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소물혹 병원 문의드립니다.

안젤리나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15-07-10 17:57:26

얼마전 옆구리 밑에쪽이 아파서 병원을 다녀왔더니 난소에 물혹이 있데요.

작은 산부인과를 갔었는데, 분당차병원을 갈지 분당 제일병원을 갈지 고민입니다.

나이가 40대 중반에 들어서니, 정말 관리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분당에 삽니다. 수술은 해야할 것 같은데 어느 병원에 좋을까요?

IP : 121.133.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5.7.10 8:14 PM (211.243.xxx.30)

    제가 2년 전 우연히 동네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받다가 의사가
    "큰 병원 가서 검사받아 보세요" 하더군요.

    저는 병력?이 있어어요. 대학2학년 때 맹장 증세로 학교가다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서 당시 중.소 크기의 병원에서는 맹장이라고 급 제거 수술을 했는데 한 달후 같은 증상으로 오른쪽 아랫배가 정말 찢기듯 아파서 엄마 손에 끌려 삼성제일병원에 가서 당시 물2리터씩 마시며 초음파로 6개월 간 크기 보다가 의사가
    "난소의 혹같다. 복강경은 확실치 않으니 개복을 해 보자" 라는 말에 엄마는 흉터보단 결혼 안한 처자라 큰 걱정에 3학년 여름방학 때 수술을 했더랬지요.
    그 때 증상은 오른쪽 난소에 생리혈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혹처럼 붙어 있었던 상황 이었고 오른쪽 난소를 부분 절제술 하여 난소 2개의 역활을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 후 3년 후 아이를 가졌고 당시 개복수술이었음에도 저는 자연분만을 했던 상태였습니다.

    저는 당시 강남성모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었어요.
    거기서 의사가 일단 초음파를 보더니 바로 묻더군요.
    "애 낳을 생각 있어요?"
    그때 뭔가 문제가 생긴걸 파악 후 그 혹의 모양이 악성은 아니지만 너무 커서 제거를 바로 하는게 좋겠다며
    대학때 부분절제수를 했던 오른쪽 난소가 초음파 상으론 안보인다면서

    결론은 6개월 미루다가 자궁 다 들어냈습니다.
    의사는 위로상 말한것 같은데
    "애 있으니 상관 없어. 요즘 결혼 안한 여자들도 많이 이 증상으로 수술해! 젊으니까 자궁 들어냈다고 호르몬 약 따로 먹을 필요 없고!"
    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당시 제 나이 만36살...
    뭐...지금 만38살인데 2년간 생활해 보니 수술 후 좋은점은 생리 안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살고 있습니다.(괜한 감정적으론 상심이 큰데 육체적인 변화는 없어요. 갱년기 증상이 오면 어쩌나...했는데 없고)

    그러니 의사가 수술하라 하면 바로 하세요.
    저는 시누가 한의사인데 한 달에 100만원 하는 한약을 우선 먹으면서 혹이 줄어드는걸 보자고 했다가
    6개월 끌어 더 일이 커진 경우에요.

  • 2. ...
    '15.7.10 9:18 PM (175.223.xxx.66)

    분당이면 분당제일병원에 복강경수술 경험 많고
    잘하시는 선생님 계십니다.

  • 3. 안젤리나
    '15.7.10 10:50 PM (218.237.xxx.27)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117 갈비찜에 다크초콜릿 넣어도 될까요. 16 rr 2015/09/26 5,291
485116 새누리는 악재만있음 지지율이 상승해요. 6 이상하네요 2015/09/26 1,026
485115 저는 작은집 며느리 인데요 49 작은집 2015/09/26 5,356
485114 면세에서 샤넬목걸이 얼마하나요? 5 .. 2015/09/26 4,058
485113 돌아가신분이 문밖에서 물달라 두드리는꿈 4 ## 2015/09/26 2,557
485112 노처녀 연애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49 2015/09/26 6,187
485111 노무현 대통령의 집중력 2 그립다. 2015/09/26 1,616
485110 서울우유에서 나온 "드링킹요거트-T"로 요플레.. 행운고래3 2015/09/26 601
485109 나이먹을수록 못되지나요? 12 궁금 2015/09/26 3,734
485108 이런 것도 편식인가요? 4 ... 2015/09/26 817
485107 백선생 다시보기 추천해주세요 ... 2015/09/26 672
485106 아우라랑 실제 성격이 괴리된 경우 2 2015/09/26 1,675
485105 일본 젊은이들 군대 끌려갈수밖에 없겠네요 5 2015/09/26 1,812
485104 엄마가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를 모셔오고 싶어하세요. 34 어떡하지 2015/09/26 8,441
485103 한남동 사건은 엄마도 엄마지만 아들이 제일 나쁘네요 4 ........ 2015/09/26 4,619
485102 호텔에 자주 가는 부부 49 ㅇㅇ 2015/09/26 13,930
485101 카프리맥주 네 병째.. 8 바람처럼 2015/09/26 1,669
485100 오늘 내가 생각한 것, 조금의 깨달음 6 오늘 2015/09/26 2,156
485099 중요한 시험날 아침 개똥을 밟았어요 ㅜㅜ 4 실없지만.... 2015/09/26 3,789
485098 전세금 계좌이체할건데 영수증 꼭 써야하나요? 1 ㅇㅇ 2015/09/26 2,185
485097 올림픽공원 주변 잘 아시는 분이요 2 이런저런 생.. 2015/09/26 1,070
485096 한국은 이제 추석이라는데 안부전화도 안하고 있는 딸. 불효녀 2015/09/26 995
485095 층간소음때문에 윗집에 올라갔어요. 23 미치겠어요... 2015/09/26 7,383
485094 울엄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3 얘기 2015/09/26 1,551
485093 소파 가죽 수리 방법 1 소파 2015/09/26 3,243