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유치원 보내고 싶은데 돈 때문에 갈등돼요

....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5-01-09 17:15:31

제가 후회할까요?라고 질문드린 포인트는

다른게 아니고 경제적인 부분때문입니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

몇달전에 주택 대출 다 청산하고 저축모드로 들어선 30대 후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대출 다 갚고 시작한 저축액은 현재 2천 8백만원 정도이구.....지금까지의 소비와 저축 패턴대로 하면 2년 반 정도 내에에 1억을 모을 거 같아요.. 그러니깐 약 3년에 1억 조금 넘게 저축가능할거 같아요

일단 종자돈을 모으고자 나름 열심히 노력중이예요..희한한게 대출 다 갚으면 엄청 쓸줄 알았는데 그럴 돈도 없긴하지만

더 절약하고 쓰고 싶은마음도 없어지네요...그래서 여윳돈 생기면 몇백에서 몇만원까지 무조건 집어넣는 적금을 들고 있어요.....빨리 종잣돈 만들어서 월세받는 거 하나 사는게 작은 목표입니다.

큰애는 올해 초등입학하구

둘째는 여섯살이 되었네요.

그런데 둘째를 영어유치원에 너무너무 보내고 싶어요...아이도 가고 싶어하구요...며칠 전에 상담다녀왔는데

아이도 이곳에 다닐거라 하니 좋아서 팔짝팔짝 뛰더라구요.

그런데 영어 유치원 비용이 만만찮네요.

거기 보내면 올해와, 내년에 저축액이 삼분의 2이나 반이상 정도는 줄어들거 같은데요...

그러기엔 현재 우리가 저축을 많이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어릴 때 저축많이 해놓으라는

얘기들에 저두 저축에 좀 집중을 하고 있는 편인데요...

근데 둘째를 영유에 보내고 싶은 마음도 정말 크네요...

시어머님은 보내지 말라고 하시네요...뭐 일찍부터 투자를 하냐고 내년 7세에 해도 된다고요...

IP : 58.120.xxx.1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기상
    '15.1.9 5:34 PM (175.223.xxx.166)

    그 시기에 영유 보내봤자 영어능력향상에 별도움 안된다는건 감안하고 보내시면되요. 그런 것 안아깝고 애가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 보내는거고 아니면 안보내는거고...

  • 2. 그런
    '15.1.9 5:43 PM (221.139.xxx.38)

    상황이시라면 7세 한해만 보네세요 7세만 보내고 1학년에 유치원 연계된 학원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비슷한 이유로 울아이 7세만 보냈는데 괜찮았어요

  • 3. Iiiii
    '15.1.9 6:18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안 보내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지금이 돈 제일 적게 들 때이고 돈도 제일 잘 모일 때구요.
    요때 바짝 아끼시면 목돈 생겨요.
    큰 아이 5-6 학년마다 되면 돈이 슬슬 빠지다가 중등가면 윽, 고등가면 악! 하게 돼요
    불안 하심 7세에 오후 영어 학원. 초등때 영어 학원 보내면서 옆에서 잘 챙겨주시고 자극만 주셔도 충분히 잘할 수 있어요.
    6세는 좀 아닌 듯.

  • 4. ...
    '15.1.9 6:39 PM (119.194.xxx.108)

    경제적 부분이 걸린다면 보내지 마세요.
    큰아이 영유 7세 1년 보냈고 만족하긴 했지만 경제적부분 때문에 고민하면서 보내면 아무래도 뭔가 얻어오는 피드백을 바라게 되고 돈생각을 안할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만큼 크게 얻어오진 않거든요.
    꼭 보내고 싶으면 초등연계 잘되는 곳으로 골라 7세에 보
    내세요.

  • 5. 햇살
    '15.1.9 6:42 PM (203.152.xxx.194)

    ㅎㅎㅎ 하이 바이 간단한 영어 몇마디가 다임.

  • 6. 보내세요.
    '15.1.9 6:52 PM (221.146.xxx.246)

    교육이라는게 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언어는 더 그래요.

  • 7. 보내세요.
    '15.1.9 6:54 PM (221.146.xxx.246)

    8년전에 아이 영유 3년 보냈어요. 그 당시 금액으로 5천정도 들어간것 같아요. 지금 아이가 5학년인데 조금도 아깝지 않아요.

  • 8. ...
    '15.1.9 7:54 PM (121.166.xxx.25)

    위에 보내세요님,

    그 이후에도 계속 영어 가르치신거죠?
    영유 3년이 아깝지 않은 요소의 핵심이 맞나요?

    좀 궁금해서요

  • 9. ....
    '15.1.9 7:57 PM (110.12.xxx.33)

    언어적 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면 돈 아깝지 않고 보낼 만 하구요.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돈 아깝다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대부분 대놓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효과 있다고 말하는거구요.

    여유가 된다면 보내시구요. 경제적 부분이 걸리더라도 아이가 언어적으로 정말 뛰어난 아이라면 보내시는걸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굳이 미련을 못 버리신다면, 엄마가 독한 맘 먹고, 중고 책 사서 읽고, 듣고, 인터넷,DVD등 이용해서 엄마표로 한다면 영유 1년차 실력까지는 충분히 따라 잡을수 있습니다.

  • 10. ...
    '15.1.9 7:58 PM (121.166.xxx.25)

    그리고 영유만 다닌 것이 포인트가 아니라, 영유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책읽기, 이후 초등 내내 영어학원 다이거나 과외받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책읽기...이래야 5학년때쯤 뿌듯해지는 거 같아서요( 예를 들면 최고수준의 영어학원을 다닐 수 있다든가...이런 결과물이요)


    저희 애는 영유 안나오고 영어 별로 안하고 2학년까지 지내다 3학년부터 학원다녔더니, 역시 영유때부터 시험공부하며 열심히 한 애들 다니는 학원은 못 가겠더라구요(피아니, 렉스큼 이런데요....)

  • 11. 경제적으로 빠듯하면
    '15.1.9 9:09 PM (1.233.xxx.159)

    보내지 마세요. 유지하는데도 많이 들어가요.
    아이당 200정도 들어가는거 부담스럽지 않으시면 보내시고 아니면 보내지 마세요. 보냈던 부모이고 저희 애는 좋았었어요. 다른 부분도 잘 하고 의욕적인 아이에요. 아

  • 12. dd
    '15.1.9 9:33 PM (175.125.xxx.230)

    우리 동네는 서울인데도 영유가싸서 60만원 정도 내고 다녔는데 1년 다녔어도 아주 좋았어요....
    1년만 보내서도 괜찮아요..지금 초등 1학년인데 빡센 학원 영유2년졸업 애들 반에 들어가서 거의 1등해요....

  • 13. ...
    '15.1.9 11:41 PM (124.111.xxx.24)

    사립초 6학년인데 영어 분반수업하는데 1반 아이들 모두 영유 출신이에요...

  • 14. ...
    '15.1.9 11:43 PM (124.111.xxx.24)

    그런데 모든 영유 출신이 1반에 속하는 건 아니에요... 영유나와서 계속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탑반에 들수있다는 거죠

  • 15. 안 보내도
    '15.1.10 4:53 PM (121.166.xxx.120)

    상관없어요. 차라리 일반 유치원에서 마음 껏 놀 수 있게 해 주세요. 영유 나오고 , 영어 독서 학원 몇년씩

    다닌 제 조카보니까 그렇게 하지 못한 제 아이보다 영어 더 못해요. 영어 실력향상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공부는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그리고 영유 보내는 것은 부모 만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434 오늘 에어컨 틀어놓으셨나요~~~^^ 22 더워~~ 2015/07/10 3,421
462433 남편 술좋아하는거 나이들면 좀 나아지나요 홧병걸리겠어요 20 2015/07/10 2,986
462432 미국아마존에서 책 구입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7 아기엄마 2015/07/10 4,100
462431 아기가 시댁쪽만 닮았다는 시어머니 19 2015/07/10 4,407
462430 예고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2 dd 2015/07/10 1,578
462429 미스코리아 보시나요? 2 헐~~ 2015/07/10 1,959
462428 벙커특강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천 2015/07/10 636
462427 파트타임 어학강사 3 ..... 2015/07/10 815
462426 종이접기 아저씨 아시죠? 1 .. 2015/07/10 1,356
462425 꽃으로도 때리지 마란아이들..저번 어디서 읽은 글인데 못찾겠습니.. ZRh 2015/07/10 484
462424 남들보다 좀 부유한 분들, 친구 사귀기 어렵지 않으신지... 29 절대반지 2015/07/10 9,249
462423 남편 아이들 다 두고 혼자 패키지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 14 혹시 2015/07/10 3,249
462422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었는데 지금 그부분이 착색됐어요ㅜㅜ 3 이런 2015/07/10 2,491
462421 심형탁, 참 참한 사람이네요.ㅜㅜ 13 에휴 2015/07/10 5,160
462420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좋아했던 분 계세요~ 10 . 2015/07/10 1,207
462419 보보경심 보신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8 2015/07/10 1,772
462418 탄산수 중에 탄산 제일 강한건 어떤건가요? 5 질문 2015/07/10 4,769
462417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마리텔’ 출연…12일 촬영 1 대박 2015/07/10 1,047
462416 엘지 통돌이 삼성 워블 세탁기 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5 해바라기 2015/07/10 25,390
462415 아가타 퍼펙트 커버 번들거리나요? 지성 2015/07/10 719
462414 떡기술 무료로 배울만한 국가 기관 있나요? 하하오이낭 2015/07/10 763
462413 난소물혹 병원 문의드립니다. 3 안젤리나 2015/07/10 1,678
462412 고1 딸 ㅡ수학 문제 풀이가 느린아이 어찌해야하나요 4 .. 2015/07/10 1,936
462411 블로그 공구하는거보다 쇼핑몰 운영하는게 쉽지않을까요? 5 한나이모 2015/07/10 2,581
462410 저 지금부터 낼 점심까지 물만 마실거에요! 21 걸리버 2015/07/10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