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이런 말 하는 상사 흔한 가요?

궁금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5-01-13 20:45:09
저도 나름 오래 직장 다녀보고 리더의 자리에도 오래 있었던 사람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남초 회사에 있었던 일입니다. 40여 명쯤 되는 팀이 있고 팀장이 있습니다. 회사에 올인해서 동기 중 가장 먼저 팀장이 된 사람인데, 회사 내에 아부하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해요. 속된 말로 '싸가지가 없다' '안하무인이다'라는 평이 중론..하지만 뭐 남자들이야 그런 것 평소 생각 잘 안하고 업무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머리 굵은 사람들은 더 싫어해서 업무 외에 팀장이 주도해 만드는 술자리는 가급적 빠지려고 하더군요. 한 두 사람이 아니고 몇 년째라 본인도 알고요. 단톡을 열어 또 일방적으로 술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입니다;;-.- 회사에 일이 있어 토요일 근무하는 것은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토요일 오후 일 끝나고 협력업체랑 술약속을 일방적으로 잡았어요. 단톡이라 '네 가겠습니다'로 피드백을 하고 한 둘은 '출장이 잡혀 참석 못한다'고 하고 한 사람은 너무 가기 싫어서(이 사람도 워커홀릭. 서열로 보면 팀장 아래) '아들 생일이라 못간다'고 하니 "저희 팀에는 팀장 나오기 어렵겠네요. 저는 팀장이 약속 잡으면 출장도 미루었는데"라고 까더군요. 과장급부터 부장급까지 10명이 모인 단톡방입니다. 이런 거 일반 회사에서 비일비재하나요. 자기보다 직위 낮다고 "걔는 왜 그 따위로 일을 하는지"라는 카톡도 수시로 날리는데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속으로야 무슨 말을 못하겠냐만 팀장으로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단톡이나 카톡에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제3자인데도 너무 모멸감을 느껴요.
IP : 14.52.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500 강용석 불륜스캔들 소송, 7월22일 변론기일 재개 3 ... 2015/06/25 2,651
    458499 유용한 사이트 모음 ( 저장 분 올림 ) 25 yawol 2015/06/25 2,866
    458498 세월호 미수습자 다윤 엄마의 답변 ㅠ.ㅠ 2 침어낙안 2015/06/25 1,505
    458497 독서 많이 하시는 분... 이 표현이 이 말이 무슨 뜻인가요?.. 11 ..... 2015/06/25 3,155
    458496 아이 기분 맞춰달라는 어머니들 얘기가 나와서... 3 샘기방패 2015/06/25 1,503
    458495 중학과학 선행하나요 6 2015/06/25 1,136
    458494 .... 66 ㅣㅣ 2015/06/25 15,926
    458493 드디어 1 ㅇㅇ 2015/06/25 413
    458492 급질문: 시원한 간식 뭐 드시고 싶으세요? 5 더우시죠 2015/06/25 1,212
    458491 남편에게 제가 너무한가요? 7 니모 2015/06/25 1,809
    458490 일본 기업 내부 현실 말씀드려요... 12 자취남 2015/06/25 4,786
    458489 허모 목사 과거 행적 관련 글 1 기가 차서 2015/06/25 3,944
    458488 [싱가포르] 가보신 분 어디 가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2 여행 2015/06/25 2,164
    458487 이태리 아마존 직구 좀 도와주세요. 2 하이고 2015/06/25 1,792
    458486 도대체 쉐프의 기준은 뭔가요? 16 검증좀 하고.. 2015/06/25 3,396
    458485 朴대통령, 국회 맹공…여당엔 ˝배신·패권주의˝ 직격탄 3 세우실 2015/06/25 1,030
    458484 조 밑에 학원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5 가면 2015/06/25 1,998
    458483 어퓨 세일하네요 6 추천 2015/06/25 1,763
    458482 교통경찰 요즘 이상하지않나요? 1 .. 2015/06/25 1,262
    458481 일본 취업현실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5 자취남 2015/06/25 9,885
    458480 남자들이 모두 전업주부라면 3 레버리지 2015/06/25 960
    458479 남고와 여고가 같은 재단이라서 같은 곳에 있으면 5 어떨 2015/06/25 962
    458478 누가 저녁도시락 싸서 갖다준다면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18 엄마 2015/06/25 2,569
    458477 오천만원선에서 살수있는 괜찮은차 추천해주세요 4 고민 2015/06/25 1,631
    458476 모니터화면이 옆으로 넙적해졌어요. 4 모니터화면 2015/06/25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