이 시댁에 안가려고해요. 제가 중간에서 애매하네요 3 am 2015/08/17 2,008
473190 시누와의 대화 좀 봐주세요.(냉무) 19 초코맛우유 2015/08/17 4,303
473189 윗집 누수 5 스트레스 2015/08/17 2,307
473188 세탁기 속에서 자는 우리 고양이. 5 야옹냐옹 2015/08/17 2,352
473187 안젤리나 졸리가 ..그 키에 ..37킬로 라네요 .. 6 af 2015/08/17 5,422
473186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 겪어보신 분 계실까요? 3 ㅜㅜ 2015/08/17 1,840
473185 통뼈라 고민이신분 계세요? 5 bab 2015/08/17 2,606
473184 안희정 충남지사 광복 70주년 경축사 전문 3 세우실 2015/08/17 1,082
473183 시계,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6 ㅣㅣ 2015/08/17 1,880
473182 신나는 음악 추천요. 2 덥다 2015/08/17 598
473181 전 유진 너무 괜찮더라구요 10 러이 2015/08/17 3,378
473180 수시 마지막 입시설명회..대략좌절 6 ..... 2015/08/17 3,209
473179 미국인이 따라 성형하는 부위별 미녀들(펌)... 1 .. 2015/08/17 2,413
473178 안구건조증이신분들 병원 정기적으로 자주 가세요? 5 ㅇ.ㅇ 2015/08/17 1,839
473177 남편과 경제 관념 다른 거 넘 힘들어요.. 2 ........ 2015/08/17 1,887
473176 진주만 벤에플렉..바람난 유모..ㅋㅋ 10 주말에 2015/08/17 12,550
473175 매실청문의좀드릴께요 3 khnoh 2015/08/17 951
473174 이 장면 보셨나요?? 26 …… 2015/08/17 5,831
473173 731 숫자가 새겨진 자위대 전투기를 탄 아베 5 일제세균전실.. 2015/08/17 789
473172 외국학교에서 year9가 중학교 졸업반이라는데 6 궁금 2015/08/17 738
473171 대학병원내 도서관에 책 기증하고 싶으면 어디로 연락해야하는지요 2 여여 2015/08/17 423
473170 소소하게 뭐 숨기는 요정 18 ........ 2015/08/17 4,726
473169 닭갈비 만들껀데요 5 구덱 2015/08/17 1,225
473168 런던의 숙소에 대해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18 런던에 대하.. 2015/08/17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