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에 차 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죠?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5-01-13 12:48:09

어제 신용카드 없이 사는 사람 있나고 물어 본 맘인대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곧 남편이 쉰이 되는데 앞으로 딱 10년만 이라도 돈을 빡세게 모우고 싶어요.

노후가 막막해서리.. 요즘은 둘이 밤에 누워서 그 얘기만 하는데

집 한채 있는데 이것도 대출이 있고 여기 지방이라 집값도 제자리에요.

이자만 내고 있는데 집값이 오를 가능성도 희박해서

어떻게든 지금 남편 안정된 직장 다닐 때 허리띠를 졸라매고 싶네요.

둘다 여기저기 몸도 고장나 병원 다니고 그러다보니

진짜 우리도 늙어가구 있구나늘 걸 느끼고 있어요. 

차 팔 고민을 1년 전부터 하는데

불편할 걸 생각하니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없애고 적응하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시외에 친인척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다 커서 차가 꼭 필요치도 않고

간혹 여행 갈때나 요긴하게 섰는데 예전만큼 이젠 놀러가는 횟수도 줄었고

꼭 필요하면 렌터 할 생각 하고 있어요.

IP : 112.163.xxx.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그레
    '15.1.13 12:51 PM (39.118.xxx.77)

    돈 모으기 제일 쉬운 방밥이지만
    실천이 않되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한달에 30~50정도 모을수 있지요.

  • 2. 근데
    '15.1.13 12:54 PM (1.240.xxx.194)

    집에 차 없으면 많이 불편할 거예요.

  • 3. ..
    '15.1.13 12:58 PM (210.217.xxx.81)

    애들이 어리지않으면 그리 불편할까 생각이들지만

    출퇴근시 소요되는 시간이 대중교통과 너무 차이가 있다면
    체력적으로 생각도 하셔야하고 꾸준히 사고없이 차를 모셨다면
    보험료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라면 소형차를 유지하는쪽으로 맘이 기우네요

  • 4. ,,,,,
    '15.1.13 1:05 PM (124.58.xxx.33)

    작은차를 사는걸로 가는게.. 솔직히 아무리 차쓸일이 없다고 해도 막상 없어지면 너무 불편하긴 해질꺼예요

  • 5. 저희요
    '15.1.13 1:08 PM (180.224.xxx.28)

    초등아이 하나둔 중년부부인데 차없어요. 집앞에 전철역 생겨서더 편해졌어요. 수도권은 대중교통 참 좋아서 그냥 다니는데 그래도 저희보고 특이하게 보더라구요.

    심야나 그럴땐 택시타면 되구요.

  • 6. 저희요
    '15.1.13 1:09 PM (180.224.xxx.28)

    한달에 30이면 일년에 360만원.. 2억을 1년 예치해야 받을수잇는 이자잖아요.

  • 7. ..
    '15.1.13 1:17 PM (116.123.xxx.237)

    없으면 없는대로ㅜ살아요
    지방 갈 일도 없다면 괜찮을거에요
    장보는건 인터넷이나 배송 이용하고 도심이면 버스 지하철 다 있고요

  • 8. 근데
    '15.1.13 1:19 PM (1.240.xxx.194)

    차가 있으면 통상적으로 30~50 정도나 더 드나요?
    기름값, 보험 다 합해도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기름값 대신 차비도 계산해야 하니까요.)

  • 9. 저는
    '15.1.13 1:22 PM (211.52.xxx.6)

    전철역 바로 앞에 사니까 있던 차도 팔고 싶어지더라구요
    지난2년간 서너번만 쓰고 계속 주차장에 있게 되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이들 어리면 소형차라도 유지하시고
    아이들이 컸다면 차 팔고 (대신 교통이 좋은곳이어야죠) 좀 걸어다니시면
    건강과 돈을 한번에 잡을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것 같아요

  • 10. 교통
    '15.1.13 1:33 PM (112.163.xxx.93)

    좋고 남편 회사 버스 타고 30분 이내.
    애들은 중고딩.
    현재 빡시게 해서 월 100 저축하는데 차 없애고 저축액을 월 150으로 올리고 싶어서요.
    집도 팔아서 대출 없는 곳으로 2년 후 옮길 계획이구요.
    아파트 팔아 절반값에 다세대 주택을 사서 살고 나머지는 애들 학자금으로 쓰고
    이자도 없이 살 계획을 갖고 있어요.
    대충 머릿속으로 이런 계획을 갖고있다보니 돈 나갈 구멍을 막으려면 차가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우리집
    '15.1.13 1:34 PM (175.192.xxx.176)

    지난해 이맘때 서울로 이사 오면서차 팔았어요.
    회사에서 나오는 기름값 저축해 둔
    것과 차 팔고 받은 돈
    거기다 차 없어서 이래저래
    지출되지 않는 돈 합치면
    언제든 차 살 수 있는데
    안사고 지내보려고요.
    제주도 가서 랜트 했는데
    처음엔 내 차의 익숙함과 달라
    적응 시간이 필요했는데
    앞으로도 그럴려고요.
    남이 있으니까 다 있어야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남이 소비하니 나도 하는 소비가
    너무 많아서 탈이라고 생각해요.
    있는 사람이 아끼는 건 검소
    없는 사람이 아끼는 건 또 궁상이라고 하죠?^^
    내 주관대로 사는게 남는 거라고 생각해요.
    신용카드 안쓰고 체크카드만
    쓴지도 10년 넘은 것같아요.
    소비는 내가 필요하고 원할때 하는 거죠.

  • 12. 대출금이 있고
    '15.1.13 1:38 PM (223.62.xxx.19)

    벌 날이 얼마 안남았다 생각되시면 차 파세요.
    유지비 모아서 대출 원금 상환하시고요.
    택시타고 다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물건 사다 나를 일도 없고, 귀찮고 힘들어서 여행 갈 생각도 없으시면 차 없어도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꺼예요.

  • 13. ..
    '15.1.13 1:39 PM (175.125.xxx.68)

    나이들고 아프면 차 더 필요해요
    아파서 힘든데 대중교통 이용하시게요?
    그냥 소형차 구입하셔서 운전 감각 잊지 않고 지키고
    사는게 좋은거예요

  • 14. ..
    '15.1.13 1:57 PM (221.157.xxx.76)

    결혼할때 카니발 구입해서 2년전에 폐차하고
    스파크 구입했어요.(새차) 저흰 부부가같이 자영업 해서 출퇴근용으로 꼭 필요해서 구입했는데 만족해요. 결혼생활 17년동안 1박2일 놀러다닌적 없이 힘들게 살았는데 몇년전에 새롭게 시작한일이숨통이 트이게하네요. 지금 저축액도 수입차 몇대는 살수있는 돈이 있지만 정말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돈이 좀있으니 물욕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이번 주말 처음으로 1박2일 부산여행갑니다.
    차가 없어도 그런대로 생활하실 수 있으시다면 몇년없이 지내보다가 정 불편하면 경차구입하는것도 고려해보시면 될것같아요. 원하시는 만큼 꼭 저축하시길 바랍니다.^^

  • 15. 저도
    '15.1.13 2:34 PM (58.231.xxx.66)

    파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나중은 나중이고 지금이라도 모으는 돈 ,귀하게 쓰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어차피 별로 이용하시지 않네요.
    사람들이 그 돈 모아서 뭐해 하는데 ,정말 필요할때 그돈이 얼마나 귀한지 모를거에요.
    제 주변 다 비슷비슷하고 원글님 연령대도 많이 보는데요.
    '그 돈 모야서 부자될 것도 아닌데 ''이건 이래서 필요하고, 저건 저래서 해줄 필요있고 '하던 사람들
    요즘 몫돈 야금야금 깨어먹고 있고 결국 천만원 못 구해서 난리도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511 손빨래 할수있는 액상세제 추천해주세요. 1 dd 2015/06/27 960
459510 누가 내 안부만 물어도 눈물이 납니다. 8 .. 2015/06/27 2,527
459509 남편이 자기가번돈 쓰지말고 나가서 돈좀 벌으래요 40 너랑살기싫다.. 2015/06/27 18,571
459508 생활영어, 영작 능숙하신분들...도움부탁드려요 누구라도 2015/06/27 557
459507 82쿡 스미싱(파밍) 바이러스 감염되신 분들, 이렇게 해보세요... 16 알건알아야함.. 2015/06/27 4,297
459506 한우리독서논술 효과있나요 1 독서 2015/06/27 2,722
459505 50대후반 엄마 시계선물 할껀데요.. 3 .. 2015/06/27 2,879
459504 오래된 편지를 읽으며. . . 2 추억 2015/06/27 970
459503 2000년에 지은 아파트 탑층은 어떨까요.... 아파트 2015/06/27 1,064
459502 초등 3학년 아들이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데 고민되네요 16 땡글이 2015/06/27 3,117
459501 정말 슬픈 이야기... 2 .. 2015/06/27 1,865
459500 모든 개들은 계란 노른자를 엄청 좋아하나요 15 . 2015/06/27 2,688
459499 저도 영화제목 찾아주세요 시간이동 2 82 2015/06/27 886
459498 모유수유중인데요^^ 4 수유부 2015/06/27 985
459497 제가 장담하건대 어제 예고씬의 현수오빠! 하는장면 6 ... 2015/06/27 1,511
459496 여자애들 초경이 늦으면 키가 크나요? 12 ㅑㅑ 2015/06/27 4,142
459495 배가 고프니 너무 행복해요 2 하하 2015/06/27 1,800
459494 결혼하고 싶어요...그냥 넋두리 20 겨론 2015/06/27 5,276
459493 네이*에 동일상호가 검색되요 2 3억도전 2015/06/27 622
459492 새누리친박,박근혜심기건드린 유승민대표물러나야-완전 여왕모시는꼴이.. 6 집배원 2015/06/27 1,154
459491 1-2년된 중고차와 새 차의 가격이 차이가 난다면요 3 2015/06/27 1,717
459490 아오이유우 나오는 현대물 드라마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2015/06/27 1,074
459489 결혼 반지 팔았어요 12 2015/06/27 5,275
459488 중고나라에 올려놓은 것 보고 새벽에 전화 15 허허허 2015/06/27 5,423
459487 그동안 좀 친하게. 지냇던 동네언니 14 궁금맘 2015/06/27 6,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