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기업 내부 현실 말씀드려요...

자취남 조회수 : 4,786
작성일 : 2015-06-25 13:39:01
표본이 적기 때문에 단정을 지을수도 없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건실한 기업의 종합직으로 입사하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임금피크가 잘 도입되어 있어서

나이먹어도 은퇴압박이 크지 않고

매너리즘에 걸리지 않게 직무순환이 활발합니다.


기본적 생활유지를 위한 주거복지는 매우 좋다고 봅니다.

정해진 금액 이하의 집에서는 주거비(월세)의  60% 가량을 지원해줍니다.

지방발령이 잦은 직종에서 독신자들은

기업과 연계된 레오파레스(풀옵션 원룸)를 얻어줍니다.


다만 이 모든것들은 건실한 기업의 종합직의 경우입니다.


한국재벌의 원천은 일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얽혀 있는 관련 하청업체의 수와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연봉관리와 복지체계는 기업마다 다릅니다.

혼다라는 상호를 내걸고 차를 설비하는 곳도 하청업체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도꼬모라는 상호를 내걸고 전화기를 판매하는 곳도 대부분 하청업체입니다.

직원수가 몇만명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엄청난 대기업에

그 중 절반은 운영체제가 전혀 다른 일종의 하청기업입니다.

돈이 돈을 따먹는데, 돈 밑에 줄을 선 구조이고 한국과 비슷합니다.

이와 같은 구조를 한국에서 볼 때는 기업 거미줄이 치밀하게 잘 연결되어 있다고 포장합니다.


결국 일본 대학생들도 바늘구멍을 찾아 쫓아갑니다.

오히려 계급의 분화가 더 확실하게 고정되어 있고 

30대 이후 신분상승의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바늘구멍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냥 알바를 하면서 

프리터족으로 평생 먹고 살아도 크게 다를바가 없구요.

IP : 133.54.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5.6.25 1:50 PM (223.62.xxx.11)

    월세 지원해주는게 부럽네요 월급 포함아니죠?한국도 앞으로 월세살이홈리스 인생은 어차피 마찬가진데ᆢ

  • 2. 첫댓글님은
    '15.6.25 1:53 PM (61.100.xxx.231)

    그럼 일본에 가서 프리터 족이라도 하는게 한국에서 사는것보단 낫다는 건가요? 외국인이 프리터하면서 살수 있는 합법 비자가 있을리가요.. 유학생이든 뭐든 합법적인 신분으로 살아야지 불법 체류하면서 프리터하고 살란 말입니까? 무슨 80년대 아메리카 드림도 아니고. ㅎ

  • 3. 자취남
    '15.6.25 2:01 PM (133.54.xxx.231)

    프리터를 수입의 크기로 사고하시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프리터는 미래가 전혀 없고

    그냥 하루벌어 하루 사는 것입니다.

    한가지 직종의 식당에서 음식을 배운다든지

    기술을 배운다든지 해야 미래가 있는거죠.

  • 4. ㅋㅋ61.100님이 오바시네
    '15.6.25 2:02 PM (175.197.xxx.225)

    프리타의 임금 수준 비교일 수도 있지 그걸 왜 첫댓글이 일본가서 프리타하면서 살고 싶어한다고까지 진전했는지...혼자 오바가 지나치네요, 싶어요. 뭐든지 그런 정보를 정보로만 다루지 못하고 꼭~ 반드시! 사람에게 결부시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61.100님이 그런 사람인 듯. 남의 나라에 살면서 프리타로? 워킹홀리데이 생각하는가. ㅋㅋㅋㅋㅋㅋㅋ평생 워킹홀리데이로 살라고요?ㅋ 나도 함 비웃어 봅니다.

  • 5. 윗님은
    '15.6.25 2:08 PM (61.100.xxx.231)

    뉘앙스를 못 읽으시나 보네요. ㅎㅎ 첫 댓글이 그냥 한국하고 일본 프리타 임금 차이를 물어본걸로 보인단 말이에요? 원글님이 일본도 경쟁에 도태된 계층들이 미래없는 프리타족으로 살아간다는 현실을 짚어주자 그래도 한국에서 프리타 족으로 사는 것보단 낫지 않겠냐는 속뜻이 들어있는 물음이죠. 지금 한국인들의 일본 취업 얘기 중이었다는 거 있지 마세요. 저는 외국인 입장에서 일본가서 프리타족으로 사는 것도 불가능한데 뭐하러 한국하고 비교해서 낫다는 얘길하냐는 거구요.

  • 6. 한 시간 알바
    '15.6.25 2:08 PM (58.143.xxx.39)

    만원정도래요. 제한이 있는듯 180까지만 벌 수 있고
    그 이상됨 세금이 적용된다나? 그렇더군요.

  • 7. ㅎㅎㅎㅎ
    '15.6.25 2:10 PM (61.100.xxx.231)

    네... 순수히 궁금해서 물으신거군요.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해야겠죠.

  • 8. 자취남
    '15.6.25 2:12 PM (133.54.xxx.231)

    스키야같은 노동력 착취하는 기업의 알바가 약 천엔(만원)입니다.

    한국에서도 노동력 착취하는 갈비집에서 일하면 많이 받습니다.

    일본은 월세에 티비 인터넷 수도 가스 등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지출까지 생각하면

    한국과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 9. 180.230
    '15.6.25 2:29 PM (211.227.xxx.229)

    프리터면 최저임금인데
    일본이 한국의 2배라는거 신문기사에도 지겹도록 나오는 내용이예요
    누구나 다아는 기본상식이니 다른 사람이 그리 해석하는거죠
    다른 사람들이 피해 망상 소설을 쓰는게 아니고 님이 기본 상식을 몰라 발생한일입니다

  • 10. metal
    '15.6.25 3:59 PM (121.67.xxx.200)

    윗님, 제 짧은 경험으로 한국보단 일본이 직업의 귀천이 덜한 것 같네요. 아르바이트를 해도 일본이 맘편하지않을까싶어요.

  • 11. 61.100
    '15.6.25 11:53 PM (175.197.xxx.225)

    그런 질문이라면 61.100님이 첫 댓글로 단 것처럼 외국인이 일본에서 알바만 하면서 먼 자격으로 오래 체류할 수 있을까요? 한국인이 일본에서 별도의 소속없이 알바로만(프리타로만) 일하면서 일본에 장기 체류 자체가 안되는데 무슨 가능성을 논하나요? 불법체류자가 아니고선 애초 성립 자체가 안되는 상황임. 귀한 인생을 머하러 일본에 가서 불법체류자로 사나요? 인생 낭비일세 인생 낭비.

    시간당 임금 비교만 해주면 될 걸 괜한 감정을 실어서 남을 비난하는 태도가 미성숙하고 이성적이지 못하네요. 정보는 정보로만, 모르는 건 모르는대로 놔두삼. 남이 님더러 알아봐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오지랖 떨지 말고 오바하지 마세요.

    남의 질문을 가지고 아무런 객관적인 자료도 없이 멋대로 추측하는 게 당신의 오바인 거예요.

  • 12. ㅇㅇ
    '15.6.26 3:19 PM (182.226.xxx.149)

    종합직으로 들어갈려면 학벌은 어느정도가 되어야 하나요? 역시 국립대(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국립대가 유명하다고 해서요)정도가 되어야 하나요? 그리고 귀화하지 않아도 가능한가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242 큰글씨 성경추천해주세요 4 굿모닝~ 2015/06/28 629
459241 오직 유승민잡을려고 친박동원집단행동(?) 박근혜부끄러운줄알아야-.. 4 집배원 2015/06/28 1,315
459240 12월 말 경 뉴욕 겨울 여행 초등애들 두어명 함께 하는 여행 13 겨울 2015/06/28 2,022
459239 여수 순천 가기 전 중간에 끼워 넣을 장소가 어딜까요? 11 chic20.. 2015/06/28 2,227
459238 옥션에서 항공권을 예약해놨는데 성을 잘못쓴 경우 3 밤의피크닉 2015/06/28 1,444
459237 여수+구례 여행 2 여수 2015/06/28 1,653
459236 오늘 무도 불편하신분 없나요?? 23 ㄴㄷ 2015/06/28 11,061
459235 고등학교 여교사인데요...나이는 30대중반 60 .... 2015/06/28 21,751
459234 영어 해석 부탁드립니다 3 해석 2015/06/28 671
459233 동성결혼 땜에 여행도 못가겠어요, 잠도 안와요 ㅜㅜ 106 ... 2015/06/28 21,761
459232 사랑하는 운동아가 아마 새드앤딩인가봐요ㅜㅜㅜㅜ 8 새드앤딩 2015/06/28 5,823
459231 잠실 근처 24시 맛집 알려주세요~ 5 질문 2015/06/28 1,626
459230 대전 둔산동 크로바 목련 한마루..그쪽 아시는분 계신가요?? 2 드리미 2015/06/28 2,210
459229 전기레인지 화구보다 4cm큰 냄비.. 데울수는 있겠죠? ;; 2 ㅇㅇ 2015/06/28 1,068
459228 남자 겨울 코트를 아울렛에서 구입한다면... ^^:: 2015/06/28 1,271
459227 사교성 없는 엄마도 엄마자격이 있나요?? 24 00 2015/06/28 6,019
459226 10시넘으면아랫집서 이상한 냄새가 올라오고... 1 !!!! 2015/06/28 1,713
459225 소수의견 수작이네요. 12 수작 2015/06/28 3,304
459224 김사랑은 가르마가 왜 삐뚤삐뚤 할까요 24 동동 2015/06/28 15,049
459223 국민일보엔 기사떴는데요??? 6 2015/06/28 3,116
459222 민성원 1:1 로드맵 컨설팅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2 궁금 2015/06/28 2,451
459221 남편이 속썩여도 친정에 남편욕하기도 존심상해요,,ㅠㅠ 8 2015/06/27 1,892
459220 댁에 아드님은 얼마나 드시나요 20 아들맘 2015/06/27 5,568
459219 중학교도 장학금이 있네요. 4 중3맘 2015/06/27 1,713
459218 아름다운 나의신부 보시는분은 안계신가요? 25 .. 2015/06/27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