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이 터지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몇년 전부터 친척이나 아는 분 등 듣는 말이
어린이집 몇 년 근무하다 어린이집 인수해서 운영해 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어요..
친척분은 쉴새없이 일하셨던 분인데 아이가 하나라 대학 졸업하고 이젠 좀 쉬면서 해야겠다고 하면서
어린이집 관련 교육 받고 동네에서 일하더라구요.
몇년 후에 어린이집 인수해서 운영할 꺼라구요...
어린이집 보육교사 되기나 운영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시간도 많이 안걸리나 생각했습니다.
또다른 케이스는 아는 언니인데, 이쪽도 아이 다 키우고 남편도 공무원인데요.
40대 후반이고 평생 전업만 한 케이스라서 뭘 할지 고민중이다.. 이러더니,
보육교사 따고 근무하다가 이번에 기존 어린이집을 권리금 주고 인수하는 방식으로 목동쪽에 차렸더라구요..
또 다른 한분도 비슷하게 요양사를 기웃거리다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급선회...
근데, 이런 걸 보면 원장 자체는 참 수익이 많이 나는 구조인거 같아요..
세분다 공통적으로 한 몇년 짧게 엄마들한테 단련했다가 일단 차리면 그담은 앉아서 돈번다는 식이더라구요..
자리가 중요하다구...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어린이집 교사들 처우는 열악하다고 그러고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는데, 제 주변엔
어린이집 하고 싶다는 사람이 늘어만 가니...
이거 참 뭔가 정책이나 운영이 단단히 잘못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